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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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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3-09-02 07:4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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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2004년 1월,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두 사람이 추락사했다.
이때 들은 이야기가 있다. 자기 목숨이 달린
일이므로 낙하산 관리는 자기 책임이라는 것이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어린아이에 불과했지만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다. 낙하산뿐 아니라 자신의
생명과 운명에 대한 책임과 권리는
자기 자신에게만 주어진다.


- 소노 아야코의《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중에서 -


* 낙하산은 목숨이 걸린 생명줄입니다.
평소에 잘 관리해야 필요할 때 잘 펼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고 지나쳐버린 작은 결함 하나가
큰 문제를 일으키고, 문제가 발생한 다음은
땅을 치고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평소에 잘 갈고 닦아야 합니다.
전적으로 자기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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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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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아직도 해가 엄청 긴 모양이에요. 6시 25분에 찍은 사진이 이 정도면...

위에 찍힌 사진만 봐도 딱히 새벽 출근한 기분은 안 날 거라는 걸 아시겠지만 ㅋ 어쨌거나 택시 타고 새벽 출근 했습니다.

남들 출근하는 시간보다 훨씬 일찍, 여섯 시 조금 넘어 왔다고 그러면 하늘도 좀 어둑어둑하기도 하고

사무실에도 불이 꺼져있고 그래야 일찍 온 기분이 날텐데 이건 그냥 정시 출근한 느낌이에요. ㅋㅋㅋ

오늘은 월요일... 아~! 생각해보니 9월의 첫 출근일이네요? ^^;;; "9월의 첫 날입니다" 하고 싶었지만 그 "9월의 첫 날"이

하필이면 일요일이라... ㅎ 오늘은 할 일도 있고 아침반 글 분량도 엄청 많을 거고 해서 걍 일찍 왔어요. ^^

어젯 밤 잠들기 전에 미리 택시를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보통 기사님들 패턴이 다 다르셔서 아주 이른... 샤워하는 시간에

도착했다고 전화 주셔서 당황스러운 분들도 계시고, 예약한 시간까지 연락이 없으셨다가 막판에 "왔습니다! 나오세요!" 하고

연락을 주는 분들도 계시죠. 오늘은 후자였습니다. 처음 뵙는 분이셨는데 저는 연락이 없어 배차 안된 줄 알았다니깐요? ㅋ

어쨌거나 택시 잘 타고 편하게 왔습니다. 택시 안 공기도 딱 좋았어요. 덥지도 춥지도 않았거든요. 잠이 막 솔솔 오데요.

택시에서 내려 사무실에 그냥 들어오려다가 배가 고파서 회사 앞 편의점에 달려가 먹을 것 좀 사가지고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사 온 아침꺼리는 아침반 글을 다 쓰고 먹는 게 보통인데 오늘은 배가 너무 고파가지고 일단 먹고 아침반 글을 시작하고 있어요.

오늘 아침은 왠지 커피를 마시기가 싫으네요. 아침반 글부터 얼른 쓰고 따끈한 녹차라도 한 잔 타 와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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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에 머리카락을 날리며
바다로 떠난 사내들의
신앙을 기다리며
집집마다 바다 꿈을 꾸는
여인들의 눈썹은 더욱 짙어진다
이미 여러번 떠난 바다 사나이와
그들의 해신이 오래오래 돌아오지 않는다
모든시간은 바다로 뛰어들고
한나절 그물코를 깁던 손들의 꿈이
한장의 마후라를 두르고
겁많은 바다새의 얕은 잠을 돌아서
흰 눈발이 내린다

그날 사나이의 뒤척이는 이  물 위로
검은 운명이 뛰어오르고
시린 밤바다는
흰뼈의 달빛을 한배 가득 싣고
잠든 여인의 흰 꿈위에 불쑥 떠올랐다
물에 빠진 오필리어의 관능 속으로
해묵은 육지인의 정결한 뼈가 서서히 가라앉을 때
보이는 것은 바다 뿐
아무도 물의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서걱이는 척추의 겨울은
멀리 빠진 죽은 언어의 썰물 위에
돌아 눕고
벌거벗은 겨울 사나이의 바다에
부풀어 터진 흉터자국이 퍼렇게 떠돌고
파도가 일어서고
밤마다 죽은 혼들이
바다 깊숙히 떨어진
캄캄한 해를 하나씩 건져 올리고
오오, 죽음의 귀바퀴는 돌아가고
익사한 바다의 사나이들은 잠들지 못한다

