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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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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3-10-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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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혼란 혼란이 우리를 구원한다. 혼란스러워하는 사람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다. 혼란을 꽉 붙들라. 따지고 보면 혼란은 남이 내놓은 해답에 치명상을 입지 않고 남이 내놓는 발상에 능욕당하지 않도록 막아 주는 최고의 방패이자 최고의 친구다. 혼란스럽다면 아직은 자유로운 것이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놓아버림》중에서 - * 단 하루도 혼란이 없는 날이 없습니다. 늘 혼란의 바다 위에 떠다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극성을 찾아야 하고 나침판도 필요합니다. 더 깊은 생각과 명상, 더 간절한 소망과 구원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혼란을 선물로, 새로운 희망의 시작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253F3F4C5265BAF642CBDD2319944C5265BAF702E240274B9A4C5265BAF83C56D0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후와~ 날씨만 안 추우면 어디 한강 둔치에라도 나가서 돗자리 펴고 싶은 그런 그림! 오늘 아침에도 별 일은 없었으나 일찍 일어나 일찍 출근하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알람 시간 지나서도 자버렸네요. ㅋ 뭐 그렇다고 허둥댈 정도로 늦게 일어난 건 아닌 지라, "에라! 이렇게 된 거!" 하고는 느긋하게 출근 준비를 시작했어요. 어제 마눌님이 새벽에 화장실 가려고 나오면서 인기척 없이 어두운 거실에 나와 있는 바람에 제가 깜짝 놀랐었는데, 그걸 본 것인지 오늘도 새벽에 나온 마눌님이 인기척 한 스푼 끼얹어주셔서 오늘은 전혀 놀라지 않았답니다. ㅎㅎㅎㅎ 아들이 하루에 우유를 작은 걸로 두 팩 먹기 때문에 하루에 두 팩씩 우유 배달을 받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 출근 전에 제가 현관문 앞에 놓인 우유를 집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갑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현관문 앞에 나가봤더니 하나 밖에 없는 거예요! 이거 이따가 알아봐서 실수로 하나만 넣은 게 아니라면 누가 그 새벽에 훔쳐 먹었다는 얘기인데... 그 새벽 나절에 참 부지런하기도 하지... -_-;;; 어차피 곧 이사를 가겠지만 혹시나 이런 일이 또 생기면 뭐라도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네요. 잘 준비하고 집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려와서 아파트 현관을 나서고 나서야 제가 반팔 티셔츠 위에 아무 것도 걸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ㅠㅠ 매일 입고 나오는 바람막이 점퍼도 그냥 놓고 나왔던 거죠. 우유 때문에 짜증나서 그랬나? ㅠㅠ 아무튼 다시 들어가기는 또 좀 귀찮고 오늘 아침 공기는 그냥 시원한 정도인 것 같기에, 어차피 회사까지만 가면 하나 걸어놓은 집업 후드는 있으니까 일단 회사까지만 가자고 그대로 고고싱 했습니다. 