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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테이프를 샀던 어느 한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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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처로님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3-08-2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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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때 한 레코드점에서 보랏빛 테이프를 샀습니다.

저에겐 참 생소했지만 매력적인 음악들이었습니다.

더 놀라운건 일체의 활동없이 앨범만으로.. 오직 소리만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힘이었습니다.

이런 형에게 푹 빠져버린지 어느 덧 15년이 흘렀습니다.

다시 서태지와 아이들 앨범 다 찾아서 듣고 형의 과거의 업적들을 알아가면서

서태지란 아티스트를 제 가슴에 품었습니다. 하하^^

 

이런 제가 벌써 서른이네요...

서태지와 같은 시대를 산다는게 감사할 뿐입니다.

형을 평생 응원하겠습니다.

결혼 축하드리고 멋진 9집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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