그날 사나이의 가슴속에 간직된
온전한 바다 하나가
상어떼에 희게 뜯겨 있었다
바다새의
깃털을 뜯어놓은 바다
매일밤 부서진 바다의 폐허가
사나이의 사랑과 믿음의 전부를 움켜잡고
홀로 남은 집을 지키고
깊고 황량한 꿈들이 찍혀 넘어가고

퍼어렇게 찍혀 넘어간
절망의 바다에
처음과 끝의 믿음이 꺾어지고
메마른 겨울 밤 천둥이
두 파도 사이에 가라앉고
노년과 죽음을 다 잃으면서도
바다사나이는 또 다른 바다로 떠나가고

홀로 남은 여인들은
뱃속에 죽음을 품고
사내들의 미신이 되어 남는다
해풍의 머리카락을 적시며
뜨개질을 하고
바다 꿈을 꾸고 ...
오필리어의 맑은 꿈이 떠도는 날에
오오, 그 밤마다 나직한 해변 마을에
사나이들의 꿈은 잠들지 못한다.


                - 박낙천, ≪바다 변주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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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 아들 때문에 또 아침 일찍 일어나, (아들 태어난 이후로는 늦잠을 잘래야 잘 수가 없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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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원하고 새콤한 묵사발로 입맛을 확 살려준 후... (이건 제가 정말 먹고 싶어 해달라고 졸랐슴다 ㅎ)

"오늘은 뭘 할까?" 하고 마눌님과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마눌님의 친구로부터 "아기옷 브랜드 중 하나가 땡처리를 한대!"

...라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장소는 동탄의 어느 쇼핑몰. 집에서 멀지 않네요? 아들 낮잠 자고 일어나 점심까지 먹이고는

산책 겸 해서 온 가족이 차를 몰고 그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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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 예쁘고 좋은 옷들을 정말 싸게 팔던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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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의 미친 듯한 선구안과 무브먼트로 이 옷들을 다 해서 6만원 정도에 건졌습니다!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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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pot.daum.net/v/v2149i2i1WU2Quu4ut1iQ44]

마눌님이 열심히 옷을 고르고 있는 동안, 이벤트 매장이 좁은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워낙 시끌벅적해서 그런가 아들이 좀

지쳐 하길래 제가 아들만 데리고 나와 놀아주었습니다. 역시나 여기저기 열심히 걸어다니며 오지랖 피우는 중...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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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쇼핑 끝나고 근처 커피 전문점에서 엄마 아빠는 커피 마시고 아들은 우유 마시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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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낮의 성숙한 하늘에 浮彫(부조)되는 장엄한 무늬를
보았다. 나의 것인 뜨거운 꿈 하나가
그 근처에 벌써 앉아 있었다.
구름의 흰 살에 일어나는 물결들.

나는 원했다. 삶의 한순간의 質(질)인
강렬한 빛의 婚禮(혼례)를 설레이는
分娩(분만)의 풍경을.
끝없이 겹쳐 오는 모든 離絶(이절)들의 힘을.

더럽혀진 풀의 형상으로
大地의 낮은 中心에서 새들이
눈뜨고 있었다. 빛 한 가운데로
소리의 騎士(기사)가 말 달리며 지나갔다.

바람이 불어 온다. 흩어져라. 단단한
풀씨들이여. 사랑의 熱(열)들이여.
날아 올라라. 한없이 힘센 세력이여. 흰 欲望(욕망)들이여.

나는 부풀어갔다. 장엄한 紋樣(문양)과 내 꿈이
숨쉬는 따뜻한 熱(열)이 나를 上昇(상승)시켰다.
풀이 일어 선다. 녹색의 무리들,
삶을 환히
밝혀 주는 불붙는 表皮(표피)여.

나는 부끄러워 눈물 흘렸다. 내 꿈은
나에게 입맞추어 주었다.

2
삶을 준비하는 자가 새를 날려보냈다. 어둠 속으로
새는 젖혀진 밤의 골목으로 날아 갔다. 새는
무너진 너의 슬픔위로 떨어졌다.

그의 흰 깃이 남긴 무늬의 물결 속에서,
헤아릴 수 없이 어두운 숲의 한 가지에서
태어나는 불꽃처럼 밤은 빛나는 몇 개의 눈을 뜨고
우리는 숨의 증기인 눈물을 흘렸다.

