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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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세상 사람들이
왜 그렇게 호들갑인지 모르겠다.
내가 작은 집에 살고, 보잘것없는
살림살이에, 낡은 자동차를 몰아서?
이게 어떻게 뉴스 거리가 되는가?
그렇다면 세상이 이상한 것이다.
왜냐하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을
놀라워하고 있으니까.
- 미겔 앙헬 캄포도니코의《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중에서 -
* 우루과이 대통령을 지낸
무히카의 이야기입니다. 28년 된 자동차를 끌고,
월급의 90%를 기부한 것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이게 어떻게 뉴스 거리가 되느냐"는 말이
뉴스가 되었던 장본인이기도 하지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인데
마음은 최고의 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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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맑고 화창합니다. 정작 주말에 살짝 찌푸리더니 새로운 한 주 시작됐다고 귀신같이 맑습니다.
6월의 첫 날이군요. 새로운 달이 시작하면 항상 하는 얘기이긴 하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 게 진짜 엊그제 같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눈 떠보면 막 한 달이 지나가 있고... ㅎ 이번 달 지나가면 올해의 절반이 지나갑니다. 와~ 세상에나... 마상에나...
이번 주말에 운동을 좀 본격적으로 했고, (원래 "본격적"이라는 말은 횟수가 되었건 운동의 종류가 되었건 평소 하던 것보다
더 심하게 한다는 뜻이겠죠....) 어제는 한참 긴장하면서 야간 운전을 했더니 (빗길 운전, 눈길 운전, 야간 운전 같은 건
당연히 밝을 때 하는 운전보다 긴장해야겠지만, 저는 운전을 그렇게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몇 배는 더 긴장하면서 합니다. ㅠㅠ)
새벽에 눈을 뜨니까 온 몸이 밤새 막 뚜드려 맞은 것 같습디다. =_= 일어나서 스트레칭부터 하는데 몸이 진짜 막 뿌드득거려요. ㅎ
그래도 잠 자체는 잘 잔 것 같네요. 주말에 심하게 한 운동 때문에 몸 곳곳에 알이 뱄지만, 이럴 때 아프다고 쉬면 도루묵이라
가벼운 아침 운동도 잊지 않았어요. 스트레칭 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마쳤더니 그래도 몸은 아주 개운~~~~해서 좋더라고요.
어제 야간 운전을 했던 이유가 장모님 생신 잔치 때문에 처가에 다녀왔기 때문인데, 장모님 생신 잔치 하고 절반 남은 케익을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한두 조각 남은 것도 아니고 절반이나 남은 걸 냉장고 안에 넣어둬봤자 세 식구가 얼마나 먹겠나 싶어
그냥 회사에 가지고 왔어요. 아내가 팀원들과 함께 나눠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이따가 다들 도착하시면 오픈할 생각입니다.
달달한 케익을 좋아하는 팀 막내 녀석이 (그러고보니 오늘부터는 막내가 아니네요.) 참 좋아하겠네요. ㅎ
조직 개편 때문에 지난 금요일에 일부 자리 이동이 있었습니다. 저희 팀에서는 차장님 한 분이 가시고 사원 한 명이 와서
팀 막내가 바뀌게 되었어요. 근데 공교롭게 지난 주가 그 사원의 휴가 기간이라 금요일에 저희가 짐만 다 옮겨줬죠.
조금 있다가 그 친구가 도착하면 컴퓨터 연결부터 해야 할텐데, 저희 회사는 이것저것 업무에 필요한 것들이 막 달려 있어서
선의 순서도 맞춰야 하고 기타 등등 하여 아무튼 컴퓨터 연결이 좀 복잡합니다. 팀원들이 다 같이 도와줘야겠지요. ^^
지난 금요일에 사다 먹었던 달달한 프라페 커피가 다시금 생각나 일부러 나가서 한 번 더 사왔습니다. 달달한 커피가 들어오니
조금 남은 피로도 사악~ 가시는 느낌이네요. (단 커피에 맛 들리면 큰일나는데... -ㅁ-;;) 그래도 쌉쌀한 모닝 커피를
버릴 수는 없는 겁니다. 요기까지 써 놓고 휴게실에 가서 쌉쌀한 아메리카노 한 사발 뽑아오면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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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툭 떨어지는 말을 적는다.
