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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3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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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3-10-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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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멘토링 멘토링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구성원을 1대1로 지도 조언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자신들의 학습을 잘 관리하고 돕고 지원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멘토와 멘티는 아리스토틀과 알렉산더 대왕,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 등이 있다. 코치와 코치 받는 자가 수평적 관계를 유지한다고 하면 멘토와 멘티는 선배와 후배 혹은 상하관계를 바탕으로 한다. - 서정하의《리딩 파워》중에서 - * 꿈을 찾는 이 나라 1천만 청소년들에게 멘토링의 길과 문을 열어 주는 것, 저의 남은 여생 몰입하고 싶은 또 하나의 꿈입니다. 그래서 '깊은산속 링컨멘토학교'를 열었습니다. 멘토링을 통해 가슴에 북극성을 띄우는 것, 한 사람의 인생에 위대한 시작입니다. 그 인생의 미래가 보입니다. 미래가 열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26019F36527034D73605ED2461763C527034CB19EF2D2559653C527034CB1CA4E2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동이 막 틀 무렵... 하늘 저 너머가 뭔가 알록달록 참 예쁘네요. ^^ 오늘 아침도 어제나 그저께와 같이 새벽부터 사무실에 나와 앉아 있습니다. 오늘은 아예 반영할 일조차도 없었지만 대충 어제와 비슷한 이유예요. 할 일이 많아서 그냥 일찍 나와 일찍부터 일 시작하려고요. ^^ 그래서 어제도 일찍 잤는데 어제 운동을 오랜만에 다시 시작했더니 좀 가볍게 했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막 두드려 맞은 듯 뻐근하네요. ㅎ 살짝 피곤하기도 하고... 스트레칭 한 번 쭈욱~ 해줬더니 좀 나아지데요. 오늘 아침 출근길은 그저께보다는 포근하지만 어제보다는 아주 살짝 조금 더 서늘한 그런 정도라고 하면 될까요? 나올 때는 시원했는데 버스가 안 와서 정류장에서 10분 남짓 기다리며 가만히 서 있으려니까 슬슬 추워지기 시작... 그래서 몸을 덥힌다고 정류장 주변을 크게 빙글빙글 돌며 계속 걸어야 했습니다. 결국 한 10분 만에 버스가 와서 올라탔는데 그 시간에도 승객은 많았고 자리도 거의 없었네요. 시민들의 부지런함에 감탄을 하며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 해주고 (지난 번 그 일 이후 택시건 버스건 가능하면 무조건 안전벨트를 하게 되네요.) 강남까지 부우웅~! 요럴 때 버스 안에서 잠깐 눈 붙여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랬다가는 내려야 할 곳을 지나쳐버릴 것 같은 불안감에 그렇게 잘 안되더라고요. 아~ 버스 안에서 잠깐 자면 진짜 꿀맛일 것 같은데... ㅠㅠ 버스에서 내려서 강남 공기도 그렇게 싸늘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중간에 지하철 타고 들어왔습니다. 마눌님이 미리 준비해 준 아침 먹거리가 있어서 들어오면서는 그냥 오렌지 주스 정도만 사가지고 들어왔지요. 사무실에 들어오니 사람은 아무도 없고 우와~ 사무실 불이 다 꺼져 있습니다! 