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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 엄마의 마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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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강철의여왕님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3-08-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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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원강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학원 원장님이 정말 좋은 분이고 열정도 있으시고 항상 강사 입장에서 생각해 주시는 분이에요.

그러다보니 학원에 대한 애착도 커지고 열심히 일하게 되었는데

 

학원 원장님 아들을 개인지도 하게 되었거든요

기본적인 업무에서 일이 좀 늘어난거지만

나름 열심히 했는데

그애가 삐딱선을 타서는 연락이 두절된체 6일째 결석.

 

어제 원장님께 원망의 소리를 잔뜩 들었네요.

항상 강사의 편에서 생각해주셨던 원장님도 결국은 학부모죠.

 

서운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복잡복잡...

한주의 마무리가 조금 씁씁해지고 있습니다 아흑

댓글목록

┃양갱┃님의 댓글

no_profile ┃양갱┃ 회원 정보 보기

속상하셨겠다.. 토닥토닥..ㅠ 자식일은 정말 누구도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다들 장담하며 살지 말라고 하는거겠죠.. 그나저나 그아이 어서 맘 잡았음 좋겠네요..

선인장꽃님의 댓글

no_profile 선인장꽃 회원 정보 보기

본래 부모의 마음은 아이들의 편이지만 어느 정도에서 선을 정하고 잘못된 행동, 언어, 기본적인 생활 방식을 교정해야 하는데, 요즘 부모님들은 그걸 너무 모르시는 것 같아요. 어느 순간 삐뚤어지면 그건 타인의 잘못이 아닌 오냐오냐 해 준 부모의 잘못이 되서 다시 시작할 기회를 날려버린다는 걸 모르나봐요.

행복한T와M양님의 댓글

no_profile 행복한T와M양 회원 정보 보기

토닥토닥~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잘 해주시던 분도 학부모의 입장이 되면 조금 달라지나봐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주말 잘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