점점 자라나는 허공의 무게
놀란 눈동자가 튀어 오르고
벗겨내고 씻겨내고 소멸하는 안개의 흔적.
글자들이 쌓인 무덤을 지나는
순례자의 마음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시선.
걸음마다 눈길마다 꽃피는 능선.
어둠이 익숙해진 이후
모닥불을 피웠는데
두 얼굴이더라!
이것은 내가 아니다.
길은 네가 아니다.
너는 나의 시다.
잠시 멈칫
시선에 장식이 없는 늙은이는 벗을 기다린다.
아이는 길을 해석하지 않는다.
호흡을 벼랑이라 노래하지 않는다.
서재에 앉아 기울어지는 몸을 느낀다.
글자를 뽑아내는 외침.
불안이 손길 위에 잔잔히 흐른다.
- 김제욱, ≪상처마다 글자가 흘러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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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적은 것처럼 이번 주말에는 장모님 생신 잔치로 인해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토요일 저녁에 자리가 만들어져서
토요일 오후 쯤 슬슬 내려갔다가 저녁 식사를 하고 처가로 돌아와 쉬고, 일요일 점심 때쯤 슬슬 올라오는 것이 보통이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일요일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토요일까지는 집에서 쭈욱~ 쉬며 보내고, 일요일 하루가 엄청 바빠진 거죠. ㅎ
토요일 하루는 아들 자전거 연습과 함께 집 주변에서 여유있게 놀고 일요일은 좋은 거 많~이 먹고 운전도 많~~이 하고 그랬어요.
5일을 고스란~~히 일하는 이번 주는 그야말로 업무 부담의 연속입니다. 팀장님과 저, 그리고 팀 막내 셋이서 시작한
팀 자체 프로젝트가 있는데 그걸 이번 주까지 테스트 이전 단계까지는 무조건 끝내자고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맡은 일을
지난 주까지 하기로 한 부분도 미처 다 못 끝냈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이번 주 일이 쉬우냐...하면 당연히 그것도 아니라서,
지금 막 마음이 조급한 거예요. 이 프로젝트 외에 다른 자잘한 일들도 몇 가지 있는데 최우선 순위를 이 프로젝트에 놓고
다른 건 신경도 못 쓰고 골치를 썩게 되겠군요. 그런데 그러한 일정 관련 부담은 팀 막내도 지금 저랑 마찬가지이고,
제가 알기로는 팀장님도 썩 나은 수준이 아닌 듯 하여... ㅎ 모르겠습니다. 뭐 일정이 막판에 조금 조정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요행에 기대면 안 되죠. 이번 주는 이 프로젝트 작업 하나에 아주 그냥 에너지를 다 쏟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근은 안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일단 아내에게는 이번 주 내내 야근을 할 수도 있음을 얘기해놓은 상태...
그날 그날 할 목표를 정해놓고 그걸 최대한 일과 안에 다 끝내서 가급적 아무리 바빠도 야근은 안 할 수 있도록 해볼랍니다.
"프로젝트 진도를 빨리 뽑아야지." 보다는 "오늘 야근을 절대 안 할 수 있도록 해야지." 쪽이 능률을 위해서는 더 좋을 지도요. ㅎ
오늘 팀에 새로운 인원이 왔으므로 기념 점심 회식을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집에서 점심을 싸오기는 했습니다만...
회삿돈으로 먹는 회식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죠. -_-)b 싸온 점심은 내일 먹어도 되니까 오늘은 맛난 거 먹었으면 좋겠네요. ㅎ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부디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하고... 엄청 덥던데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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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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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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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ㄴㅇㅅㅇ : 곧 못 보겠구나~ 안녕~~! 멀리 안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