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3년 11월 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3-11-05 06:39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허물 어려운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것은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일이다. 용맹 가운데 가장 큰 용맹은 옳고도 지는 것이다. 공부 가운데 가장 큰 공부는 남의 허물을 뒤집어쓰는 것이다. - 해암의《깨어있는 하루》중에서 - * 남의 허물을 뒤집어쓴다... 누구든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알고도 모른 척, 옳고도 지는 것... 이 또한 보통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공부가 필요합니다. 나와 싸워 이기는 공부.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2209A93C527812FC06918A2101373C527812FD0764D724785D3C527812FE085143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새벽 5시도 안돼서 찍은 거예요. 그런데도 벌써 뭔가 활기가 넘치는 듯 보이네요. ^^ 오늘도 새벽부터 사무실에 나와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침반 글이 올라가는 시간을 보면 아시겠지만 평소보다도 훨씬 일러요. 오늘은 아예 사무실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4시 50분입니다. 으허~ 그래서 새벽 3시 50분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시작했지요. 이렇게까지 일찍 나오게 된 건 당연히 반영 작업이 있어서입니다. 개발이며 테스트까지 이미 오래 전에 끝내놓은 프로젝트이긴 한데 이게 두 번 정도 반영 일정이 재조정되고 밀리면서 오늘에야 반영하게 되었어요. 그 밀린 이유가 워낙 중요한 시스템이라서 신중하게 때를 잘 노려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기 때문에 오늘 반영 시작 시간 자체도 엄청 일찍 잡혔던 것입니다. 지난 번에 사고가 난 이후... 솔직히 택시를 타기가 망설여졌었어요. 트라우마라고까지 하기엔 뭐하지만 아무튼 좀 무서웠죠. 평소처럼 업무 콜로 택시를 타고 나올 때는 새벽 6시 전까지만 타면 되는데 그 시간 정도면 버스가 있긴 있거든요. 그날 이후로 대안이 있으면 차라리 조금 바지런하게 움직여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왔는데, 아예 5시까지 도착해야 하는 오늘 같은 날은 아예 택시 아니면 방법도 없죠. ㅠㅠ 그래서 용기를 내서(?)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아예 그냥 오늘도 언제나 그랬듯이 안전벨트 딱 채워주고 바로 눈을 감아버렸어요. 그리고 한숨 잘~ 자고 일어나니 사무실 도착! 앞으로 다시 택시는 잘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ㅎㅎㅎ 그리고 5시부터 바로 반영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반영 준비 때문에 엄청 뛰어다녀야 했고 삽질도 한참을 했는데 그에 비하면 허탈할 정도로 반영은 잘 끝났습니다. 반영 자체에 걸리는 시간은 얼마 안 되고 대신에 문제가 있으면 대처할 시간을 그만큼 벌기 위해 새벽부터 대기하고는 있는 건데, 지금까지도 큰 문제는 없어요. 반영 전후로 별 이상이 없다가 하루 일과 시작하고 트래픽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더러 있었기에, 아직은 마음을 완전히 놓지는 못하고 몇 시간 더 지켜봐야겠지만 어쨌거나 지금은 이렇게 아침반 글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여유는 생겼습니다. ㅎ 오늘 아침반 글은 이거 6시 30분 전후로 올라가겠는데요? ㅋ 반영이 잘 되고 긴장이 풀리면서 뱃속의 허기도 몰려옵니다. -ㅠ-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오늘은 여유도 꽤 있는 편이니 조금 더 모니터링 하면서 반영한 내용을 지켜보다가, 지난 번에 아침에 가려다가 못 갔던 국수집에 가서 아침 먹어볼까 합니다. (저녁에 가서 먹긴 했지만 거긴 모닝세트가 