2015년 6월 1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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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생일'
'가족 생일'이라고 하면
생소해 하는 사람이 많다.
"가족 중 누가 생일이야?"라고 되묻는다.
가족 생일은 바로 결혼기념일이다. 부부가
하나가 된 날이 바로 가족이 탄생한 날이 되는
것이다. 회사에도 창립일이 있고, 학교에도
개교기념일이 있다. 집안의 여러 대소사
가운데 가족 생일이 단연 가장
큰 행사가 될 수밖에 없다.
- 탁경운의《나의 직업은 아빠입니다》중에서 -
* 결혼기념일을 '가족 생일'로 삼아라.
재미있고 기발한 발상입니다. 하긴 한 쌍의 남녀가
결혼함으로 가족이 탄생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속절없이 깨지고 무너지는 가족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 '가족 생일'을
기념하다 보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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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조금 흐린 것 같네요. 비 소식이 있는 것도 아니라 엄~청 후텁지근할 듯. ㅠㅠ
개인적으로는 월요일 같은 화요일 아침... 무거운 몸으로 눈을 떴습니다. 아직은 창문을 활짝활짝 열어놓고 잘 때까지는 아닌 듯 하여
베란다 창문을 닫아놓고 잤더니, 입고 잔 반팔 티셔츠에 땀이 잔뜩 나서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어차피 운동을 할 거라서
바로 벗지 않고 얼른 스트레칭부터 시작했어요. 스트레칭을 마치고 나니까 무거웠던 몸은 가벼워지고 눈을 뻑뻑하게 만들던
남은 잠들도 날아가더군요. 선 없는 줄넘기에 내가 몇 번을 뛰었는지 표시해주는 액정 표시가 있었는데 그게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왤케 금방 고장나 이거! -ㅁ-;;;) 그래서 일일이 숫자를 세면서 뛰다보니... 아침 줄넘기는 더 힘들었던 것 같네요. ㅎ
아직 줄넘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목표치를 채우려면 중간부터 막 심하게 헉헉거리게 되는데, 한참 정신없이 뛰고 나서
액정을 확인한 후 "아~ 내가 몇 번 뛰었구나" 하면 편한데 이제는 그걸 일일이 다 세면서 뛰어야 하죠. 그냥 시간으로 바꿀까...? ㅎ
줄넘기를 할 때는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없는 이른 새벽에 주차장 한 켠에서 뛰거든요? 오늘도 열심히 뛰다가 문득 생각을 해보니,
구석이긴 해도 서로 마주보고 있는 자동차 사이에서 뛰고 있었던 거죠. 요즘 자동차들에는 블랙박스가 다 달려 있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무슨 일이 생겼을 때만 저장된 영상을 확인하지만, 이걸 매일 확인하는 분이 혹시 계시다면 요 며칠
"쟤는 왜 내 차 앞에서 줄도 없는 막대기 두 개를 돌리면서 헉헉대고 있는 걸까? -_-a??" 싶으셨을 지도... ㅋ 그 사실을 깨닫고
얼른 다른 장소를 물색한 결과... 이내 곧 그런 부담이 없는 한적하고 조용하고 구석진 장소를 찾을 수 있었어요.
줄넘기를 마저 다 끝내고 집에 들어오니까 땀구멍이 열린 건지 땀이 아주 그냥 막 뿜어져 나오는 느낌이었어요. ㅎ
미지근함에서 약간 더 시원한 물로 공들여 샤워를 마치고 옷 입고 가방 메고 집을 나섰더니, 약간 선선한 듯한 아침 공기 속에서
몸도 발걸음도 아주 가벼웠습니다. 얼른 아침 운동도 안 하면 막 좀이 쑤실 정도의 습관으로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네요. 참 좋아요.
정류장에 버스도 바로 도착해주고 시간이 시간인 지라 자리도 넉넉하고... 냉방도 춥지도 덥지도 않게 딱 좋고...
쾌적한 출근길이었습니다. 사무실로 들어오며 캔커피 2+1 하는 게 있길래 또 사왔는데, 마침 옆 자리 김대리가 반영을 하고 있네요.
커피 한 캔을 내밀며 (자체적으로) 훈훈한 광경을 연출해주고, 또 다른 커피캔을 따서 마시며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얼른 써서 올리고 아침에 캔커피를 마셨건 아니건 휴게실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 오면서 월요일 같은 화요일 하루를 시작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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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흥얼거렸지
