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5년 6월 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6-02 08:09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나에게 끌리는 색깔 뜰에서 또는 들이나 산에서 나무, 풀 등 끌리는 식물에 걸어가 앞에 선다. 빛깔, 형태, 움직임을 바라본다. 햇빛을 흡수해 드러나는 빛깔을 음미한다. 파스텔이나 수성 색연필에서 끌리는 색깔을 하나 골라 손이 가는 대로 그린다. 그 빛깔을 바라본다. 잠시 느낌에 머물러 있는다. - 조수연의《이미 그대는 충분하다》중에서 - * 색깔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명상이 됩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치유가 됩니다.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우리의 인생도 때로 색깔로 이야기합니다. 검다, 어둡다, 빛이 난다, 화려하다... 나에게 끌리는 색깔 하나하나에 내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d6e3db202482b1b4db146895513&name=IMG_1696.JPGdownload?fid=64224d6e3db20248ed3d4db14689d013&name=IMG_1698.JPGdownload?fid=64224d6e3db20248f6a84db1468a4513&name=IMG_1699.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도 역시나 맑습니다. 그리고 딱 봐도 점심 때쯤에는 미칠 듯 더울 것 같아요. -ㅠ- 오늘은 약간 늦잠을 잤네요. ㅎ 요새 운동의 강도를 좀 늘렸다고 아직은 적응 기간이라 몸이 좀 많이 찌뿌듯해요. 그래서인지 충분히 잤다고 생각했는데도 알람을 듣고 눈을 뜨고도 바로 벌떡 일어나지 못하고, 알람 맞춰 놓았던 핸드폰을 손에 쥔 채로 "잠시만 더 누워있자... 잠시만..." 하고 그냥 누워 있었죠. 그러다가 "헉! 안돼!" 하고 눈을 떴는데 그 사이에 20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 또 잔 거죠... ㅠㅠ 그 시점에서는 몸이 그냥 벌떡 일어나지더라고요. ㅎ 하지만 평소 일찍 일어나버릇하던 시간에 비해서 늦은 것일 뿐, 시간 맞춰 회사 와서 반영을 해야 하거나 하는 계획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하기로 한 아침 운동도 급하다고 빼 먹고 시간 맞춰 회사에 도착하는 게 더 후회스러울 것 같아, 기왕 조금 늦은 거 스트레칭은 당연하고 해야 할 운동들도 다 하고 여유있게 출근 준비를 했어요. 집을 나서는 순간에는 "할 거 다 했다"라는 생각에 뿌듯했지만 곧 "정류장에 가서 버스는 언제 타나..." 하는 걱정이 생길 수 밖에 없었죠. 근데 코너를 돌아 정류장이 보이는데 제가 타야 할 버스가 신호에 걸려서 서 있는 거예요. 저~ 앞에서부터 신호 때문에 쭈루룩 걸려 있는 거라 오래 서 있으면서 아예 앞문을 열어놓고 있더라고요. 제가 중고딩 시절에 이렇게 뛰었다면 체력장 점수가 그 따위는 아니었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전력질주!!! 앉을 자리가 두 자리 딱 남아 있더라고요. 자리가 있는 게 어디예요? ㅎ 그 시간에 나오면 앉는 건 힘들겠다 했었는데... 딱 적당한 냉방이 되는 버스에 앉아 보던 책을 계속 읽으면서 강남까지 왔습니다. 아무래도 강남에 도착할 때쯤에는 시간의 압박이 심했으므로, 딱 걷기 좋은 날씨였지만 바로 지하철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 매우 아쉽군요. 여하튼 그렇게 사무실 들어와서도 약간은 조급하지만 살짝 한숨 돌리고 부지런히 이런저런 미리 해야 할 일들을 시작했어요. 오늘 가져와서 아침으로 먹기로 한 미니 햄버거가 있었는데, 회사에 도착할 무렵 그걸 놓고 왔다는 게 생각이 났네요. ㅠㅠ 요새는 자꾸 깜빡깜빡해서 다음날 아침에 해야 할 일은 메모를 해놔야 한다니까요? 쩝... 그래서 그냥 편의점에서 김밥 한 줄 사 와서 먹었어요. 입안이 텁텁한데 얼른 휴게실 가서 쌉쌀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면서 오늘 하루 시작해야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어딘가를 향하는 내 눈을 믿지 마오 흘기는 눈이더라도 마음 아파 마오 나는 앞을 보지 못하므로 뒤를 볼 수도 없으니 당신도 전생엔 그러하였으므로 내 눈은 폭포만 보나니 믿고 의지하는 것이 소리이긴 하나 손끝으로 글자를 알기는 하나 점이어서 비참하다는 것 묶지 않은 채로 꿰맨 것이 마음이려니 잘못 얼어 밉게 녹는 것이 마음이리니 눈 감아도 보이고 눈을 감지 않아도 보이는 것은 한 번 보았기 때문 심장에 담았기 때문 눈에 서리가 내려도 시리지 않으며 송곳으로 찔러도 보이지 않는 것은 볼 걸 다 보아 눈을 어디다 묻었다는 것 지독히 전생을 사랑한 이들이 다음 생에 앞을 못 본다 믿으니 그렇게라도 영혼을 씻어야 다음 생은 괜찮아진다 믿나니 많이 오해함으로써 아름다우니 딱하다 안타깝다 마오 한 식경쯤이라도 눈을 뜨고 봐야 삶은 그저 진할 뿐 그저 나는 나대로 살 터 당신은 당신대로 잘 살기를 내 눈이 허락하는 반경 내에서 연緣은 단지 그뿐 - 이병률, ≪절연≫ - 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 관련해서 우선순위가 급하게 조정되면서 (일정 안에 끝내보려고 고군분투하는 흔적입니다. ㅎ) 저는 일단 제가 맡은 것 중 1차적으로 끝낼 것들을 어제까지 싹 끝냈고, 오늘부터는 다른 친구의 일을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일단 그 친구의 작업을 도와서 다 끝낸 후 다시 제가 하려던 그 다음 단계의 작업으로 돌아오는 거죠. 그런데 도와주기는 하는데 제가 익숙하게 하던 일이 아니다보니 아마 초반에는 많이 헤맬 듯 하네요. -ㅁ-;; 얼마나 헤매고 적응되어 속도가 붙느냐에 따라 진행 상황이 달라질 듯 하네요. 이것도 오늘까지 하면 되는 목표치가 있으니 열심히 해서 딱 그만큼 끝내고 최대한 야근은 덜 하고 싶지만 뭐 아직은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은 타이밍이니까 섣불리 추측은 하지 않겠어요. 그냥 야근은 일단 하는 걸로 알고... ㅋ 저희 팀원들이 하나같이 점심을 안 드시는 관계로 대부분 점심 시간에는 나가서 먹건 사다가 먹건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싸와서 먹건 거의 저 혼자 먹는 일이 많았는데, 새로 온 친구는 점심을 어떻게 먹을까 모르겠네요. 그 친구도 운동 등의 이유로 안 먹으려나? ㅋ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다들 참 특이합니다. ㅎ 중요한 건 저도 그냥 점심을 대충 때우고 점심 시간 넉넉하게 쓰는 데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는 거...! 만약 또 혼자 먹게 된다면 오늘도 대충 도시락 같은 거 사다가 때우고 걷기 운동이나 많이많이 해야겠어요. ^^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알차고 행복하고... 요즘 메르스 때문에 난리던데 부디 모두모두 건강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댓글목록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우리애기태지여보자기♥님 : 대장과 팔로 여러분들... 그리고 그 주변 분들... 아니 그냥 모든 사람들이 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