두번 째 새는 돌아오지 않았다. 文法 바다의
가장 서늘한 심연에서 이마에 불을 단
우스꽝스러운 深海魚(심해어)인 사랑이
헤엄치고 있었다. 地上의 어두운 골목에서
새는 차갑게 불타고 있었다.

노아의 세 번째 비둘기는
황금빛 올리브 잎사귀를 물고 왔다.....

이제 삶은 신성한 停止(정지)이며,
그의
그림자인 風景(풍경)만이 변모한다,
그의
입김인 바람은 흩어진다. 소리의 철책 사이에서.

새여,
슬픔의 尖塔(첨탑) 위로 떨어지는 푸른 입술이여..


                 - 장석, ≪풍경(風景)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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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이번 주말에도 역시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http://tvpot.daum.net/v/vbb79htajOEhSddDdjCdSEa]

쇼핑몰로 향하기 전 뭔가 집에 두고 온 게 있어서 잠깐 집에 다시 올라간 엄마를 기다리며 아파트 마당을 쏘다니는 아들.

[http://tvpot.daum.net/v/vfd85MciqM6iMVVwV6KMbLM]

쇼핑 마쳤다고 그냥 들어갈 수는 없죠. 바람 쐬러 나온 것이기도 하니까요. 쇼핑몰 앞에 광장이 있기에 아들을 그냥 풀어 놓았더니

열심히 걸어다니더군요. ^^ 이제 막 걸어지는 게 신나는 아들한테는 이것 만큼 좋은 놀이도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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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pot.daum.net/v/v1d1ebdTt9m9tRRIRclTolt]

"호오~ 흔들기 좋은 기둥인걸?" 아들이 좋아하는 게 걸어다니는 거랑 이런 기둥이나 배너 지지대 같은 걸 만나면

막 흔드는 겁니다. ㅋ 적당히 흔들면 괜찮은데 얘가 힘이 세서 막 휘청휘청 하다가 넘어질까봐 급하게 막아야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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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가지고 간 김에, 집에 오는 도중에 집 근처 맛난 칼국수 집에서 칼국수 사다가 저녁도 훌륭하게 해결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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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면 알리라.
오르고 싶은 곳 산봉이 솟았고
쉬고 싶은 곳 나무그늘이 있음을.
그 그늘에 잠시 쉬고 있노라면
바위 아래로 돌돌돌 흐르는 물개울.
그때, 그대의 시선은 자유롭고 알리라.
오솔길에 아무렇게 펴있는 풀잎들도
저마다 한 몫으로 살아있음을

그러나 나는 아직 아지 못한다.
오솔길에 풀 한포기 흔들리는 까닭을.
풀 한포기 되어보지 않고서는
풀 한포기 흔들고 지나는 바람을,
바람 한자락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풀 한포기 흔드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바람이 지나가면 풀 한포기 흔들리고
바람이 지나지 않아도 풀 한포기 흔들린다.

바위 아래로 돌돌돌 흐르는 물개울
흘러서 어디 가는가.
물 한방울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물개울의 흐름도 아지 못한다.
물개울로 흘러보지 않고서는
저 강의 물방울들 모임도,
바다를 떠돌아보지 않고서는
바다의 출렁거림도 아지 못한다.
내가 물 한방울이 되지 못하는데도
바다는 ㄹ밤늦도록 출렁거린다.

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나는 학자들의 책을 밤늦도록 읽는다.
밤 새워 읽은 뒤
내 방종의 뜰에 핀 꽃 몇송이
자기를 키운 가지를 떠나
옆으로 툭 불거졌다.
옆으로 툭 불거진 엉겅퀴는
바람이 웬만큼 불어도 흔들리지 않고
흔들리는 것은 거짓의 풀임, 거짓의 바람,
나는 웃는다.
그때, 낙엽이 웃음처럼 지고
내 방종의 뜰에도 겨울이 왔다.

밤에 오는 눈은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먼 곳에서
누가 눈을 눈이라고 하였는가.
아직도 비가 오지 않았는가.
밤새워 눈이 와도 녹아버리고
내가 찾은 한 마디의 말
아침에 아무런 흔적이 없다.
아직도, 비가 오지 않았는가.