배위에기타를얹고
귓가에떠오르는
오래된노래를
나는 노래하며
어떤여행을떠올렸다네
여기에서저기가아니라
지금에서어느때로
아주먼옛날로
어쩌면영원으로
볕좋은겨울
오후였네
장독대의항아리들은
눈이부셔도말이없고
배안에서사각사각
김치가익어가는날
언땅을덮은눈물은
반짝이며사라지네
어린눈동자가바라보았지
저빠른빛은어디로가는지
나는기타치네
시간의배위에누워
눈을감고영원을보네
할머니할아버지아버지
모두참하게머리를빗고
살도없이포동포동하시네
내머리를쓰다듬어주시니
마음의마당이부풀어올라
무한한들판이되네
나는기타가되네
기타를만든나무가되네
그나무밑의이파리를
질겅질겅씹으며
소가되어앉아있지
바람이속눈썹을스쳐
서늘한꿈속에서눈을뜨네
푸르른언덕이었네
젖을마시고행복하여
끝없이노래하네
- 성기완, ≪게으른기타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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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래 아침반 글을 쉬었었죠? ^^ 지난 금요일에는 아들 어린이집 등원 시키고 바로 집을 나와 영화 한 편 보고 오후에 출근해
철야 당직 근무도 잘 마쳤고, 그렇게 비몽사몽 간에 맞은 토요일이 제 생일이었거든요. ㅎ 생일이라고 뭐 엄청 요란한 이벤트는
원래 하지 않아요. 가족들과 주말에 외식 한 번 해주고... 아내가 끓여준 미역국 먹고... ^^~ 아들이 워낙 조르기에 오랜만에
불안한 가운데에도 놀이 공원 한 번 다녀와주기도 하고... 그 외에는 집을 중심으로 놀이터를 자주 나갔다 들어왔다 하면서 보냈고요.
금요일 당직의 대가로 주어진 월요일 하루의 휴가는 오랜만에 마사지도 받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하면서 여유있게 보냈습니다. ^^
월요일인 어제가 휴가였으니 일주일 5일 중에서 하루는 그냥 날아간 셈입니다. (물론 "그래서 휴일에도 나오겠다는 얘기야?" 하면
그건 또 아니지만요. ㅎ;;) 그래서 이번 주는 그만큼 또 바빠질 예정이네요. 단, 발등에 떨어진 불은 지난 주까지 다 껐으니
이번 주는 지난 주보다는 당장은 좀 덜 초조할 듯 해요. 하지만 지금 밀려있는, 그리고 곧 찾아올 거라 예고됐던 일들을 생각해본다면,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곧 다시 발등에 불이 붙을 것은 뻔합니다. 뭐 그냥 당장은 약간 여유를 부리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다시 열심히 정신없이 업무에 빠져들고, 그 와중에 곧 다시 돌아올 주말을 노리면서... 뭐 그렇게 이번 한 주 보내야겠죠. ^^
이번 주에 할 업무도 아마 옆 자리 김대리의 급한 업무를 서포트해주는 일이 될 것 같은데, 바로 그 김대리가 오늘 일찍 나온 관계로
그만큼 일찍 들어가지 싶습니다. 그 시간 이후로는 좀 여유가 생길 것 같은데, 그렇다고 놀겠어요? ㅎ 우선 순위가 밀렸을 뿐
제 일도 있으니까 그럴 때 얼른 하나씩 꺼내서 처리해야겠지요. ^^ 그렇게 열심히 하면 야근까지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긴 하네요.
오늘도 무척 후텁지근할 것 같지만 중간에 회사 주변을 운동삼아 한 바퀴 돌며 잠깐 여유를 가져주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어므나~! 오늘이 화요일이니까 오후에 팀 주간 회의도 있군요. 오전에는 서둘러 주간 업무 보고서부터 써놓아야겠습니다. -_-)b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모두모두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부디 건강하시길~ 요새는 그저 이 인사가 최고인 것 같아요~~~ ^-^~♡
댓글목록
히스테리컬 뷰티님의 댓글

토요일이 생일이셨구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 ^ (축하)
휴드까지마님의 댓글

늦었지만 생축이요 ㅎ
세우실님의 댓글

ㄴ히스테리컬 뷰티님 : 고맙습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ㄴ휴드까지마님 : 축하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