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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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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3-10-18 09:3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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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처럼


자기 신뢰는
칫솔과도 같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매일 사용해야 하는 것,
하지만 남의 것은 절대 쓸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두려움은 적게, 희망은 많이
푸념은 적게, 호흡은 많이
미움은 적게, 사랑은 많이 하라.
그러면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이
당신의 것이다."


- 송정림의《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중에서 -


* 자신에 대한 믿음을
칫솔에 비유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그렇지요. 칫솔질은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손으로 늘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그 관리 방법으로 희망, 호흡, 사랑을
처방하고 있네요. 좋은 방법입니다.
내 칫솔은 내가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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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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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째 점점 더 날씨가 좋아지는 느낌이네요? 매우 화창한 주말 한 번 기대해봅니다!

오늘도 새벽 조조 영화 한 편 보고 출근했습니다. 연속 이틀 새벽같이 일어나려니 조금 피곤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 영화를 이렇게라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즐겁고 어차피 곧 주말이니까 견딜 만 했지요. ㅎ

오늘은 어제와 같이 "푹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직 알람 울리기 전 새벽"과 같은 기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잘 자고 일어났어요.

보통은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데 아픈 허리와 무릎 부분의 찜질을 겸해 매우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출근 준비!

어제 아침과 거의 비슷한 시간에 집을 나와 거의 비슷한 시간에 버스를 탔어요.

이른 시간이지만 그래도 좌석 대부분이 차 있는 것 또한 어제 새벽과 거의 비슷한 점이었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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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조조 영화를 볼 때는 언제나 그렇듯 극장 앞 편의점에서 대충 아침 해결하고... (음료수가 엄청 많은 건,

하나는 식사 하면서 하나는 영화 보면서 먹으려고 두 가지 산 건데 공교롭게도 둘 다 1+1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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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티켓을 출력해야 하는데 포토 티켓 자판기가 아직 켜져 있지 않아서 기계 부팅하느라 극장 담당자도 저도

둘 다 시계 보면서 초조해 하고... 마침내 포토 티켓을 출력해서 극장에 입장하니 딱 영화 시작하기 직전이었습니다. ㅎ

영화 잘 보고 러닝 타임이 그렇게 길지 않아 생각보다는 일찍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오늘은 큰 반영들이

더러 있기도 하고 팀장급 이상 워크샵 날이라 그런지 이른 아침부터 사무실은 아주 분주하기가 그지없었네요.

아까 1+1으로 더 받아온 음료들은 주변에 일찍 오신 팀원분들께 선물로 드렸고요. ^^ 저는 요기까지만 써 놓고

찐~한 모닝 커피 한 잔 따땃하게 타다가 옆에 놓고 아침반 글 마저 이어가며 비교적 여유있는 금요일 아침을 시작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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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이여 시를 읽을 때는
머리에 보자기라도 쓰자
빈손으로 나와 목소리 하나로 시를 읽는 것은
참 시시하다

시시한 시를 더욱 시시하게
지루한 시간을 더욱 지루하게
사람들을 시에서 떠나가게
시가 시로부터 버림받게 한다

한번도 맨손으로 시를 읽지 않는
그는 빈센트 반 고흐의 긴 시를 외우기도 하고
사진이든 그림이든 음악이든
무엇이든 관객 앞에 내놓는다

황진이를 읽을 때는
벽계수가 되고
김삿갓을 읽을 때는
이쁜 주모와 희롱을 하고
백남준을 읽을 때는
멀쩡한 넥타이를 자르는가하면
남자와 여자를 벌거벗겨
음악을 만들기도 한다

시인들이여
그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받고만 있을 것인가
보자기라도 쓰자
숯검뎅이로 눈썹이라도 칠하자
시가 이 지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시가 우리에게 침 뱉기 전에


- 윤준경, ≪시인들이여, 보자기라도 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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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영화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 산드라 불럭, 조지 클루니 주연의 "그래비티" 였습니다.

최초에 이런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설정만으로도 기대를 하기 시작해서 몇 차례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서

그 기대치가 쭉쭉 상승했던 기대작이에요.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군요. ^^

줄거리라고 한다면... 우주 공간에서 재난을 당해 표류하게 된 산드라 불럭이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야기라고 할까요?

그런데 개봉 직후에는 호불호가 꽤 갈리는 편이었어요. 너무 정적이다... 스토리라고 할 것이 없다... 지겹다...

