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3년 10월 3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3-10-31 07:39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불타는 단풍 23059134527186BF13CD97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 도종환의《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에 실린 시〈단풍 드는 날〉에서 - * 불타는 단풍. 가장 화려한 절정의 순간입니다. 머지 않아 모든 것 버리고 비워야 할 시간입니다. 버리고 비운 것들은 오롯이 땅에 묻혀 거름이 되고 이듬해 새파란 잎으로 다시금 태어나 불타는 삶, 그 절정을 향해 기꺼이 몸을 태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2140E83B527186E30E3D412306C737527186D443A8462213F537527186D50DEA68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새벽에 출근 해보면 해가 짧아지는 게 느껴져요. 좀만 더 있으면 컴컴해지겠는데요. 오늘 아침도 새벽부터 나와 사무실에 앉아 있습니다. 이유는? 이번 주 계속 일찍 왔던 것과 같은 바로 그 이유죠. ㅎ 이것도 한 4일 연속으로 새벽같이 나오니까 피곤하고 앞으로 이렇게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새벽부터 나와서 일을 하면 조금 더 잘 되기도 하고 그만큼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는 건 사실이니까요. ㅎ 어차피 제 선택이고 회사에서 "너 계속 새벽에 나와!" 하는 것도 아니니까 이번 주에는 그랜드 슬램 찍는다고 생각하고 그냥 오늘도 일찍 나와버렸습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이사 때문에 하루 휴가라 일찍 못 나오겠군요. (별걸 다 걱정 ㅋ) 그래도 새벽에 일찍 나올 걸 예상해서 이번 주에는 쭈욱~ 밤에 일찍 잠이 들었던 터라 수면 시간이 모자라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 새벽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는데 거실로 들어오는 찬 공기가 어제나 그저께가 아닌 월요일과 비슷한 것이 "아~ 오늘 춥겠구나~" 싶더라고요. 밖에 나가 봤더니 정말이었습니다. 좀 두터운 자켓을 걸치고도 조금 걸으니까 바로 추워지는게, 오늘따라 정류장에서 버스는 왜 그렇게 안 오는지... ㅋ 강남까지 오는 빨간색 광역버스가 너무 안 와서 지하철 역까지 가는 시내버스라도 먼저 오면 그거라도 타서 지하철로 와야겠다 싶었는데, 버스 도착 알림 화면을 보니까 시내버스나 광역버스나.... ㅋ 그냥 조금 떨며 기다리다가 광역버스 타서 온기를 되찾고, 강남에 내려서도 괜한 욕심 부리지 않고 지하철로 회사까지 들어왔지요. 날씨만 괜찮으면 인적 드문 강남 거리를 걷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데 추위 때문에... 아~ 아쉽습니다. ㅎ 회사 들어오면서 배가 고팠지만 어제 마눌님이 아침에 잔뜩 싸준 음식 중에 못 먹고 회사 냉장고에 넣어둔 것이 몇 가지 있었어요. 그걸 먹어야겠다 싶어서 그냥 들어왔습니다. 이따가 나가서 따뜻한 커피나 한 잔 사와야겠네요. ^^ 먹고 싶은 커피가 있어서... 아무튼 오늘은 아침반 글에다가 금요일인 내일 하루 쉬다보니 금요일에 해야 하는 일까지 미리미리 새벽에 싹 해둬야 합니다. 그래서 벌써부터 마음은 오후 두세 시 쯤 되는 것 같네요. 아주 바빠요. ㅋ 일단 아침반 글부터 차근차근 완성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올해도 참나무잎 산비알에 우수수 떨어지고 올해도 꽃진 들에 억새풀 가을 겨울 흔들리고 올해도 살얼음 어는 강가 새들은 가고 없는데 구름 사이로 별이 뜨듯 나는 쓸쓸히 살아 있구나. - 도종환, ≪초겨울≫ - 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 주부터 점심에 밥 먹으러 온다고~ 온다고 했다가 계속 무산되었던 그 친구 녀석.... 