겨울은 그러나 어김없이 왔고
이 겨울 나뭇가지를 떠나 방황하는 새
비로소 처음 추위를 느낀다.
새 울음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내 한 때 방종의 뜰에는
겨울 짧은 해 빨리 지고
밤눈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한다.
모든 것이 속으로 제몸을 감추기 시작할 때
나는 무엇을 조금씩 알아가는가.
그러나 산에 오르면 알리라.
오르고 싶은 곳 산봉이 솟앗고
쉬고 싶은 곳 나무그늘이 있음을.


                 - 이인해, ≪빌헬름 마이스터의 修業時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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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는 마눌님과 아들과 함께 외식을 다녀왔어요. 예전에 쓰고 남은 상품권이 있어서... ^^;;;

지난 번 아빠가 된 친구 산후 조리원 면회 갔다가 오면서 들렀던 빕스 판교점... 거기가 마음에 들어 다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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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크고 깔끔하고 맛났죠. ^^;;; 열심히 먹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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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와 함께 외식 간 아들! 맛난 음식 골라 먹으며 얌전하게 있어줘서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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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한 쪽 터억~ 얹고... 다른 아기들 노는 걸 굽어보사.... ㅋ

[http://tvpot.daum.net/v/v4a87JJtHJSS2HHeHiFYYy2]

사과를 오물오물... 아무리 봐도 입이 저 닮아서 참 작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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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이게 젓가락이라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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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엄마 아빠는 이걸 어떻게 잘 잡고 찍어 먹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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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고 나와서 그냥 바로 들어가기도 뭐하고 날씨도 시원하길래 쇼핑몰 앞에서 좀 돌아다니게 해줬습니다.

열심히 걸어다니며 지나가는 행인분들께 사랑도 듬뿍 받았어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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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다 실증 나면
까짓것
청진항 導船士가 되는 거야

오오츠크해에서 밀려나온
아침 해류와
東支那에서 기어온
저녘 해류를
손 끝으로 만져가며

회색의 새벽이
밀물에 씻겨 가기 전
큰 배를
몰고 들어갈 때
신포 차호로 내려가는
명태 잡이 배를 피해
나진 웅기로 올라가는
석탄 배를 피해
여수 울산에서 실어 나르는
기름배를 피해

멋지게 배를 끌어다
중앙 부두에
계류해 놓는 거야.

청진만의 물이 무척 차고 곱단다
겨울날
감자떡을 들고 갯가에 나가노라면
싱싱한 바다 냄새
더불어
정어리 떼들 하얗게 숨쉬는 소리
엄마 가슴에 한아름 안기지만
이따금 들어오는 쇠배를 보느라고
추운줄 모르고 서 있었단다.

잘익은 능금 한덩이
기폭에 던져 놓고
하늘의 별 만큼이나 많은 별들
기폭에 따라 넣고
햇살로 머리 비낀
무지개를 꺾어 달고

오고 가는 배들이
저마다 메인 마스트에
태극기 태극기를
올 엔진 스탠바이
훠 샷클 인 워터
렛고우 스타보드 엥카.

방파제 넘어
닻을 떨어뜨려
나를 기다리면

얼른 찾아가
나는 굿 모닝! 캡틴

새벽별이 지워지기 전
유리시즈의 항로를 접고서
에게해를 넘어온 항해사
태풍 속을 헤쳐온 세일러를 붙들고

주모가 따라주는 텁텁한 막걸리
한 사발을 건네면서

여기 청진항이 어떠냐고
은근히 묻노라면

내 지나온 뱃길을 더듬는 맛
또한
희안 하겠지

까짓것
배를 타다 싫증나면
청진항 파일롯 되는거야


                 - 김성식, ≪淸津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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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그럼 계속해서 이번 주 토요일로 생후 66주를 맞은 아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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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여전히 흘러 쏟아질 것 같은 볼과 함께 잘 크고 있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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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인기척이 들려 아들 방에 가 보니 엄마는 자고 있는데 아들만 일찍 일어나 혼자 놀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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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줍겠다고 좁은 틈에 들어갔다가 아빠 보고 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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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한 후 엄마 다리 사이에 턱~! 누워서 아빠 아이폰5로 율동 동요 감상... 그야말로 상전이 따로 없습니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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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저 귀여운 살덩어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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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마눌님이 보내준 사진인데, 알고 보니 누가 철봉에 훌라후프 걸어놓은 거라고 하데요. 아들은 걍 만진 거...