저는 이런 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뭔가 포근한 느낌? 하지만 역시 시간이 조금 지나니 환하게 켜지는 조명... ㅠㅠ 좀만 더 있다 켜주지... ㅠㅠ 일단 아침반 글부터 올리고 몇 시가 되었건 바로 업무 시작할 생각이에요. 오늘은 들어오며 사 온 오렌지 주스가 있으니 모닝 커피는 이따가 일과 시작 후에 타와야겠네요. ㅎㅎㅎ _:*:_:*:_:*:_:*:_:*:_:*:_:*:_:*:_:*:_:*:_:*:_:*:_:*:_:*:_:*:_:*:_:*:_:*:_:*:_:*:_:*:_:*:_:*:_ 찌르레기 한 마리 날아와 나무에게 키스했을 때 나무는 새의 입 속에 산수유 열매를 넣어주었습니다 달콤한 과육의 시절이 끝나고 어느 날 허공을 날던 새는 최후의 추락을 맞이하였습니다 바람이, 떨어진 새의 육신을 거두어 가는 동안 그의 몸 안에 남아 있던 산수유 씨앗들은 싹을 틔워 잎새 무성한 나무가 되었습니다 나무는 그렇듯 새가 낳은 자식이기도 한 것입니다 새떼가 날아갑니다 울창한 숲의 내세가 날아갑니다. - 유하, ≪나무를 낳는 새≫ - _:*:_:*:_:*:_:*:_:*:_:*:_:*:_:*:_:*:_:*:_:*:_:*:_:*:_:*:_:*:_:*:_:*:_:*:_:*:_:*:_:*:_:*:_:*:_ 역시나 어제도 그저께만큼이나 바빴습니다. 그나마 오랫동안 자잘한 수정건을 계속 남기며 품에서 떠나가지 않던 프로젝트 하나를 떼어버렸고, 현재 진행중인 메인 프로젝트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진도를 뽑아낸 것이 성과라고 할 수 있겠어요. 어제는 특이하게 점심 시간, 메뉴 선택에 있어 다들 별로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ㅎ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면서 누군가가 "국밥 어때요?" 한 것에 다들 그 자리에서 "오케이!" 해가지고 바~로 1층에서 모이자마자 회사 근처 국밥집으로 향했지요. 213A213B527034ED011594 아홉 명이 몽땅 뼈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ㅎ 날도 춥고... 뭐 이래저래 다들 비슷한 생각이었던 듯? ㅋㅋㅋㅋ 따끈하고 매콤한 뼈해장국을 뼈는 매끈하게 발라먹고 국물까지 싹 비운 후에 다시 돌아오니 12시도 안됐더군요. ㅎ 12시 반부터가 오후 일과입니다만 저는 12시 쯤 돌아와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계속 업무를 이어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어제는 충분히 진도를 나간데다가 오늘 작업을 위한 준비까지 싹 해놓고 칼퇴근 할 수 있게 되었죠. 뭔가 "조금만 더 하면 진도를 이만~큼 더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욕심이 생겼지만, 일찍 나가서 운동을 좀 하려고... 어제 저녁에 더 하려고 했던 부분은 오늘 반영도 없는데 그만큼 일찍 와서 시작하기로 하고는 과감하게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216D5C33527034FD113EAA 물론 저녁은 먹고 가야죠. ㅎ 아예 가방을 메고 나가 단골 구내식당에서 저녁 챙겨 먹고는 체육관으로 향했어요. 265DBF34527035191E8820 오랜만에 찾아간 체육관은... 아니 뭐 그렇게 새삼스러운 건 없었지만서두... ㅋ 사람이 엄청 많아졌던데요? ^^ 잘 되네요. 오랜만에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고 아직 컨디션이 그렇게 완벽하지 않으므로, 7시 30분에 있는 수업에는 참여하지 않고 체육관 한 켠에서 그냥 줄넘기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위주로 가볍게 개인 운동을 하고 나왔습니다. ^^ 아~ 오랜만에 운동하니까 좋던데요. ㅋ 일단 이번 주까지는 이런 식으로 가볍게 운동을 해주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하려고요. 7시 30분 수업에 딱 맞추지 않고 체육관 도착하자마자 운동을 시작해서 한 시간 정도 하고 나왔으므로, 대충 그저께 저녁과 비슷한 시간에 귀가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다면!!! 21677B365270354409989C 그렇죠! 