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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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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6-0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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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작은 긁힘 작은 긁힘조차 두려워 피하는 자는 아름다운 음악도 감동적인 인생도 들려줄 수 없다. - 박재규의《내 삶의 힌트》중에서 - * 작은 긁힘을 두려워하면 가까이 다가갈 수 없습니다. 가까이 가야 사랑도 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 가야 심장 뛰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download?fid=64224d6e3db20248476b4db67d93cc2c&name=IMG_1739.JPGdownload?fid=64224d6e3db20248191a4db67d94862c&name=IMG_1741.JPGdownload?fid=64224d6e3db2024857cd4db67d94f42c&name=IMG_1742.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오늘 또한 이 정도면 맑고 화창하네요. 다만 오늘은 구름이 좀 더 예쁘군요. 오늘 아침에도 어제처럼 알람 시간이 훨씬 지난 후에야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에 퍼뜩 눈을 떴습니다. 어제와 다른 점이라면 어제는 그래도 마지막 알람까지 듣고 일단 눈을 떴으나 "조금만 더..." 하다가 깜빡 다시 잠이 들었던 것이라면, 오늘은 그냥 아예 세 번의 알람을 다 못 듣고 시간이 지나서야 눈을 떴다는 점이죠. 어제보다 심하군요. ㅎ 최근에 아침 저녁으로 운동의 강도를 높였더니 아직 적응 중이라 몸이 많이 힘든가보네요. =_= 체력을 높이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그것 때문에 아침에 못 일어난다... 약간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만 곧 적응 되겠지요. ^^ 그동안 제가 얼마나 한참동안 운동을 게을리 했는지 약간이나마 반성도 되고... 아무튼 그래서 또 결국 늦게 일어난 가운데... 오늘도 시간 지켜 일찍 와야 하는 반영도 없었기에 역시나 아침 운동 포함 할 거 다 하고 느즈막히 집을 나섰습니다. 요새 메르스 때문에 여기저기 난리인데 제가 사는 동네도 확진 환자가 나왔다는 병원 또는 동네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요. 그래서 솔직히 걱정이 많습니다. 이 동네에서 광역 버스를 타고 회사와 집을 왔다갔다 하다보니 더 그래요. 오늘 아침에도 불안한 마음으로 집을 나설 수 밖에 없었던 건 어쩌면 당연하겠죠. 각별히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조금 더 늦게 정류장에 도착했지만 어제처럼 버스 한 대가 기다려주고 있는 요행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약 5분 정도 기다려서 도착한 버스에 그 시간에도 자리가 충분히 있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겠군요. 책을 읽으면서 왔는데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을 통해 회사 건물에 딱 들어서는 순간 지금 보던 책을 완전히 끝냈거든요. 어느 정도는 걸으면서 보다가 정신이 팔려서... 버스가 강남까지 오는 경로가 평소 타던 것과 다른 버스라 지하철 내려가는 입구도 다르고, 따라서 지하철을 타는 승강장도 다른데 책에 정신이 팔려 평소 걷던 습관대로 걷다가 반대편 승강장으로 간 걸 깨닫고 다시 허둥지둥 계단을 뛰어 올라오기도 했습죠. 요새 미드를 주로 봤더니... 책에 집중하는 요런 경험이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앞으로는 좀 자주 느껴보고 싶군요. download?fid=64224db6818ae5234e384db68189872c&name=IMG_1743.JPG 얼마 전 저희 팀으로 와서 새 식구가 된 친구가 아침에 커피를 한 잔씩 돌렸어요. 자리 이동을 해야 했던 날이 이 친구 휴가 기간이라 컴퓨터 연결이나 세팅 같은 건 둘째치고 일단 짐이라도 팀원들이 다 달라붙어 예전 자리로부터 옮겨줬거든요. 팀원 전체가 달라붙은 거라 얼마 걸리지도 않았고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었는데, 그것이 고맙다며 커피를 돌렸네요. ^^;; 미리 물어봤다면 당연히 사양했겠지만 일단은 어쨌거나 받은 커피니까 감사히... 시원하게 잘 마시겠습니다. 뭐 새 팀으로 온 데 대한 신고식 같은 느낌으로 여겨보겠어요. (물론 그것이 당연하다고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늘 아침 모닝 커피는 이걸로 대신하면 되겠군요. ^^ 아침에 휴게실에 나온 간식이 빵이라 이 커피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메르스에 대한 걱정이 많지만 어쨌거나 시원한 아침!! 즐겁게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지하철을 타고 공간 이동하던 어느 날이야 줄줄이 머리를 아래로 꺾고 침 흘리는 표정으로 문자와 사이버의 세계에 걸쳐 있더군 한 사람만이 눈을 깜박이며 허공을 더듬고 있었어 앞에 서 있는 남과 여는 반짝이는 별이었을까 몸을 촘촘히 기대고 맞잡은 손 한없이 꼼지락거리는 처음에는 여자가 너무 몸을 기울이고 있어서 술에 취했나 착각했지 뭐야 말해주고 싶었어 너무 기대지 마 버거워하며 밀어낼 수 있어 뜨거운 발열체가 내장된 사랑이란 고장의 위험도 빠르게 나타나지 흐흐흐 미리 말해줄 필요는 없는 거라고 젊은이는 생의 스펙터클을 만끽해야 한다고 낮은 속삭임이 들려오더군 마주 보고 앉는 지하철에서는 졸리지 않아도 눈을 감아야 해 회색 청년들 밑줄 좍 그어가며 책을 보<읽>더군 그들은 소설같은 생의 모퉁이를 돌고 있었을까 그런데 말이야 지하철 죄석에 앉을 때 다리는 가지런히 붙이고 앉았으면 해 뾰족한 구두코를 날리고 싶은 충동 알아? - 변영희, ≪지겨운 소설≫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부터는 예전에 팀 막내였으나 최근에 조직 개편으로 새 식구가 오면서 더 이상 팀 막내라고 부를 수 없게 된 김대리의 프로젝트 작업을 도와주게 되었어요. 어제 오전에 약간의 설명을 듣고 소스 분석을 하고...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는데, 사실 어제도 예열 단계였다고 할 수 있고,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고 달아오르는 건 오늘부터가 될 것 같네요. 어제는 중간에 회의도 있고 교육도 있어서 왔다갔다 하며 일을 해야 했는데, 오늘은 회의도 없고 교육도 없으니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작정하고 집중을 해볼 생각입니다. 중간에 막히는 일 없이 탄력이 붙어 빠르게 진도가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팀에 새 식구가 왔으니 회식을 해줘야겠죠? ㅎ 저녁에 거한 회식을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번 분기의 회식비를 거의 다 써버려서... -ㅁ-;;;; 그래서 일단 오늘 가볍게 점심 회식을 해주고 다음 기회에 거한 환영 회식을 해주는 걸로... ㅋ 지금 남은 회식비가 한 사람당 평소 점심 때 먹는 식사비보다 쪼끔 더 사치스럽게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ㅎ 다들 점심으로 뭘 먹어야 알찬 회식이 될 수 있을지 머리를 굴려봐야겠네요. 뭐 어쨌건 공짜로 먹는 점심이니 무조건 땡큐입니다!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모두들 즐겁고 행복하고, 메르스 때문에 어수선한 가운데 부디 건강한 시간들 보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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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정신분열님 : 정신분열님 포함... 닷컴의 모든 매냐분들... 별일 없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