전 저희 아들이 슈퍼 히어로인 줄 알고 완전 깜짝 놀랐슴돠. ㅎ 마눌님도 그런 맥락에서 낚은 거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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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어둠 쌓인 슬픔 속에서
내가 버린 화살들이
어떤 자세로 풀밭 위에 누워 있는지 모르더라도
나는 기억해내고 싶다. 빗방울이
모래 위에 짓는 둥근 집 속으로 생각이 젖어 들어가면
말라빠진 몸보다 먼저 마음이 아파오고,
머리 풀고 나무 위에 잠이 든 새들이 자신의 마당에 떨어진
별들의 그림자를 지우기도 전에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은 어떻게 스스로의 이름을 가슴에 새겨둘 수 있는지.
추억의 손톱자국들 무성하게 자란 들판 너머로
노랗게 세월의 잎사귀 물들어 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나는 벽에 기대어서도
하늘 나는 새들의 숨쉬는 소리 들을 수 있고,
숲에 닿지 않아도 숨겨진 짐승의 발자욱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접혔던 전생의 달력을 펴고
이마에 자라난 유적의 잔가지를 헤치고 들어가면
태양계 밖으로 긴 고리를 끌고 달아나던 혜성이, 내가
땅 위에 꽂아 둔 화살의 깃털을 잡기도 전에
진로를 바꾸어 해보다도 더 큰 빛을 발하며 내 품안으로 되돌아 오는 것도
나는 이제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땀 젖은 웃도리를 벗고 가만히
어둠과 함께 별자리에 떠 있으면 나는 또 그 모든 것을
등 뒤에다 새겨 둘 수 있을 것 같다.
태양의 곁에 누워서 자전의 바퀴를 굴리지 않더라도
어떻게 걱정에 쌓인 별이 저녁이면 다시 하늘 위로 솟아오르는 까닭을
역마살이 낀 내 잠의 둘레에
밤이면 어떤 별들이 궤도를 그리며 떠돌고 있을 것인지.


                 - 박기영, ≪사수의 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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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문화센터에서 마눌님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인데... 말 그대로 애가 애를 업었죠? ㅎ

아기 돌보기 이런 내용이었다는데... 개인적으로는 문화센터 가서 찍은 사진 중 최고로 귀여운 사진이었던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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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놈아! ㅠ0ㅠ 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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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난데없는 화보 컨셉인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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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쇠고기 구이로 점심 먹는 중입니다. 특이한 조합이긴 하지만 그딴 거 없고 언제나처럼 잘 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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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도 꼬박꼬박 잘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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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먹여봤는데 복숭아 알레르기도 없었습니다. 천도 복숭아 말고 부드럽고 물 많은 거... 그런 복숭아 되게 잘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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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톡 튀어나온 게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베짱이 같다고 찍은 거. ^^;;;






[http://tvpot.daum.net/v/vdde8gana54n0TT4Tk407AP]

약간 피곤한 상태라 그런지 평소 같으면 별 반응 없었을... 엄마의 쿡쿡 찌르는 손길에 아주 자지러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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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구들의 잠

한밤이라도 잠드는 꿈은 없이 우리의 房안에
빈 껍질만 누워서 키를 재다가
空中으로 달아난 안식을 채운다.

어머니의 꿈은 50년
行商에 나가 발이 부르트더니
돌아일어설 때마다 헛발질
닳고 닳아 없어진 발목은 무거운 광주리에
어느 사이 얹히고
그해 여름내 그치지 않던 장마는
아버지를 적시더니

이 밤도 여물지 않는 아버지의 꿈
마른기침을 따라나와 들판의 허수아비로 서서
또다시 비에 젖고 있지만
누이의 가을 소풍도 비맞고 있을까
잠든 눈썹이 가난처럼 안스럽다

한밤이 되어서도 우리의 房에서는
결코 잠들지 않는 꿈
도시의 불빛에 옆구리를 찔린 내 꿈은
빈 손으로 돌아와 문지방을 갉아대며
미안한 내 잠을 끝내 거부한다.

