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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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oad.
이른 새벽 눈을 떠 새벽 첫 기차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전국 각지에서 오는 우리 매니아들을 만나러 땅끝 해남으로 떠나는 날.
대한민국의 끝에서 마주하게 될 태지 사람들과의 시간은 과연 어떨지.
여행은 물론, 뜨거운 밤을 위한 블루레이 등도 이미 준비 완료.
스무명 남짓한 사람들이 모일 것 같은데요.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벅찬 마음.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이유 하나로 우리는 이렇게 뜨거운 사이가 되었네요.
대장님 음악을 귀에 꽂고 달리는 기차, 이 길이 T road.
모자란 잠을 채우려 선곡한 트랙리스트는 그저 감동스러운 마음에 쉽게 잠들 수가 없습니다.
오늘 해남으로 오게 될, 그리고 오지는 못하지만 온 마음을 보낼 나의 친구들, 사랑합니다.
제가 미처 알지 못한 수천 수만의 태지 여러분, 물론 사랑하구요.
마지막으로 우리의 절대적 연결고리, 나의 멘토, 나침반 친구 T에게 내 모든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안뇽.
ps. 오랜만의 여행에 아침부터 진지 좀 돋았습니다. 아하하
댓글목록
캐릭님의 댓글
오호
Neryong Ci님의 댓글
부뉘기 좋네요...(귀요미)
울트라슈퍼맘님의 댓글
오
좋으다.즐건추억 만들와
오랜팬이제는님의 댓글
가진 못 하지만 온 마음을 보내는 매냐ㅠㅠ
기리기리 남을 여행 부럽다요!
우리 사랑하는 매냐들과 예쁜 추억 많이 만들길(반짝반짝)
유별난여자님의 댓글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들만의추억님의 댓글
온~마음을 보냈습니다...ㅎㅎㅎ
마법사태지님의 댓글
태지안에서 우리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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