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온도, 사랑의 체온
온도.
꼭 사랑이 필요한 건 아니다.
단지 체온이 필요한 거지.
누구라도 상관없는 체온 말이다.
- 감성현의《그녀와 그, 영원히 넘을 수 없는 벽》중에서 -
* 날씨가 차가우면 옷을 입습니다.
그래도 추우면 더 두꺼운 옷을 입습니다.
'마음의 옷'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따뜻해집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도 이번 주 다른 날들과 시리즈처럼 닮은 풍경입니다. 물론 불만은 없고요. ㅎ
이불 잘 덮고 잠을 얌전하게 자고 일어났는데 잘 때 잠옷처럼 입고 있던 티셔츠는 잠결에 어느 틈에 훌렁 벗고 잤더군요. =_=
자다가 더웠다면 이불을 걷어찰 것이지 왜 기껏 옷을 벗고 이불은 다시 얌전하게 덮고 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아무튼 일찍 일어나고도 잠은 잘 잤습니다. ㅎ 스트레칭도 하고 운동도 하고 심지어 오늘은 모닝 인터넷까지 하고도
여유있게 출근 준비 하고 집을 나설 수 있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얇은 집업 후드 하나를 패션 악세사리처럼
가지고 나오긴 하는데, 출근하면서 그리고 퇴근하면서 사실상 입을 일은 없네요. 조만간에는 아예 가지고 나오지도 않게 될 듯?
주변에서 출퇴근을 하면서 약 한 시간 남짓 걸리는 시간 동안 뭘 하느냐 물으면 보통 책을 보거나 미드를 보거나 한다고 하는데,
사실 그동안 대부분은 미드와 함께 했었습니다. 그래서 책 읽을 시간이 좀 없었죠. 흥미가 생겨 사 놓고 못 읽은 책도 좀 있고요.
그런데 어제 퇴근길부터 뭔가 깨달음처럼 미드에 대한 싫증이 확~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책을 다시 펴들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버스에서 책을 읽는데 별로 졸립거나 하지도 않더라고요. ^^ 마치 순간 이동을 하듯 정신을 차려보니 내릴 때였습니다.
미드에 대한 싫증이 얼마나 갈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사 놓고 안 읽은 책 몇 권을 다 읽을 때까지는 그대로 있어주길... ㅋ
배는 무척 고픈데 따로 먹을 것은 사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그냥 제 초대형 머그잔에 (그래서 매번 "커피 한 사발"이라고
표현하는 거...) 얼음 가득 담고,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나 가득 뽑아다가 벌컥 마시며 다량의 카페인과 함께 시작해야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래 되었네
꽃 곁에 선 지
오래 되었네
물가에 앉은 지
오래 되었네
산길 걸어 큰 집 간 지
오래 되었네
여럿이서 공놀이 한 지
오래 되었네
사랑해 사랑해 속삭여 본 지
오래 되었네
툇마루에 앉아 한나절을 보낸 지
오래 되었네
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어머니 다정하게 불러 본 지
오래 되었네
산 밑 집에서 들을 바라보며 잠든 지
오래 되었네
고요히 있어 본 지
오래 되었네
고요히 고요히
앉아 있어 본 지
- 나해철, ≪오래 되었네≫ -
_:*:_:*:_:*:_:*:_:*:_:*:_:*:_:*:_:*:_:*:_:*:_:*:_:*:_:*:_:*:_:*:_:*:_:*:_:*:_:*:_:*:_:*:_:*:_
프로젝트 업무는 여전히 차고 넘치지만 아들 생일이라 최대한 일과 중에 미친 듯이 일하고 칼퇴근 했던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은 어머니가 계신 본가에 찾아뵐 예정입니다. 오늘이 어머니 생신이에요. 아들은 생일을 양력으로 따지고 어머니는
음력으로 따지다보니 올해는 이렇게 하루 차이로 돌아오게 되었네요. ^^; 원래 생신이면 생신이 돌아오기 이전 주말 즈음에
어머니 모시고 어디 좋은 곳으로 식사를 하러 다녀오곤 했는데, 최근에 어머니께서 디스크 수술을 받고 요양중이시라...
어디 오래 앉아 계실 수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올해에는 그냥 잠깐 다녀오는 걸로... 잠깐 찾아뵙고 선물 드리고 그러려고요.
잠깐 다녀오는 거라고 하지만 일찍 출발해야 집에도 일찍 귀가하겠죠? ^^;;; 그래서 오늘도 야근은 안 하는 걸로 하고
어제 만큼이나 일과 시간에 아주 그냥 올인할 생각입니다. 오늘도 돌발적인 거 아니면 정해진 회의가 없으니까 집중!
오늘 점심은 일주일에 한 번 팀원들이 다함께 모여 점심을 먹는 날인데 먹고 싶은 게 생겼네요. 오늘은 제가 고른 밥집으로
갈 수 있도록 제 의지를 관철시켜 보겠어요. -_-+......라고는 하지만 보통 다들 메뉴 선택하기 귀찮아 하니까 충분히 가능할 듯... ㅋ
자아~ 어느새 또 주말이 가까워 오는군요! ^^ 오늘 하루도 모두들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댓글목록
우리들만의추억님의 댓글

감사합니다~~~~~(룰루랄라)
세우실님의 댓글

우리들만의추억님 : ~~께도 감사합니다~~~~ ^^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