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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북은 애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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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金さんは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3-08-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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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든 디자이너도 문제지만 그걸 보고 OK한 서컴도 문제

무슨 잡지도 아니고.. 아니, 잡지도 주인공 얼굴을 접히게 만들진 않죠.

듣보 일반인들 수십명 들어간 사진 아니고서야 누가 얼굴을 접히게 만드나요.

대학 과제도 그렇게는 안 만든다는...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10041632441001

 

[뉴스엔 고경민 기자]

최근 발매된 서태지 화보에 대한 일부 팬들의 불만에 대해 서태지 컴퍼니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태지 컴퍼니 관계자는 10월 4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감이 높을 것인데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 9월 10일 서태지닷컴을 통해 서태지 화보집 「2009 서태지 밴드 라이브 투 어 더 뫼비우스 화보집-위 아 올웨이즈 데어 투게더(We Are Always There Together)」1만권이 한정 발간됐다.

 

201010041632441001_1.jpg

 



화보집은 서태지가 직접 선별한 11군데 전국투어 공연장 사진들이 챕터별로 구성돼 있으며 공연장 안팎의 풍경과 팬들의 모습과 함께 서태지가 직접 작성한 글도 함께 포함됐다. 특히 서태지가 은퇴이후 컴백해 처음 발매되는 화보라는 점에서 더욱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번 화보집은 270페이지 분량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발매되지 않고 서태지 공식 홈페이지 내 ETP숍 에서만 독점으로 발매했다. 

그러나 이후 서태지 일부 팬들은 포토북을 받는 데 있어서 몇 가지 불만을 제기했다. 먼저 배송이 많이 지연된 부분과 전문 사진작가가 찍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구도나 초점이 엉망인 점, 특히 10여장의 사진들이 페이지가 접히는 부분에 서태지 얼굴이 들어가 접혀있거나 포토북을 180도로 펼쳐야 겨우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편집상태가 엉망인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서태지 컴퍼니에 항의글을 보냈다. 회사 측은 메일을 통해 "편집 당시 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몇가지 테스트를 했으나 여건상 완벽히 수정할 수는 없었다"면서 "당시 전체적인 콘셉트를 고려했을 때 무리가 없다는 판단하에 판매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화보집에 사용된 제본 방식은 실을 사용해 제본해 책의 등(세네카 부분)을 풀로 부착한 SQUARE 제본(각(角)양장) 방식으로 기존 화보집에도 널리 쓰이는 방식으로 실이 보이거나 풀칠 흔적이 남지 않아 깔끔하고 좀 더 튼튼한 고급 제본 방식이지만 가운데 부분이 다른 제본 방식에 비해 조금 덜 펴진다는 단점이 있다"며 "팬들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불찰로 환불을 원한다면 환불 조치해 드리겠다"고 답했다.

서태지 컴퍼니 측의 답변에도 일부팬들은 "포토북에 하자가 있음에도 판매를 강행했다"며 계속해서 불만을 제기했다. 또 다른 포토북을 구매한 팬은 "잘못 편집된 페이지의 사진만 구매자에게 따로 제공할 수 있는지 문의를 했지만 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서태지 컴퍼니 측은 먼저 배송이 지연된 부분에 대해 "당시 추석연휴로 택배회사에서 발송물량이 많아 배송이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며 "이와 관련 주문 직후 배송이 아니며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사전공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래 소장하실수 있도록 튼튼한 제본방식을 택하던 것이 팬분들의 기대에 못미쳤던 것 같다. 해당 사안이 불량이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어서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리고 지금 할수 있는 방법은 환불이 최선이라서 그렇게 메일로 답변했다"면서 "해당 문제로 불편하신 팬 분들께 깊은 사과 드린다"고 거듭 사죄의 뜻을 전했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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