그런데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바로 후회했어요. -_-;;; 시원한게 아니더라고요. ㅠㅠ 집에 있다 나와서 잠깐 괜찮았던 모양. 뭐 이미 어쩌겠어요? ㅋ 그대로 버스에 탔습니다. 아침부터 북적이는 강남 거리에는 트렌치 코트를 입은 분들도 계시고 심지어 좀 얇아 보이지만 머플러를 한 분들도 계시고... 그 사이에서 반팔 한 장 입고 성큼성큼 걷고 있는 한 남자... -_-;; 민망해서가 아니라 추워서 초 파워워킹을 했습니다. ㅎ 아마 여름철이면 회사 도착해서는 땀이 줄줄 흘렀을 속도. ㅋ 사무실에 들어오니까 그래도 낫네요. ^^;; 다음부터는 잊지 않고 반팔 티셔츠 위에 뭐라도 하나 걸치고 나와야겠습니다. 마눌님이 아침에 떡하고 소시지 빵을 하나씩 싸줬어요. 오늘 휴게실에 나온 아침 간식은 카스테라에 요구르트라... (하! 이런 센스 없는 조합 하고는~! ㅋ) 요구르트만 하나 가져다가 마눌님이 싸준 것들과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제 아침반 글 쓰기 시작해야죠. ^^ 오늘의 모닝 커피는 아침반 글 써서 다~ 올린 후에 가서 뽑아 오려고 해요. ㅋ _:*:_:*:_:*:_:*:_:*:_:*:_:*:_:*:_:*:_:*:_:*:_:*:_:*:_:*:_:*:_:*:_:*:_:*:_:*:_:*:_:*:_:*:_:*:_ 너와 나 사이 지독한 매듭은 누가 먼저 풀어야 할까 잘못한 쪽이 극구 외면하고 있는데 물살을 거스르듯 힘겨운 회귀의 시간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 할 일이라면 얼마 남지 않은 생애를 침묵해서는 안된다 눈물이 눈물을 닦고 사랑이 사랑을 닦고 슬픔이 슬픔을 닦아내듯 정녕 누군가의 정성으로 꽃을 피워야 한다면 정성껏 그리할 일이다 한바탕 해일을 일으켜서라도 가슴 깊은 곳에서 울고 있는 사연들을 모다 불러일으켜 세우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들의 아픈 손을 꼭 잡아주어야 한다 얼음장 같은 그들의 마음을 불덩이 같은 참회로 녹여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제 자리를 찾아주어야 한다. - 김신아, ≪힐링타임 1 - 용서하기≫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는 역시나 예상한 것처럼 바빴습니다. 오전 시간부터 쭈욱~ 바빴죠. 한 가지 일로만 바쁘면 모르는데 여러가지루다가... 그렇게 바쁠 때는 점심 시간이 정말 훅~ 하고 찾아옵니다. 겁나 금방 다가와요. ㅎ 251DAA475265BB092F961C 다들 설렁탕을 드시고 싶어하는 것 같기에 회사 근처 설렁탕 집으로 향했는데 어머! 도가니탕을 할인하고 있더라고요? 원래 1만 5천원인데 만원으로... 도가니탕 자주 먹기도 힘든데 이럴 때 먹어봐야죠. ^^ 다들 설렁탕 먹으러 출발한 건데 다들 도가니탕 주문해서 점심부터 아주 거하게 먹어주고 나왔습니다. ㅎ 그렇게 잘 먹고 나니 오후에는 일할 에너지가 풀 충전되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업무를 하는데 뭐가 막 막히는 거 있죠? ㅠㅠ 해도해도 안 풀리는데 이게 플랫폼 상에 원래 있는 버그라 제가 운이 나빴다는데... (그렇게 쿨하게 말하면 안되는 거잖아! ㅠ0ㅠ) 에너지가 넘치면 뭐합니까? 짜증이 너무 나면 몸이 노곤~하게 푹~ 가라앉는 느낌 있잖아요? 어제는 "옆에 접근하지마~ 나 화났다~!"라는 다크 오오라를 팍팍 풍기면서 자리에 가만히 앉아 계속 그거 하나만 붙잡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한 시간 물리 치료를 다녀왔는데 물리 치료 후에 침을 놓아주실 원장님께서 어디 갔다가 좀 늦게 오시면서, 평소보다 물리 치료를 좀 더 오래 했거든요? 물리 치료 하고 침 맞으며 가만히 엎드려 있는 그 시간 동안 그래도 짜증이 슬슬 풀리더라고요. 