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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대장님께 보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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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영원한 팔로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3-09-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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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우상 서태지 선생님께

저는 xxxx년생이지만 6살 때 '난 알아요' 라는 음악에 빠져서 하루종일 틀고 틀어서

어느정도로 틀었냐면 하루는 알람으로 난 알아요를 알람으로 맞췄는데 옆집까지 깨웠을 정도였어요..ㅎㅎ

당시 막 좋다며 들었을 때는 그 음악이 가요계 혁명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 같아요

한 초등학교 4학년 되서야 선생님에 대해 알게되었는데(알기전까지 1집만 계속 들어왔..)

당시는 바로 요기 이 사랑스런 닷컴이 있는줄 몰랐다는 비극도 있었어요ㅜㅜ

또 공연은 한번도 못 가봤지만 동영상으로 만족했어요 선생님은...실물로 보면...제가 기절해 버리니까요..크크

제 장래희망이 가수는 아니지만 선생님이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감동받고 선생님을 제 우상으로 삼았어요^^

아무튼 선생님 너무너무 존경하고 완전 멋지다고 생각하고요 진짜진짜 사랑한다는 거 알아주실꺼죠?(^^;;;)

 

저 원래 급우들 잘 웃기고 재밌는 성격인데..흐흫

선생님 앞에선 말문이 막히는게...제가 원한게 아니지만ㅜㅜ 쑥스러워서 그런지 그냥 이런꼴이 되버리네요ㅠㅠ

 

제가 질리도록 봤던 재밋는 동영상 주소 적어드리고 끝맺을게요 (헤벌레)

 http://www.youtube.com/watch?v=xsIxOTi3v9c

 

 

추신 : 하느님.........제가 정말 서태지님에게 편지를 쓰고있고 이 내용을 그분이 직접 보게 될 것인가요.......(바들바들 떨림)

 

--

 

DEAR T 게시판에 올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제 글빨이 딸리는 것이 두려워서;;;

바로 직접 보내는 건 보류해두고 팔로분들이 첨삭해주셨으면 해서 먼저 여기에 올려봅니다^^;

궁금한 점도 있는데 서느님을 대장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ㅜㅜ엄마가 불러서 얼마 못 썼어요...

댓글목록

선인장꽃님의 댓글

no_profile 선인장꽃 회원 정보 보기

디얼티에 올리는 편지는 작성자 본인과 태지 오빠 외에 사람은 아무도 못 봐요. 그리고 진심으로 태지 오빠를 위한 마음이 있다면 필력 부족해도 태지 오빠도 다 히해해 주실 거에요.

구집기다림님의 댓글

no_profile 구집기다림 회원 정보 보기

이런 말 실례일지 모르겠는데, 귀여우세요.^^;
팬이 애정을 담아 쓰는 팬레터인데 당연히 올려도 되죠. 오빠님도 기분좋게 읽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