제 주변에서는 그런 혹평이 좀 되는 편이라 약간이나마 불안감을 안고 갔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표류하기 시작한 산드라 불럭이 우주 공간에 90분 남짓 둥둥 떠 있고 그 동안 산드라 불럭의 눈을 통해 최첨단 CG 기술로

만들어진 온갖 우주쇼를 감상하고 나오면 되는 그런 영화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됐던 거...)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그에 따른 다양한 시도들이 있고 그것이 잘못되었을 때 뒤에 있는 것은 우주 공간 뿐이라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 그것을 눈 앞의 현실로 만들어 주는 볼거리도 따라오고 우주복 안과 밖을 넘나드는

화려한 카메라 워크로 감상할 수 있는데, 그 재난이 롤랜드 에머리히 형님 수준의 요란한 종류의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적인 영화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생각 이상으로 스펙터클하고 다이나믹한 영화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고생하는 등장 인물들 뒤에 놓인 푸른 지구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지구 대자연의 쇼... 그것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이 영화 속, 우주 공간에서의 재난에 더해지는 포인트인 "외로움"에 힘을 실어주는 장치로서 다가왔습니다.

조지 클루니가 함께 출연하기는 했지만 거의 산드라 불럭 원톱 영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하... 연기 대박이던데요.

스피드 때부터 산드라 불럭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산드라 불럭을 싫어하는 마눌님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지구의 핵이 멈추고 극 이동으로 대륙이 쪼개지는 재난 보다는 현실적이면서도,

제가 죽을 때까지 우주에 나가볼 일은 없을 것 같아 또한 비현실적이면서도,

광활한 우주 공간 속에 놓이거나 좁은 우주선 안에 놓였을 때의 절망감이나 두려움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면서도,

부서지는 우주선의 잔해가 칠흑같은 어둠 속으로 산산히 흩어져 날아가는 광경이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던 영화...

이 영화는 아무래도 최소 3D로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D로 보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2D로 보면서도 이렇게 재미있었는데 (저는 사실 유튜브 예고편을 보면서도 숨이 멎는 기분이었습니다.)

그것들이 눈 앞으로 다가오는 3D, 어디에도 저 우주 공간에서 시선을 돌릴 곳 없는 아이맥스, 그리고 날아오는 잔해를

피하려다 팝콘을 쏟고 그 날아오는 팝콘이 잔해인 줄 알고 울음을 터뜨려 혼돈의 카오스가 된다는 4DX로 관람한다면

이 영화가 주는 재미는 더욱 극대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지요. ^^

어느 댓글에서 본 것처럼 영화가 끝난 후 밖에 나와 땅에 입을 맞추고 싶어지는 영화였습니다. ㅎㅎㅎ

제가 우주를 보며 철학적인 깨달음을 얻을 만한 레벨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마음이 경건해지기는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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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동안 바람이 불었고, 그리고, 바람이 아주 심한 날에 날아가지
않는 것들은 많지 않았다. 바람이 아주 심한 날에 날아온 것들이 다시
바람이 아주 심한 날에 날아가곤 했다.

마을의 돼지 떼가 날아가버린 대낮에 나는 돼지보다 무겁다는 사실
을 알았다. 고요한 밤이 연기처럼 찾아왔을 때 나는 슬프다는 것을 알
았다. 돼지야, 이제 나느 뭘 밑고 사니? 나는 뭘 먹고 사니?

나는 백 년 만에 빗자루를 잡았다. 죽을 때가 되면 안 하던 짓을 한대
지. 좋은 일이야. 깨끗이 마당을 쓸고, 그리고, 오랫동안 늙은 망령이 빗
자루를 잡고 서 있었다. 또 벌써 지저분해 졌잖아, 나는 참을 수 없다는
듯이 분개해서 빗자루를 뺏었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들이 계속되었다. 나는 빗자루를 잡고 서 있었다.
나는 비바람처럼 비질을 하면서 너무나 감미롭게 싸악, 이라고 발음을
했다. 벼이삭이 쓰러지고, 사과나무에서 떨어진 사과가, 배나무에서 떨
어진 배가 향기를 피워올리며 썩기 전에 먼저 데구르르 상처를 내면서
쓸려나갔다. 그리고, 바람이 불지 않아도 날아오는 것들이 많았다. 푸른
먼지 위에 붉은 먼지와,

그리고, 나는 불멸의 이름을 얻었다. 나는 계속해서 아무 것도 먹지 않
았지만 때로 주체할 수 없이 힘이 솟구치는 날이 있었다.