아직 아들이 안 자고 있었죠. ^^ 하지만 슬슬 졸려서 격하게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었습니다. ㅎ 짧은 시간이나마 아들과 몸으로 놀아주고 잘 자라고 안아주고 굿나잇 뽀뽀까지 해주고 마눌님께 인계~ 아들 재우고 나서는... 최근 며칠과 마찬가지로 마눌님과 함께 이사갈 계획 점검하고 의논하고... 새벽 출근을 생각해 일찍 잤죠 뭐. _:*:_:*:_:*:_:*:_:*:_:*:_:*:_:*:_:*:_:*:_:*:_:*:_:*:_:*:_:*:_:*:_:*:_:*:_:*:_:*:_:*:_:*:_:*:_ 새 장수는 한 주일쯤 가두어두면 울 것이라고 했다. 새장 안이 제세상처럼 느껴질 때야, 그렇게 익숙해지고 길들여져야 새는 제 소리를 내는 법이라 했다. 그러나 한 주일이 지나고 또 한 주일이 지나도 새는 울지 않았다. 지켜보는 나를 빤히 내 다볼 뿐이었다. 겹겹의 어둠 속에서 푸드득 푸드득 날갯짓 소리를 내며 어둠을 쪼아대고 있었다, 벙어리 같으니라고, 벙어리, 벙어리 새야……. 하는 수 없이 날려 보냈다. 새가 날아간 하늘, 멀리 햇살이 사라져 가는 언저리엔 또 하나 저녁 구름이 일고 있었다. 어리석은 일이다. 어리석은 일이다. - 이명수, ≪새를 위한 콘체르토 1≫ - _:*:_:*:_:*:_:*:_:*:_:*:_:*:_:*:_:*:_:*:_:*:_:*:_:*:_:*:_:*:_:*:_:*:_:*:_:*:_:*:_:*:_:*:_:*:_ 저희가 결혼하면서 혼수로 준비하지 않았고 살면서도 별로 신경쓰지 않다가 이제 슬슬 조금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이제는 이거 좀 갖추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 몇 가지 있어요. 그 중 가장 묵직한 두 가지가 장롱과 김치 냉장고였죠. 232B783A52703553199C74 장롱은 지난 주말에 가서 마음에 드는 걸 골라 계약했다고 말씀드린 바 있고요. 246D99365270355F08DB49 김치 냉장고도 이번에 주문했어요. ^^ 결혼하면서는 양문 냉장고를 큰 걸로 샀으니 김치 냉장고는 필요 없을거야 했는데, 생각보다 김치를 한꺼번에 많이씩 쟁여놓고 먹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들이 태어난 이후로 냉장고가 더 빡빡하기도 하고, 과일이나 채소같은 건 추가로 따로 보관해놓으면 좋을 것 같아 집을 조금 넓혀 이사가게 되면서 과감하게 주문했죠. ㅎ 예쁘기는 스탠드 형이 더 예쁘긴 하던데 저희 부부는 스타일이... ㅋ 세탁기도 드럼 세탁기보다 통돌이가 더 좋고, 김치 냉장고도 스탠드 형보다는 이런 걸 뭐라고 하죠? 위에는 뚜껑식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아무튼 이런 스타일이 더 좋아요. ^^ 이것도 역시 일단 집에 들여놓고 이사하면서 함께 옮기는 게 아니라 아예 이삿날 맞춰 배달해달라고 주문을 했지요. 이삿날에는 원래 이삿짐 있지... 장롱 들어오지... 김치 냉장고 들어오지... 아주 복작복작 하겠습니다 그려~~~ ㅋㅋㅋ _:*:_:*:_:*:_:*:_:*:_:*:_:*:_:*:_:*:_:*:_:*:_:*:_:*:_:*:_:*:_:*:_:*:_:*:_:*:_:*:_:*:_:*:_:*:_ 어디에 가 있느냐 몸 안에 머물지 못하고 오래 몸 밖을 헤매는 복면(覆面)의 그리움 무엇을 찾아 떠도는지 백년 세월 서성거리다 아직 제대로 된 신발 하나 없이 발이 헐었다 하네 구급차도 갈 수 없는 곳 누가 보았다고 했다 두 발 들어올리고 걷고 있다는 이야기 고드름처럼 거꾸로 처박혀 생의 몸채가 얼음덩이 하나로 걸려 있다는 것을 마음이 흘러나가 뼈가 된 것들 속엣것은 달빛이 밟아도 시큰거린다 허리가 휘청하도록 아득히 휘어져 늘어진 살붙이들 너무 먼데 있는데도 몸의 피는 그곳으로 빠르게 흘러 걸음의 보폭이 넓어질수록 내 몸 안의 계곡 한 줄기 찢어지곤 했다 내가 마시고 먹는 것들 몸 밖으로 영양이 되어 흘러갔다 몸 속의 뼈가 하나씩 밖으로 이동되면서 무허가 누각 하나를 세워 거기 비를 피했다 몸이 다 젖었다 비바람이 하늘을 찢으며 섬광으로 어깨 위에 와 꽂히면 멀리서 내 등뼈 우는 소리 들렸다 이젠 돌아와라 남루한 행색 몸 밖의 뼈 하나씩 거둬 들이리 오래된 뿌리는 혼이 있어 생을 분질러버리듯 툭 하고 몸 밖의 뼈를 꺾으니 내 몸 안에 보랏빛 멍든 피가 흥건하다 - 신달자, ≪몸 밖의 뼈≫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에도 미드 얘기 하나 해봅시다. 