역시 뭔가가 안될 때는 잠깐 머리 식히는 게 최고인데 마음이 조급하면 자리를 뜨기가 쉽지 않죠. 물리 치료 덕분이었습니다. ㅎ 그렇게 다시 돌아와 괜히 안되는 걸 밀어붙이려고 하지 말고 차라리 다른 방법으로 처음부터 우회하는 것이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길이라 생각하며, 차근차근 그 부분 들어내고 다른 방법으로 처음부터 다시 했더니 해결... ㅠㅠ)b 일이 잘 안 풀리는 순간부터 그거 하나만 붙잡고 있다보니 놓아뒀던 다른 일 해결하고 가려면 정시 퇴근은 힘들 것 같았지요. ^^ 2330C24A5265BB20081777 어제도 회사 근처 구내 식당은 시간상으로는 이미 닫힌 후라 모처럼 회사 건물 지하에 있는 샌드위치 집에서 샌드위치를 사왔습니다. 메뉴 이름만 보면 그럴 듯해서 골랐는데... 어째 기대한 것과 비교해서는 실패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ㅋ 치즈의 풍미는 아주 훌륭했습니다만 풍미만 풍성한 게 아니라 느끼함도 풍성해서.... -ㅠ- 어쨌거나 그래도 물과 함께 싹~ 먹고는 하려고 했던 일 빼놓은 것 없이 싹 정리하고 그리 늦지 않게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2417B64A5265BB44110C52 운동하려 체육관 들렀다 가는 건 이번 주까지 쉬기로 해서 바로 집으로 귀가하니, 아들은 마지막 에너지 방전 중인지 눈만 꿈뻑~꿈뻑~ 하고 있다가 아빠 오니까 신나서 아빠 붙들고 놀기 시작했어요. 평소 잘 안 웃는 스타일의 아기지만 밤에 한참 졸리기 시작할 때부터는 쿡 찌르기만 해도 깔깔깔 웃으면서 막 구르거든요? ㅋ 아들의 빅웃음 원 없이 봤네요. ㅋ 아들과 놀아주고... 아들 재운 후에는 마눌님과 놀아주고... 그 이후에는 어제 새벽에 나오느라 잠을 얼마 못 잔 것 때문인지 월요일 밤부터 피로가 막 몰려오면서 생각보다 일찍 잠들게 되었습니다. 어제 하루는 오후의 짜증 외에는 특별한 게 없군요. ㅋ _:*:_:*:_:*:_:*:_:*:_:*:_:*:_:*:_:*:_:*:_:*:_:*:_:*:_:*:_:*:_:*:_:*:_:*:_:*:_:*:_:*:_:*:_:*:_ 카페 막심에서 너를 생각하다 문득 탁자 위 먼지 낀 스노우볼을 보았어 스노우볼을 거꾸로 뒤집자 가라앉아 있던 하얀 플라스틱 눈송이들이 하늘로 둥실 떠올랐어 두툴두툴한 눈송이들이 날아오르며 젤리같이 몰캉거리는 한여름의 공기 덩어리들을 가르며 바싹 말라가는 입안의 열기 덩어리들을 녹이며 스노우볼 세상은 다시 그 해 겨울처럼 하얀 눈으로 뒤덮였어 뒤로 걸어가는 사람들, 그 발밑에서 피어오르는 눈송이들을 바라보며 차가운 너의 손을 만지작거리며 숨을 들이쉴 때마다 밀려들어오는 플라스틱 같은 너의 숨을 들이마시기가 두려워 나는 날숨과 들숨을 바꿔 쉬고 있었지 너의 이별의 말을 피해 날숨이 먼절까, 들숨이 먼절까 생각하며 문득 스노우볼 속 크리스마스 썰매의 방울소리가 들리고 그 방울소리 너머로 뿌옇게 걸어들어 오는 너를 바라보며 결코 오지 않을 너를 바라보며. - 안승우, ≪스노우볼 타임머신≫ - _:*:_:*:_:*:_:*:_:*:_:*:_:*:_:*:_:*:_:*:_:*:_:*:_:*:_:*:_:*:_:*:_:*:_:*:_:*:_:*:_:*:_:*:_:*:_ 우리나라가 아이폰 5S의 1차 출시국에서는 제외가 되었지만 10월 25일에는 출시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지난 주 금요일인 18일 오후 세 시부터 예약을 받았지요. 저 포함 제 주변은 3시 10분 전 쯤부터 다들 예약 가입 사이트를 띄우고 사이트를 버벅거리게 만드는 다른 프로그램들은 다 꺼놓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개발자들인데 에디터를 꺼놓고 기다리고 있었다니깐요? ㅋ) 그리고 예약 시작~~! 옴마야!!! 귀신같이 오후 세 시가 딱 되니까 사이트 접근이 안된다!!! 그래도 도전! 도전!! 