2. 기다리는 날

우체부가 지나가는 고샅길 남새밭에
고추잠자리가 먼지처럼 일어났다 고쳐 앉고
부러진 억새풀이 땅에 머리를 쳐박은 채 항복한다.
기다리는날 수없이 보내며 分針은 저혼자
깊어진 계절의 주름살을 온몸으로 가리키고 있다
푯말하나
- 出口 없음

3. 사랑은 흔들리는 풀씨

이제 나를 풀어다오
홀로 눈감지 않는 사랑아
남 몰래 내뱉는 탄식에도 철렁한 가슴
절벽 미끄러지던 꿈속 쇠북 소리로 맞받아 울고
더 쓰러볼 가슴팍없이 여윈
들판의 갈대로 서서 이 기도 끝나면
열두 사도처럼 흩어져 갈 풀씨

잎자루 떨어져간 상처 아물즈음
파리한 사슬 자국을 본다
이제 풀어다오
바람에 수 만번 딩굴리며 멀리 갈수록
잔털 뜯기며 단단해지는
당신 노예, 풀씨의 사랑을 본다

4. 달, 달, 무슨 달

달 하나가 한잎 가득 웃음으로 떴다가
고개를 넘을 때는 울고 있다.
저희들의 유희에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다
희미한 울음만 밤하늘에서부터 내리고
새벽까지 그늘에 몸을 숨긴 새
새벽까지 나무에 몸을 부딪히는데
달은 눈을 멀어 산밑에 떨어진다

5. 임금님 귀는

無心한 말의 늪에 발목 잘린 말들이 빠져 헛돌고
부화되기 이전에 모두 깨어져 버리는 말의 무서운 부재가
뼈를 울린 비명의 휘파람소리로 새어나와
이 말 그대에게 줄 수 없을 때
무수한 벌떼처럼 달려와 꽃히는 화살이다가
잠자코 돌아서서 늪속에 다시 뛰어드누나


                 - 이병천, ≪우리의 숲에 놓인 몇개의 덫에 대한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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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는 아들이 차 안에서 자 버리면, 아들이 한 잠 자고 깰 때까지 못 내렸어요. ㅠㅠ

아들을 차에서 내리려고 하다가 깨 버리면 다시 잠을 못 자서 엄마 아빠도 힘들어지거든요. 근데 이제는 차에서 잠들었을 때

이렇게 안아 들고 집에 들어와 다시 재울 때까지 안 깹니다. 이것도 조금 컸기에 가능한 거라고 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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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소파가 참 편해!






[http://tvpot.daum.net/v/v9a1czczzBzCpaaAa4Aliil]

엄마 아빠가 개콘은 놓치지 않고 보다보니 아들도 같이 보게 되는데, 요 아기가 뭘 알고 보는 거겠습니까마는...

"소~~라야!" 하는 개그맨 정승환을 정말 좋아해요. 처음에는 걍 타이밍이 우연인가 했는데, 몇 주간 봐 온 결과 정말 딱!

정승환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거였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정승환이 등장할 때랑 "요~~물!" 할 때에만 배시시 웃는 걸 볼 수 있어요. ^^

지금은 목욕 마치고 나와 졸려서 감정 변화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원래는 무표정하다가 정승환 나오면 꺅꺅꺅 웃고 막 그러죠.






[http://tvpot.daum.net/v/va48cbBSSbBSBPPOPQUxO4s]

집에서는 아주 엄마 곁을 떠나질 않습니다. ㅎ 집안일 하는데 방해될 정도.

그래서 제가 놀아주는 데도 지금도 우유 한 팩 꼬나들고 엄마 주변에서 뱅뱅 돌면서 노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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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서 심기가 많이 불편하신 아드님.... 아~ 예! 재워드려얍죠! ㅋㅋㅋㅋㅋㅋㅋ

아들이 잠이 들면서 주말의 아들 얘기도 이것으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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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람은 늘 갯벌로부터 불어왔다
망각(忘却)도 수없이 반복한 일상의 중턱에서
살아간다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거품을 튀기면서 일깨우던 바다
발목을 빠뜨리고
유년의 기억을 하나 둘 흔들어낸다
이 작은 항구가 꿈꾸어오듯
파도는 온몸으로 꿈을 밀어밀어
닿아야 할 그리운 나라로 손을 뻗치는데
새하얗게 부서지는 갈망
그리움이 닿아야 할 곳은 어디인가

낡은 전마선(傳馬船)이 어깨를 비비며
잠을 뒤척이는 새벽 네 시
우리가 지은 죄를 죄다 토해놓고
저 무수히 반짝이는 눈
별빛으로
어둠의 한켠에 내재율의 사랑을 모아본다
긴 호흡의 해저(海底) 일렁이는 침묵 속에서
만삭의 달은 갯벌에 달을 낳고
우리들의 가슴에도 포만의 달을 낳고
그리고 서서히 지워지는
안개의 꽃