이번 가을 시즌에 새로 시작한 미드들까지 있으니 미드 얘기의 소스는 넘쳐나요. 앞으로 기회가 될 때 한 번씩 얘기를 꺼내도 결국 얘기 못하고 넘어갈 작품들이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ㅋ 어쨌거나 이번에 소개해볼 미드는 23054B35527035BD07709F27509F35527035BE17B6C5 "마블 에이전트 오브 실드"라는 작품입니다. 제목 보고 이미 감 오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잉~ ㅋ 특히 제목 위에 조그맣게 붙어 있는 빨간 사각형 안의 하얀 글씨 "MARVEL"... 요거 보신 분들 많죠? 히어로 코믹스와 영화의 명가 마블 코믹스의 엠블럼입니다. 마블 코믹스의 작품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헐크,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등... 이 작품들에 빠지지 않고 나왔던 조직 "실드(S.H.I.E.L.D.)" 기억하시나요? 이 히어로들이 함께 모여서 활약했던 영화 "어벤저스"에서도 필 콜슨 요원, 마리아 힐 요원, 수장인 닉 퓨리 등이 활약했죠. 바로 이 "실드"가 어벤저스 이후 하나의 첩보/수사 기관으로서 어떻게 활동하는 지를 드라마로 만든 겁니다. 소재가 소재이고 마블의 어벤저스 세계관을 이어받다보니 첩보와 액션, 외계인, 초능력, 미지의 과학 등을 다루고 있어요. 다만 어벤저스 이후의 공백을 시원하게 긁어줄 거라는 기대보다는 조금 못한 것이, 일단 어벤저스 시리즈에 나왔던 네임드 캐릭터들이 나오지 않고, (말로는 계속 언급되긴 하고, 나중에 찬조 출연을 할 지도 모른다는 얘기는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규모가 좀 작고 가벼워서 그냥 일반적인 판타지 액션 수준의 선은 넘지 못하는 느낌이에요. 아기자기하달까? 하지만 일단 "마블"과 "실드"의 이름을 등에 업고 있고, "어벤저스"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았던 필 콜슨 요원이 메인 캐릭터로 등장! 그리고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지 않고 보면 내용도 꽤 유쾌하고 재미있고요. ㅎ 앞으로 기존 어벤저스 세계관과 연결된 이야기가 나와서 그 공백도 잘 채워주기를 바라며 일단은 재미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어느 날 새벽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깼다 귀 기울여 들어보니 이웃의 어느 집에서 기르는 병아리가 자라서 우는 첫울음소리였다 어디에서 와서 울어 나를 깨우는지 알 수 없어 나는 그림을 그린다 흰 캐버스에 황금분할을 하고 오래된 물감으로 사과나무를 그린다 지난 여름 태풍이 휩쓸고 간 폐허에서도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태양의 빛과 그늘 아래서 생의 꽃 진 상처에 금빛 도는 붉은 사과를 열심히 그리는 동안 하루에도 수없이 울던 닭은 제밥 잘 울었다 몇 날이 흘러가고 왔는지 완성된 그림을 거실벽에 걸었다 문득, 생각해보니 어제부터인가 닭 울음소리가 들리지않는다 어디로 갔는지 적막하게 그림을 바라보면 들리지 않는 닭울음 소리는 그림 속의 사과나무에 주렁주렁 열려있다 내가 그린 사과나무 사과나무에서는 금빛 도는 붉은 닭 울음소리가 들린다 나를 깨우는, - 지인, ≪그림 속의 사과 나무≫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지난 주에 온다고 했다가 파투, 온다고 했다가 무산되기를 여러 번 했던 바로 그 친구가 확실하게 놀러 온대요. 이쯤 되니까 "오늘은 오나!!?" 