- 김행숙, ≪소란과 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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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도 세 가지 정도의 일을 정신없이 수행하면서 바쁘지만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중간에 팀 주간 회의 한 시간, 업무 관련 협의 한 시간, 물리 치료 한 시간으로 도합 세 시간을 날려 먹은 것도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데 아주 큰 영향을 미쳤죠. -ㅠ- 물론 그만큼 작업 시간은 퐉! 줄었단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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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는 메뉴 고를 것도 없이 들어가면 사람 수만 세서 미리 딱 정해진 메뉴가 착착 놓이는 백반집에 가서 해결...

바쁘고 생각할 거 많아서 메뉴 고르기도 귀찮을 때는 차라리 이런 곳이 낫습니다. 적어도 기본은 해주니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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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간에 저희 팀 과장님 한 분의 생일 잔치가 있어서 촛불 켜고 축하 노래 부르고 오랜만에 케익을 먹기도 했죠. ^^

뭐 이건 시간 얼마 안 걸렸습니다. ㅎㅎ 다만 최근에 케익을 먹는 건 뷔페 식당에서 후식으로 먹던가

이렇게 팀원들의 생일 잔치를 하며서 먹는 게 전부였는데, 특히 생크림 케익을 먹는 건 이 생일 잔치가 전부였는데,

올해는 어제가 마지막으로 이제 더 이상 생일이 돌아올 팀원이 없다는 것이 아주 큰 아쉬움으로 남았네요. ㅎ

일과 중간에 약 세 시간 정도 업무 못하는 시간이 있기도 했으니 아주 약간이나마 초과 근무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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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녁을 먹는 회사 근처 구내식당은 오후 6시 20분까지는 도착해야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냉큼 저녁부터 먹고 왔고요.

친구 녀석과 저녁에 만날 약속이 있었습니다만... 어차피 친구의 퇴근 시간은 저보다 한 시간이 늦고,

저녁 식사를 한다기보다 걍 주전부리나 하면서 집에 같이 가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으므로 저는 먼저 저녁을 먹은 거죠.

친구도 칼퇴근은 아니었기에 저 할 거 다 하고 슬슬 나가서 친구 녀석과 만났습니다.

대충 주전부리나 하면서... 친구가 얼굴 보자고 했던 목적이 "아이고 사고 났다며! 이눔 쉬캬! 얼굴 좀 보자!" 였기 때문에

사고 얘기를 포함해서, 안 그래도 수다 떨기 좋아하는 두 놈이 오랜만에 만났으니 한참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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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늦지 않게 집에 들어갔더니 아들은 막 잠이 들기 직전... 말 그대로 눈만 껌뻑껌뻑~ 하고 있던 걸요? ^^

이렇게 극적으로 깨어 있는 아들 보고 아들 재우기 전에 뽀뽀 해주고 뽀뽀 받고 할 수 있어서 감개가 무량했고요. ㅋ

아들 재운 이후에는 마눌님과 얘기도 하고 게임 "하스스톤" 맛도 살짝 좀 더 봐주다가 일찍 잠이 들었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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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든 가고 싶었을 게다
천 번 만 번은 출렁거렸을 것이다

부두의 갈매기들도 멀리 날지 못하고
하염없이
썩은 내 나는
포구만 맴도는

봄날

(가여워라)

묶인 배

붉게 녹슨 눈을 깜박이며
끼익- 익-
목 쉰 노래만 부른다

어디로든 가고 싶어
천 번 만 번은 출렁거렸을
묶인 배의 빈 그물처럼

(사랑은, 꿈은, 혁명은, 세상은)

비린 흔적만 가득하다

滿船이다


- 김요일, ≪묶인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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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제 또 다시 주말이네요. 이번 주는 사고 후 병원 한 번 더 다녀오느라 부득이 쉬었던 월요일을 빼면

중간에 휴일이 있거나 했던 것도 아닙니다만, 워낙 바빠서 그랬는지 꽤 빠르게 훌떡 흘러간 느낌이군요. ^^

주말에 어디를 특별히 가야 할 일이 있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제 슬슬 이사를 가야 할 날짜가 빠르게 다가오는 지라...