오~ 다행히 저는 예약 전쟁에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 뭐 이렇게 안한다고 손에 못 넣는 건 아닙니다만 빨리 받으면 좋죠. 2147F24B5265BB580B62F4 제가 득템한 것은 많이들 선호한다는 샴페인 골드 32GB 모델!! 저도 뭐 취향이 그닥 특별하지는 않아서요... ㅋ 그리고 어제 가입신청서를 썼어요. 이제 택배로 아이폰 5S가 도착하기만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 제가 기존에 아이폰 5를 쓰고 있었는데 이게 약정이 아직 1년 조금 더 남았습니다. 13개월 정도? 그런데 중고로 팔 수도 있고 12월부터 통신사 측에서 매입하는 형태로 남은 기계값을 퉁칠 수도 있어서 그렇게 할까 했는데, 현재 마눌님이 이미 오래전에 약정이 다 끝난 아이폰 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홈 버튼이 최근에 망가져서 설정에 있는 가상 홈버튼을 화면에 띄워놓고 쓰고 있어요. 조금 불편하기는 한데 완전 새 폰을 사기는 싫다고 그래서, 아이폰 5는 가능하다면 마눌님에게 약정 승계를 해서 쓰게 해주는 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ㅎ 아무튼 아이폰 5S가 기다려지네요. ^^ 일정에 따르면 이번 주 안으로 도착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사랑하고 싶을 때 내 몸엔 가시가 돋아난다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은빛 가시가 돋아나 나를 찌르고 내가 껴안는 사람을 찌른다 가시 돋친 혀로 사랑하는 이의 얼굴을 핥고 가시 돋친 손으로 부드럽게 가슴을 쓰다듬는 것은 그녀의 온몸에 피의 문신을 새기는 일 가시에 둘러싸인 나는 움직일 수도 말할 수도 없이 다만 죽이며 죽어간다 이 참혹한 사랑 속에서 사랑의 외침 속에서 내 몸의 가시는 단련되고 가시 끝에 맺힌 핏방울은 더욱 선연해진다 무성하게 자라나는 저 반란의 가시들 목마른 입을 기울여 샘을 찾을 때 가시는 더욱 예리해진다 가시가 사랑하는 이의 살갗을 찢고 끝내 그녀의 심장을 꿰뚫을 때 거세게 폭발하는 태양의 흑점들 사랑이 끝나갈 무렵 가시는 조금씩 시들어간다 저무는 몸 저무는 의식 속에 아스라한 흔적만 남긴 채 가시는 사라져 없어진다 가시 하나 없는 몸에 옷을 걸치고 나는 어둠에 잠긴 사원을 향해 떠난다 이제 가시 돋친 말들이 몸 대신 밤거리를 휩쓸 것이다 - 남진우, ≪어느 사랑의 기록≫ - 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 주말에.... 온라인 게임 유통 사이트 "스팀"에서... 솔깃한 할인 행사가 또 있었어요. ㅠㅠ 그래서 게임을 또 질렀습니다. ㅠㅠ 그래도 75% 할인을 해서 두 가지 게임이 모두 12달러 정도... (요 정도 씩이나 할인을 하니까 그래도 자주 지를 수 있는 거죠. ^^;;;) 이번에 구입한 게임은 DC 코믹스의 "배트맨 : 아캄 버스" 세계관을 게임으로 만든 3부작 중 앞 두 편인 2212614C5265BB6F070074 "배트맨 : 아캄 어사일럼"과 2212124C5265BB9F088C70 "배트맨 : 아캄 시티"입니다. 무척 사실적으로 그려진 배트맨의 세계에서 배트맨의 활약과 함께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 특히 "아캄 어사일럼"은 예전에 콘솔 게임용으로 사서 잠깐 즐기다가 모종의 이유로 일찍 처분을 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PC용으로 재구매를 하게 되면서 다시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지금 사놓고 플레이 못해본 것들도 많아서 언제 해볼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침 최근에 PC에 XBox 360 게임 패드도 연결했으니 콘솔 느낌으로 즐길 수 있겠어요. 222FF4505265BBB33A8405 곧 나오는 "배트맨 : 아캄 오리진"... 