2.
누가 저렇게 아름다운 선(線)을 그어 놓았는가
팽팽한 수평선
생활의 목판화를 뜯어내면
그 뒤로 새로운 일과(日課) 한 장 일어서고
우리는 다시 삶의 작도(作圖)를 시작해야 한다
흉금을 털어놓듯
가슴의 대문을 활짝 열면
방금 튀어오른 생선 같은 싱싱한 아침이
죄 한 점 없이 걷혀지고
내항(內港)에 갇힌 바다를 보듬고 돌아서면
살아있다는 의지가 용서한다는 의미일까
바람은 육중한 과제(課題) 하나를
툭 던져준다

오늘도 바람은 갯벌로부터 불어온다
끊임없는 간섭(干涉)의 갯바람
머리칼을 쓸어 올리다가
문득 멈춘 갯바람에 뒤돌아보면
절반(折半)의 바다
그 아스라한 그리움


                 - 권위상,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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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개발 기간이 원래 13일까지입니다. 그런데 거의 다 끝나 가요. 하다가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현재 담당 기획자가 내일까지 휴가라 당장은 물어보지 못하고 작업하다가 멈춰놓은 부분이 좀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 부분을 기획자 복귀 후 물어봐서 진행한다고 해도 13일이면 아주 넉넉하기 그지 없어요.

예상 일정보다 일이 빨리 끝나는 걸 팀장님께서 아시게 된다면 왠지 간단하게나마 다른 일을 주실 것 같습니다만,

그 일 안 받겠다고 하루 이틀도 아닌 기간을 그냥 노는 것도 웃기니까, 일단 오늘 내일은 작업한 내용들을

기획서와 하나하나 대조하면서 빠진 부분 없는지 체크하고 기획자 복귀하면 물어볼 부분 깔끔하게 정리해서

메일로 한 번에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 놓고 (미리 보내놓으면 편하겠지만 지금 메일 보내면 부재중 처리되어 돌아옵니다. ㅎ)

기획자 복귀 후 남은 부분 싹 처리하고 나면 팀장님께 보고 드려서 자잘하게라도 다른 일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어쨌거나 이번 주는 그닥 빡빡하지 않은, 좀 여유있는 한 주가 될 것 같은데 이럴 때 하반기 목표로 정해둔 자격증에 대한

정보도 좀 알아보고 말이죠. 특히나 이번 주부터 작정하고 운동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민을 해봤는데

피트니스 센터 같은 것 말고 이번에는 복싱을 좀 해보고 싶더라고요. 마음이 동했을 때 바로 움직여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회사 주변 복싱 체육관 몇 군데 전화 돌려봐서 얼마인지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등등... 좀 물어봐야겠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오늘부터 바로 시작하고요. ^^

올 하반기에는 뭔가 대단한 계획을 두 개나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더 바빠질 것은 당연하지만

기왕에 시작한 거 의미없이 날려보내는 일은 없도록 해보겠습니다. 진척 상황에 따라 아침반 글에 적어볼게요. ^^

아흐~ 이제는 더위는 아예 날아갔네요. 선선한 것이 요새 사계절이 없어져 간다는데 일단 가을은 남아있는 모양이네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셔요~~~ ^-^~♡

댓글목록

핑퐁삼총사님의 댓글

no_profile 핑퐁삼총사 회원 정보 보기

지난번 세우실님 글 보고 디스트릭트9 찾아서 감상 했어요.. 엘리시움이 급 보고 싶어지던걸요~ 닐 블롬캠프는 정말 천재 같더군요..

행복한T와M양님의 댓글

no_profile 행복한T와M양 회원 정보 보기

베짱이~ㅋㅋㅋ 엉덩이가 볼록볼록... 너무 귀여워요.. 엉덩이 통통해주고싶어지네요.. 귀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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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jimono님 : 점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목요일에 뵈어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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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핑퐁삼총사님 : "디스트릭트9"... 재미 면에서도 의미 면에서도 훌륭한 영화죠? ^^ 그런데 딱 그만큼의 기대치를 가지고 가시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도 있다는 얘기였어요. 물론 "엘리시움"은 그 자체로도 좋은 SF 영화이긴 합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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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행복한T와M양님 : 안 그래도 바디수트 밑을 터서 약간 연미복 느낌이 나는데 기저귀까지 차고 있으니 엉덩이가 쑥~ 올라와 있죠. ^^ 보다보면 엉덩이 두드려주게 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