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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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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조제_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05-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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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oad. 

 

이른 새벽 눈을 떠 새벽 첫 기차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전국 각지에서 오는 우리 매니아들을 만나러 땅끝 해남으로 떠나는 날. 

대한민국의 끝에서 마주하게 될 태지 사람들과의 시간은 과연 어떨지. 

여행은 물론, 뜨거운 밤을 위한 블루레이 등도 이미 준비 완료. 

스무명 남짓한 사람들이 모일 것 같은데요.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벅찬 마음.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이유 하나로 우리는 이렇게 뜨거운 사이가 되었네요. 

대장님 음악을 귀에 꽂고 달리는 기차, 이 길이 T road.  

모자란 잠을 채우려 선곡한 트랙리스트는 그저 감동스러운 마음에 쉽게 잠들 수가 없습니다. 

오늘 해남으로 오게 될, 그리고 오지는 못하지만 온 마음을 보낼 나의 친구들, 사랑합니다. 

제가 미처 알지 못한 수천 수만의 태지 여러분, 물론 사랑하구요. 

마지막으로 우리의 절대적 연결고리, 나의 멘토, 나침반 친구 T에게 내 모든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안뇽. 

 

ps. 오랜만의 여행에 아침부터 진지 좀 돋았습니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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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랜팬이제는님의 댓글

no_profile 오랜팬이제는 회원 정보 보기

가진 못 하지만 온 마음을 보내는 매냐ㅠㅠ
기리기리 남을 여행 부럽다요!
우리 사랑하는 매냐들과 예쁜 추억 많이  만들길(반짝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