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하루하루가 경쟁과 경쟁의 연속인지라...요새 좀 마음이 심난하네요...

저희 회사가 요새 많이 어려운지 희망퇴직과 구조조정을 하고 있네요...오늘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은근히 눈치도 보이고 퇴사하신 분들을 보면 마음도 뒤숭숭하고..그렇네요

퇴직하지 않으려고 숨죽이고 있는 제 모습도 처량하기만 합니다.

어디던지 갈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확 그만두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는 제심정...

아~~이럴땐 정말 제가 한심합니다..그동안 스펙이나 좀 쌓아놀걸 하는 후회요..

오빠 말처럼 치열하게 정말 당당하고 꿋꿋이 살아왔는데 이제와서 보니 참 그동안 세월이 별거 아니었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여기저기 고민상담을 해보았는데 끝까지 버티라는 말만 하더군요...지금 취업하기 힘든 이 시점이 어디서 뭘 할거냐고..마음은 아프지만 그래도 이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저 참 한심하죠..? 아침부터 매냐들에게 너무 기운 빠지는 글을 올리네요...그냥 어디 고민풀어놓을데도 없고 해서 올린 글이니 너무 맘상해 마시고 읽어 주세요^^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되면...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전 또 태연하게 생활 하고 있겠죠...

그만 둘땐 두더라고 맡은바 제 일은 끝까지 하고 가려구요..사람은 자고로 없는 자리가 깨끗해야 한다고 저희 어머니가 그러셨거든요..

오빠 음악으로 많은 기운을 얻고 있어요~~

저처럼...아니 저보다 저 힘든 매냐분들이 계신다면...오빠의 음악으로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시길 바래요~~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