하는 일종의 기대감마저 생깁니다. 오늘까지 뭔가 일이 생겨서 못 오게 되면, 그냥 오지 말라고 하고 나중에 밥 거하게 사라고 하려고요. 정신적 데미지에 따른 보상이랄까요? ㅋ 어쨌거나 친구가 성공적으로 제 시간 안에 온다면 오늘의 메뉴는 자동으로 게장 백반입니다. 친구랑 아주 마셔주겠어요. 그리고 오후부터는 어제나 그저께처럼 열심히 일해서 프로젝트 진도 팍팍 나가주고, 이번 주까지는 물리 치료를 마저 받기로 했으니 예약된 시간에 가서 침 맞고 물리 치료도 해주고요.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이 이삿날이다보니까 점검할 것부터 당일 인터넷 회선 옮기는 일을 포함, 여기저기 전화로 알아보고 예약할 것들 처리하느라 업무 외적으로도 참 바쁘겠네요. 이러나저러나 이번 프로젝트 끝나고 이사도 끝나야 한숨 제대로 돌릴 것 같습니다. 일정상으로는 이미 반영하고 손 털었어야 했으나 담당 팀 쪽 사정으로 미뤄져서 내일 비로소 반영하는 프로젝트가 하나 있어요. 테스트는 다 끝나서 반영만 하면 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마무리와 반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주어진 시간 잘 활용해서 업무도 이사 준비도 잘 해볼 수 있도록 할게요~ 한 주의 반토막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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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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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jimono님 : 점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셔요~~~ ^^ 아~! 주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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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양갱┃님 : 아주 쪼끔 넓혀서 갑니다. ^^ 앞으로 새 집에 다시 정 붙여 살아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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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angelina2 : 어? ㅋ 오랜만이다? 댓글 수준이 똑같은 걸 봐서는 애써 절치부심하고 온 것 같지는 않고...ㅋ "넌 대체 계정이 몇 개냐"는 소리랑 "미안하지도 않냐 다른 팔로들한테? 아효" 같은 소리는 내가 너한테 해야 할 것 같은데? ㅋㅋㅋㅋ 아직도 타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증오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가부지? 그런게 다 쌓여서 음모론이 되는 거야. 네가 그렇게 산다고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사는 게 아니에요~~~♡ 조회수 총량 보존의 법칙이라도 증명할 거라면 학계에는 아마 신선한 바람이 불거야. 그건 내가 응원해줄게. 주말 잘 보내~♡ 나 같은 놈에게도 너 같은 녀석에게도 시간은 똑같이 흘러서 벌써 시월의 마지막 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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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angelina2 : 요는 시간이 지나도 나만큼 세련되게 받아칠 만한 말이 생각이 안난다는 말이렷다? ㅎㅎㅎ 야~ 아무리 그래도 내가 댓글 남겨준 성의가 있는데 넌 너무 유치하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