요게 "아캄 버스"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데... 요건 당연하게도 아직은 할인 계획이 없고, "아캄 어사일럼"이랑 "아캄 시티" 슬슬 하고 있다 보면 또 스팀 할인으로 나오겠지요? ^^ 그렇게 세 작품 다 모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_:*:_:*:_:*:_:*:_:*:_:*:_:*:_:*:_:*:_:*:_:*:_:*:_:*:_:*:_:*:_:*:_:*:_:*:_:*:_:*:_:*:_:*:_:*:_ 열 줄만 쓰고 그만두려 했던 시를 평생 쓰는 이유를 묻지 말아라 내가 편지에, 잘못 살았다고 쓰는 시간에도 나무는 건강하고 소낙비는 곧고 냇물은 즐겁게 흘러간다. 꽃들의 냄새가 땅 가까운 곳으로 내려오고 별들이 빨리 뜨지 못해서 발을 구른다. 모든 산 것들은 살아 있으므로 생이 된다 우리가 죽을 때 세상의 빛깔은 무슨 색일까, 무성하던 식욕은 어디로 갈까, 성욕은 어디로 사라질까, 추억이 내려놓은 저 형형색색의 길을 누구가 제 신발을 신고 타박타박 걸어갈까, 비와 구름과 번개와 검은 밤이 윤회처럼 돌아나간 창을 달고 집들은 서 있다. 문은 오늘도 습관처럼 한 가족을 받아들인다. 이제 늙어서 햇빛만 쬐고 있는 건물들 길과 정원들은 언제나 예절 바르고 집들은 항상 단정하고 공손하다. 그 바깥에 주둔군처럼 머물고 있는 외설스러운 빌딩들과 간판들 인생이라는 수신자 없는 우편 행랑을 지고 내 저 길을 참 오래 걸어왔다. 내일은 또 누가 새로운 식욕을 되질하며 저 길을 걸어갈까, 앞 사람이 남긴 발자국을 지우면서 내 이 길을 걸어왔으니 함께 선 나무보다 혼자 선 나무가 아름다움을 이제는 말할 수 있을 듯하다. 내 풍경 속에 천 번은 서 있었으니 생은 왜 혼자 먹는 저녁밥 같은가를 이제는 대답할 수 있을 듯하다. - 이기철, ≪느리게 인생이 지나갔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바쁠 거예요. ㅠㅠ 적어도 어제보다 느긋하지는 않을 거예요. ㅠㅠ 그래서 오늘도 일찍 오려고 했던 거죠. 그래도 오늘은 오랜만에 얼굴 보는 친구 녀석이 점심에 놀러 온다고 합니다. (시간 맞추기 힘들 수도 있어 차를 가지고 온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강남 쪽에 차 세우기도 힘들고... 그냥 일찍 나와서 대중교통으로 오라고 해야겠네요. -ㅠ-) 친구 녀석이 와서 먹을 점심 메뉴도 딱! 이미 정해놓았습니다. ㅎ 게장 백반... 그게 막 머리속에 아롱아롱 떠오른다데요. 아무래도 정말 제가 목적이 아니라 게장 백반이 목적인 것 같긴 하지만... 오랜만에 얼굴 보고 수다 잘 떨어보겠어요. ㅎ 그리고 오늘 물리 치료도 어제와 같은 시간인 오후 두 시... 점심 먹고 들어와 시작하는 오후 업무에서 짜증이 나기 시작하면 잠깐 머리 식히고 올 수 있는 시간입니다. 뭐 그런게 없다면 그냥 일찍 다녀와서 편한 몸으로 오후 업무 할 수 있는 거고요. 친구와의 점심 식사와 물리 치료 후, 거뜬한 몸으로 오후에 또 한 번 프로젝트의 불꽃을 열심히 태워볼 수 있도록 하겠어요. 오늘은 웬만해서 야근까지 할 일은 없을 것 같으니 일찍 들어가서 어제처럼 아들과 많이 많이 놀아주도록 하겠습니다! ^^/~ 자아~ 오늘 하루도 모두들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셔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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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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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jimono님 : 점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날이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