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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마지막 14탄] 최고의 섬, 이스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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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온도의차이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5-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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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설명안해도 매냐 분들이 더 잘 알듯...
모아이 뮤비를 따라 성지순례 다하고 왔어. 오빠가 머문 호텔만 빼고
길거리의 소까지 나를 도와주었어요.

그리고 섬을 구경하다보면 어쩜 그렇게 이스터섬과 모아이가 딱 맞을 수 있는지
더군다나 오빠는 와보지도 않고 노래를 만든거잖아. 오빠 진심 천재아니우ㅋㅋ

에피소드 1
이스터섬을 구경하려면 차 렌트를 해야해요. 칠레 물가가 비싸서 동행을 구해 경비를 줄이곤 하지요.
전 운전이 가능해서 동행을 찾는다고 남미카페에 올렸는데
친구랑 여행중인 여성2명이 컨텍을 해왔어요.(두 친구는 운전을 못함)
이스터 섬 들어가는 일정도 하루 차이로 비슷하고. 산티아고에서 첫미팅을 가졌는데
만나서 대뜸하는 말 '서태지 팬이세요?' 하는거다????
그때 위태에 이제 이스터섬 들어간다는 글을 올렸는데 그걸 봤다네요.
(두명중 한명이 매냐임. 한명은 그걸 이해하는 일반인 친구ㅍㅎㅎㅎ)
그래서 혹시나 하고 물어봤다고...완전깜놀!!

그래서 우리는 눈치안보며 이스터섬에서 아주 편안하게 성지순례를 했지요.
뮤비에 나오는 각도며, 장소며, 오빠가 이스터섬 이곳저곳 둘러보는데까지 다 찾아갔지요.
일반인이었으면 절대 할 수 없었던 성지순례. 아주 그냥 대놓고 했다우^^


에피소드 2
이스터섬 마지막 밤,  이스터 섬이 있을 당시 칠레 북부에 지진이 일어났는데
그 여파로 이스터섬쪽으로 쓰나미가 온다는 경계령이 났어요ㅜㅠ
대강의 짐만 들고 저녁에 동행들과 공항으로 대피해서 뉴스만 경청
어쩐지 그날 오후의 노을과 파도는 진짜 예술이었는데
나의 마지막 날을 위로해주는 선물로 생각했는데...
그게 다~~~ 쓰나미 때문이었어요ㅜㅠㅜㅠㅜ
다행히 쓰나미는 오지 않았고, 우리는 늦은밤 숙소로 돌아왔고
다음날 아무일 없다는 듯 아주 맑은 날씨를 보여줬지만.
나는 그날 밤 거친 파도소리와 바람소리는 절대 잊을수가 없다우.

 

 

이스터 섬이 다가오네요.ㅋㅋ
생애 첫발을 내딛는 저의 이스터섬 여행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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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그렇게 노래랑 딱맞는지 정말 성난 파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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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못찾았지만 배를 타고 떠나는 씬을 찍은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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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서있던 곳은 출입금지 구역, 역시 촬영을 위한 것이었음돠
분화구가 너무 커서 카메라에 다 안잡히는 오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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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손방지를 위해 울타리가 쳐져있던 대표 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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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와 비교하면 조금 달라졌다. 단상이 더 길어졌음. 여기에서 무비를 다시 봄. 사진인지 캡쳐인지 모르것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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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만 보면 카드를 넣고싶어지는 마음, 다 같은 마음(근데 오빠 카드 잘 들어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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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참 태지야~~ 를 외치던 그 동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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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찾은 동굴, 나의 운전실력은 역시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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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소개못한 더 다양한 모아이들. 눈이 있는 모아이, 바다를 바라보는 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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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오기전 너무 아름다웠던 이스터섬의 마지막날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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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작년 6개월간의 중남미 여행의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야기는 줄이고 사진을 많이 보여줘려 했는데...사진 추리고 올리기가 너무 힘든.--;;
여행하면서 서숲도 방문하려 했는데 이스터섬 이후
당시 장기여행으로인한 여행자 권태기에 빠졌고
브라질의 안전문제와 이래저래 겹쳐진 일이 많아서 다음으로 미뤘어요.
하지만 더 큰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숲과 매냐숲을 아우르는
언제 떠날지 모르지만 계획은 완료, 이제 저축을 해야함^^;;
남미여행 두려운건 사실이지만 저는 언제나 강추합니다.
다른 여행에서 볼 수없는 사람사는 정을 많이 느낄수 있을겁니다.
자 두려워 말고 떠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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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eallylil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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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 뮤비를 보는 느낌이에요~
태지오빠 노래가 귓가에 들려오는듯 ㅎㅎㅎ

좋다~~~~~~~~~~~~~~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