어제는 드디어 왔습니다. ㅋ 지난 주에 계속 못 왔던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라면 먹고 체했다"였는데 그게 변명이 아니라 정말이었던 모양이더라고요? ㅎ 애초에 저희 회사 쪽으로 점심 먹으러 놀러 온다던 이유가 회사 근처에 있는 게장 백반이었는데, 지난 주에 한 차례 크게 배앓이를 하고 나서 매운 게장 백반에 대한 열망은 싹 가셨더군요. ㅎ 다른 걸 먹자고 하더라고요. ㅋ 232C513C527186F50B9DC5 그래서 점심으로 먹은 것은 바로 돼지고기 불백! 게장 백반 먹을 줄 알고 있었다가 급하게 떠올린 것치고는 괜찮은 메뉴였죠. 한참 얼굴 못 봤던 친구라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밥도 열심히 꼭꼭 씹어서 먹고 275EE63852718704175AA1 회사 지하에 있는 밀크티 전문점에서 맛난 밀크티도 맛보여 주고... 2723B43C5271871D0D37B6 얼마 전 득녀를 한 딸 바보 친구 녀석은 이와 같이 따님의 귀여운 50일 사진을 남기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고, 저는 다시 회사에 들어와 오후 업무를 시작했어요. 이미 오전부터 열심히 일하고 있던 일들을 계속 이어 나갔지요. 중간에 삼십 분 정도 물리 치료를 받고 오긴 했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아주 신명나게 프로젝트 작업을 해나갔고, 대충 진척 속도는 그저께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원래 오늘 반영하기로 한 프로젝트가 있어서 어제는 그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고 반영 준비를 하느라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작업은 거의 못할 줄 알았는데 그 반영이 미뤄지면서, 하던 작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막히는 것 없이 작업이 잘 되다보니까 더욱 신바람이 나서 일한 하루였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어머니는 참 무식하시다. 초등학교도 다 채우지 못했으니 한글 쓰는 일조차 어눌하시다. 아들이 시 쓴답시고 어쩌다 시를 보여드리면 당최 이게 몬 말인지 모르겠네 하신다. 당연하다. 어머니는 참 억척이시다. 17살, 쌀 두 가마에 민며느리로 팔려와서, 말이 며느리지 종살이 3년 하고서야 겨우 종년 신세는 면하셨지만, 시집도 가난하기는 매한가지요, 시어미 청상과부라 시집살이는 또 얼마나 매웠을까, 그래저래 직업군인인 남편 따라 서울 와서 남의 집살이 시다살이 파출부살이 수십년 이골 붙여 자식 셋 대학 보내고 시집 장가 보냈으니, 환갑 넘어서도 저리 억척이시다. 이번에 내 시집 나왔구만 하면, 이눔아 시가 밥인겨 돈인겨 니 처자식 제대로 먹여 살리고는 있는겨 하신다. 당연하다. 무식하고 억척스런 어머니가 내 모국이다. 그 무식한 말들, 억척스런 말들이 내 시의 모국어다. 당연하다. 지금까지 써 온 수백편 시들을 전부 모아 밤새 체를 쳤다. 바람같은 말들, 모래같은 말들, 다 빠져나가고 오롯이 어, 머, 니,만 남았다. 당연하다. - 박제영, ≪어머니는 참 무식하시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하지만 칼퇴근을 하지는 못했어요. 아니, 안했어요. 한참 신바람이 나서 일을 했는데 퇴근 시간이 도래했을 무렵... 여기서 일을 끊고 일어나서 집에 가기에는 아쉬울 정도의 일이 남아 있었죠. 어차피 어제는 운동도 가지 않을 생각이었으니 (허리 다 나은 것 같다고 그저께 신나게 운동을 했더니 나름 가볍게 한다고 했는데도 허리가 다시 뻐근... ㅠㅠ) 조금 더 해서 만족스러울 정도로 마치고 가자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차피 사무실에 더 남아있을 거라면 얼른 밥 먹고 와야죠! 230882395271872B178301 주변에 다른 팀원들이 저녁 먹겠다고 하시면 거기에 합류해서 함께 먹을 생각도 있었는데 다들 일찍 가신다고... ㅋ 그래서 그냥 평소처럼 회사 근처 구내식당에서 저녁 얼른 해결하고 돌아왔습니다. 간편하게 먹고 돌아오기엔 식판밥이 짱이에요. ^^ 그렇게 밥 먹은 시간 제외하고 한 시간 정도 더 하고 쿨하게 일어나 집으로 향했습니다. 