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이 다 있네요. 남들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진정 저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보이스피싱에 걸려들 뻔했으니... 매니아들 조심하세요. 서울경찰청 첨단범죄수사1팀 김아무개 수사관이라고 하면서 계좌 명의도용 건으로 제 이름이 올라와있다네요.ㅋㅋ 처음엔 움찔했었어요. 근데 1분정도 통화하고 보이스피싱이구나 감이왔죠. 그래서 조곤조곤 따져갔어요. 1차 조사에는 A일당과 통화한 기록이 없어서 혐의는 없는데 경찰청에와서 조사를 받아야 한대요. 어이가없어서...ㅋㅋㅋ 계속 따지니 그냥 끊더러구요. 제가 오빠가 던지는 떡밥에는 참 많이 낚여봤는데 요런 것엔 낚일 수 없죠.ㅎㅎ 매니아들도 정말정말 조심해요. 세월이 하 수상하니 별일이 다 있네요. 나는 아니겠지란 방심은 금지! 다음에 혹여 이런 전화 받으면 그냥 끊어버리거나 저도 첨단범죄수사팀인데 우리팀에 그런 사람 없다고 해야겠어요.ㅋㅋ 조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