정리해서 아직 버리지 못한 것들은 고물상이나 구청 같은 곳에 얼른 처분하고, 미리 사둬야 할 아이템들도 사놓고,

무엇보다 이제는 슬슬 평면도 보면서 이 가구는 어디로 옮기고 저 가구는 어디에 붙이고 하는 것들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사가 당장 다음 주인 것은 아니지만 이제 슬슬 밑그림은 그려보기 시작해야죠. ^^~

이틀 내내 그것만 하고 있을 것은 아니므로, 이제 바깥 바람 맛들려서 하루에 한두 번은 외출 꼭 해줘야 하는 아들을 데리고

어디에 놀러갔다 올까도 고민해야 하는데요. 그것도 요즘에는 큰 고민이 없는 게 쿠폰을 아예 끊어 놓은 키즈 카페에 가거나,

저희 마눌님과 선배네 형수님... 분명 선배와 저 때문에 만난 두 아기 엄마가 요즘에는 어째 저희보다 더 친하게 지내게 된 바!

지난 주에도 놀러가 맛난 저녁 먹고 영화 한 편 보고 왔던 것에 탄력을 받아 이번 주말에 다시 놀러가 볼 생각도 하고 있네요. ^^

그리고... 아기가 낮잠이건 밤잠이건 잠이 들고 나면 저만의 시간도 생깁니다.

원래는 최근에 PC에 리시버를 달면서 XBox 360용 게임 패드를 이용해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대전 격투 게임을 즐겨볼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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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바로 이 블리자드사의 "하스스톤" 베타 테스터에 당첨됐잖아요? 아무래도 이 쪽을 더 즐겨주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벌써 베타 테스트가 흥해서 공략도 나오고 있고 팁도 깔리고 있고, 관련 유머도 재생산되고 있고... 아~ 즐겁네요! ^^

그리고 다음 주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들.... 푹~ 휴식 취하고 잠도 많이 자고... 집에 있는 김에 아픈 부위에 찜질도 많이 하면서

뭐 그렇게 즐거운 주말 보내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아~! 물론 맛난 것들도 많이 먹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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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도 없고, 물잠자리도 없다
바람도 그 존재를 느낄 수 없다
아무런 동력이 없는데
조용하던 수면으로 쌔앵 달려가는 존재가 있다
물살이 좌우로 살짝 미끄러지며
동그라미 파문이 일어난다
저수지 수면을 누군가 돌아다니며 놀고 있다
흐름이 정지 된 저수지의 갇힌 물에서
미세한 에너지가 놀고 있다
누굴까 정오의 한낮
수면을 혀로 핥으며 쏘다니는 그는?


- 장인수, ≪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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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팀장님께서 안 계십니다. 저희 팀장님만 안 계신 게 아니라 저희 실에 소속된 팀장급 이상 상사들이 다 안 계시죠.

팀장급 이상 워크샵을 가십니다. 아니... 이미 출발하셨네요. 목적지가 여수래요. 늦어도 아홉 시 전에는 다 출발하셨어요.

팀장님 없다고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이죠? ^^ 근데 팀장님께서도 어제 "무두절(無頭節) 잘 보내세요~" 라고 하셨으니

팀장님들 안 계실 때의 후리한 분위기를 알고 계신 겁니다. ㅎ 근데 뭐 예전에도 몇 번 말씀드렸지만 팀장급 이상이 없다고

일해야 할 거 안하고 놀고 막 자리 비우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니까요. ^^; 그냥 분위기만 "아주 쬐끔" 더 느긋해지는 정도입니다.

아무튼 이 분위기 속에서 아직까지도 한 세 가지 정도의 일 한꺼번에 섞어서 진행하고 있는 거 잘 정리하고 마무리 해서,

하나라도 찝찝하게 뒤끝 남지 않게 잘 마무리 해서 (가능하면 그러고도 야근은 안 해서) 후련하게 주말 맞이할 수 있도록 할게요.

그리고 마눌님과 아들과 함께 바쁘고도 푹~ 쉬는 주말 보낸 후에 다음 주를 위해 잔뜩 재충전해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할게요.

물리 치료도 열심히 받고 있고 약도 잘 먹고 있으니까 다음 주면 지금보다 몸도 훨씬 가벼워지겠죠. ^^

자아~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주말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신 후에~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하게 웃는 얼굴로 이~따만큼 많은 아침반 글과 함께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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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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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jimono님 : 점 찍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셨죠? 다시 돌아오는 한 주도 즐겁게 보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