2335A13A52718748162FEF 일을 조금 더 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들이 잠들기에는 워낙 이른 시간에 귀가한 터라 아들과도 한참 놀아줄 수 있었네요. ^^ 23629B345271876917E144 그리고 이사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처분하고 갈 것들을 싹 내놓고 창고방 정리도 좀 하는 등 마눌님 도와서 집안일 열심히 해주고, (관리 사무소에 문의했더니 나중에 딱지를 사서 붙여야 할 물건의 경우 따로 연락을 줄테니 일단은 그냥 정해진 장소에 내놓으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내놓고 대장에 적어놓고 왔습니다. 저기 찍힌 물건들이 다 저희가 내놓은 건 아니고요. ㅎ) 마눌님과 함께 좀 놀다가 역시나 오늘 새벽에도 일찍 나와야 할 것 같기에 역시나 일찍 잠이 들었죠.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 세상에는 언론도 심지어 주님마저도 건드리지 못한다는 땡비집이 있습니다. 이 땡비집은 너무 커서 잘못 건드리면 윙~윙~윙~ 윙~윙~윙~ 벌떼들, 귓구멍이 멍~멍~멍~ 멍~멍~멍~ 하나님이 노하신다 합니다. 나는 오늘도 등산로 바위벽에 아슬아슬하게, 그러나 거룩하게 달려 있는 커다란 땡비집을 보았습니다. 건드리지 말라고 잘못 건드렸다가는 온 산이 난리에 휩싸일 거라고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수군댑니다.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르고 언제 터질지도 모를 폭탄이, 시청 광장에 운집한 성난 군중처럼 하늘에 매달려 있습니다. 작은 땡비집들도 덩달아서 윙~윙~윙~ 멍~멍~멍~ 대형화해야, 아무도 건드리지 못한다며 최고 최대를 외쳐댑니다. 휘황한 네온사인이 기승을 부리는 서울 하늘 아래 십자가가 계시인 양 오직 한 목소리로 윙~윙~윙~ 윙~윙~윙~ 멍~멍~멍~ 멍~멍~멍~ 더 높은 곳을 향하여~ 향하여~ 우리 모두 다함께 윙윙윙~ 멍멍멍~ - 이승부, ≪땡비집 - 아모스 만가輓歌 1≫ - _:*:_:*:_:*:_:*:_:*:_:*:_:*:_:*:_:*:_:*:_:*:_:*:_:*:_:*:_:*:_:*:_:*:_:*:_:*:_:*:_:*:_:*:_:*:_ 내일은 드디어 저희 가족이 이사를 하는 날입니다. ^^ 그래서 휴가를 냈고 아침반 글도 하루 쉬고 다음 주에 돌아올게요. 저희가 처음 신혼 살림을 노원에서 차렸었고, 그보다 조금 넓혀서 지금 살고 있는 용인으로 왔고요. 지금 이 집에서 역시 2년 잘 살았고 지금 살고 있는 집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 아무래도 아들도 태어나고 했으니, 요것보다는 조금 더 넓은 집으로 가려고요. ^^ 다만 지금 살고 있는 동네 자체가 마음에 들고 회사에서 왔다갔다 하기에도 교통이 매우 편리해서, 범위를 넓게 잡고 집을 보러 다니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지금 살고 있는 근처에서 집을 얻고 싶었는데 다행히 그렇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의 바로 옆 단지에요. ㅋ 거리 상으로는 한 200미터도 안될 걸요? ㅋ 노원에서 용인으로 올 때는 이동 거리만도 상당했는데 이번에는 바로 뒷집이나 마찬가지니까 이사 시간의 압박이 훨씬 덜해요. 아흐~ 최근 두어 달 집 내놓고 집 보러 다니고... 계약된 후에도 이삿짐 센터부터 입주 청소부터... 새로 살 가구나 가전제품 알아보는 것부터... 이사 간다고 집안을 한 번 뒤집어 엎어서 정리하던 것부터... 대출부터... 이래저래 이사라는 게 참 신경 쓸 것이 많아요. 이제는 이사 가는 일만 남은 상태이지만 그래도 왔다갔다 하는 돈의 액수가 워낙 크다보니까 잔금 다 치룰 때까지는 계속 신경 쓰일 듯. 아무튼 이사 잘 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요새는 돈만 조금 투자하면 이삿짐 센터에서 워낙들 신경 잘 써주시니까 저 어릴 때처럼 미리부터 온 가족이 박스 주워다가 포장하고 하는 일도 없고, 나중에 뒷정리 하는 데에도 손은 덜 갈 것 같아 그나마 마음이 좀 놓여요. 하지만 이번 주말은 내내 정리하고 쓸고 닦고... 새로 들어간 집을 치우고 정리해야지 어디 밖으로 나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눌님과 아들과 함께 아늑하게 살 수 있을 정도로 딱 정리 마치는 일은 주말을 넘기지 않도록 할 거예요. 22477436527188321CD6E4231D37335271879F13A9F0 요즘엔 많이 어질러졌지만 이 집에서 아들도 낳아 기르고... 지어진 지 오래된 집이지만 2년이면 정이 안 들 수 없는데... 이젠 안녀엉~ 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 1 군데군데 어둠에 손을 데인 어머니 늦게 오시고, 숙제는 하지 못했다 다른 집들이 오순도순 숟가락을 부딪칠 때 나는 우물에 가서 감자를 씻었다 교복을 벗지 않고 입은 채로 잤다 꿈이었지만, 지겨운 지게야 더러운 지게야, 구덩이를 팠다 2 알록달록 연애가 끝나고 아내는 반지하 단칸방에 도배를 했다 사진을 걸면서 새가 되세요 와이셔츠 흰색은 빛났다 나는 돌멩이가 핀 구두를 신고 어둠을 내려놓고 오는 버스를 기다렸다 3 도란도란 사월이 꽃을 낳고 화병에 꽂힌 딸은 두각을 나타냈다 내 등에 꽃잎을 파스처럼 붙이면서 회춘回春하세요 작업복은 회청回靑을 쏟은 듯 좋구나 나는 철공소에서 늦도록 못을 만들고 못대가리처럼 쓰러져 막차로 돌아왔다 4 이리저리 밥상 겸 책상은 삐거덕거렸다 부푼 꽃, 무거운 꽃, 화병을 놓을 데가 없구나 내 시는 혁명이 지나간 뒤의 깃발처럼 구겨졌다 기울어진 가계家系에 찬바람 드는 창문만 늘어났다 아내는 처녀적 옷으로 커튼을 만들고 덜컹덜컹 나는 낯선 어둠을 묻힌 채 문 앞에서 서성댔다 5 삐걱빼각 아침이 되자 내가 가지고 온 못은 모조리 녹슬었다 - 한우진, ≪등이 벗겨진 나무는 엎드려 울지 않는다 - 부록≫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 반영하려던 프로젝트는 지금까지도 여러 번 반영 일자가 밀렸던 건데 결국 또 밀려서 다음 주 화요일로... 아예 주말을 넘기게 되었으니 일단 이번 주에는 그냥 머리속에서 놓겠습니다. ㅎ 반영만 하면 되지 추가 작업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다른 팀에서 요청이 들어왔었으나 이게 잘 안 풀려서 "어쩌나..." 하며 시간만 보내고 있었던 게 하나 있는데, 요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어제 잡았습니다. 오늘은 일단 이 일부터 해결해서 보내주고 나면,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 작업... 오늘은 이것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프로젝트 작업의 압박 때문에 이번 주에는 계속 새벽 일찍 나오는 거니까 오늘도 열심히 집중해서 불꽃 코딩 하고, 금요일인 내일은 이사 때문에 하루 쉬는 데다가 이번 주에는 그냥 운동 안 가기로 했으니 약간의 야근도 감수하면서 이번 주를 후련하게 마칠 수 있을 정도까지는 진도를 뽑아놓고 일어서겠습니다. 오늘은 목요일이라 한 시간의 팀 주간 회의도 있고 물리 치료 시간도 있지만 그 외 시간을 알차게 활용해서 열심히 작업! 또 작업! 그리고 집에 들어가서는 바로 쉴 수 있는 게 아니라 이사 전 점검할 거 점검하고 자잘한 것들 또 치우고... 오늘은 늦게 자겠는데요? ㅎ 이거 이사에 정리까지 빨리 끝나야 마음을 놓지... ㅋ 거기에다가 이 프로젝트 작업까지 끝나면 진짜 어깨춤을 추겠네요. 어쨌거나 이번 주 남은 날들도 마무리 잘 하고 이사도 잘 하고 주말 잘 보내고 돌아오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모두들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신 후에~ 다음 주 월요일 아침, 아니 새벽에 또 이~~따만큼 많을 아침반 글과 함께 웃는 얼굴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러고보니까 오늘이 딱 10월의 마지막 날이군요! ^^ 시간 참 빨라요. 이제 2013년도 딱 두 달 남았네요.

댓글목록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jimono님 : 점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