알차거든요. ㅎ) 일단 새벽부터 휴게실 커피가 아닌, 지난 번에 산 커피빈 스틱커피 하나 꺼내서 찐~하고 시원~하게 타다가 새벽부터 출근해 반영 잘 마쳐서 즐거운 화요일 하루를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시작해볼까 합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양수리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 길이 막히니 길 속에 내가 있다 그 너머 어둠이 있다 산은 밤보다 더 캄캄하게 제 몸을 밝히고 있다 그 속에 있는 것들은 모두 불을 끄고 몸 하나로 서 있다 길이 한 끝을 그에게 대고 있다 그것들을 다 보듬고 어둠보다 더 어둡게 산이 앉아 있다 별들은 아직 제 빛에 취해 산에 들지 못한다 나는 빛에 취해 산에 들지 못한다 - 유정임, ≪어둠보다 더 어둡게 산이 앉아 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저희가 이번에 점심 시간이 재조정 됐습니다. 회사가 총 네 층을 쓰는데 한꺼번에 점심을 먹으러 나가면 엘리베이터가 너무 붐비니까 그걸 약 30분 간격으로 조절을 했었다가 이번에 전체적으로 다시 조정을 한 거죠. 그렇게 해서 저희 층은 11시 30분에서 12시로!!! 이전에는 사실 점심 시간으로는 좀 이른 감이 있었고, 시간이 애매하다보니 친구들과 점심 약속 잡기도 여의치가 않았죠. 이번에 12시로 조정이 되면서 이제 제 시간에 점심 먹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친구들과 약속 잡기도 쉬워지기는 했습니다만... 역시나 세상에 양이 있으면 동시에 음도 있는 법! 이제 너도나도 밥을 먹으러 나오는 12시가 점심시간이다 보니, 저희 팀은 웬만하면 한꺼번에들 같이 먹으러 나가기 때문에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가 힘들 수도 있지요. 사실 이게 지난 주 금요일부터 시행된 것인데 제가 금요일에 이사 때문에 하루를 쉬다보니까 몰랐지만, 실제로 12시에 슬렁슬렁 나갔다가 앉을 자리가 없어 나오기도 했다고 해요. 그래서인가 어제 점심에는 다들 빨리빨리 움직이자고 난리~~~ ㅋㅋㅋㅋ 2244D93A5278130F125123 예전에도 한 번 올렸던, 요일 별로 다른 음식이 나온다는 고기집으로 갔습니다. 여기가 회사 바로 주변이 아니다보니까 그래도 열 명 가까이 되는 인원들 들어갈 자리가 웬만하면 나오거든요. ^^ 근데 웃긴 건 지난 번에도 월요일에 가서 돼지 불백 먹고, 어제도 월요일이라 돼지 불백 먹고... ㅋ 요일별로 다른 요리가 나오는데 어째 여기서 먹은 건 돼지 불백 밖에는 기억이 안 납니다. ㅋ 그렇게 맛난 점심 식사 하고 들어와 오후부터는 역시나 프로젝트 작업 고고고!!!! 제가 이번 주에는 프로젝트 개발 작업 마무리 때문에 야근을 하게될 것 같다고 했잖아요? 그게 "무조건 야근을 해야 한다!"가 아니라 "오늘은 죽어도 이 정도까지는 마쳐야 한다." 하고 매일같이 해야 할 분량을 나눠놓은 것이었어요. 다만 그것이 정확하게 예측이 안되다보니 "시간 안에 안되면 야근이라도 한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하루를 시작한다는 얘기였는데... 어제까지 하기로 한 분량이... 이거 생각보다 정말 빨리 끝난 거 있죠? "어? 이렇게 빨리? -ㅁ-" 싶을 정도로 일찍 끝났어요! 그럼 이제 남은 건 오늘 새벽에 반영한 프로젝트에 대한 반영 준비!!! 이건 처음 계획 자체가 "반영 준비 얼른 끝내고 프로젝트 개발에 몰입하자"였던 만큼 금세 끝날 줄 알았죠. 아~ 그럼 칼퇴근?! 우하하! 하지만... 재차 말씀드리지만 양이 있으면 동시에 음도 있는 법... 힘들 줄 알았던 프로젝트 작업은 금방 끝나더니, 반영 준비에서 뭐가 계~속 문제가 생기면서... ㅠㅠ 이게 저희끼리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팀에 물어도 보고 부탁도 하고 해야 하는데 퇴근 시간이 가까워 오는데도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안 보이는 거예요! 이미 개발이나 테스트는 끝난지 꽤 됐는데 그 상태에서 묵혀두는 사이 중간중간 다른 팀에서도 다른 개발 작업을 진행했고, 어제 반영 준비를 하면서 이게 좀 꼬였던 거예요. ㅠㅠ 이번 주에는 운동 못 가겠구나 했는데, 진짜 한 네 시 지나서 여섯 시 퇴근 시간이 되기 전까지는 전력 질주를 얼마를 했는지... ㅋ 거의 운동 못 간 걸 보충하고도 남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 저 혼자는 아니고 함께 프로젝트를 하는 차장님과 둘이서 그렇게 사무실을 종횡무진으로 뛰어다니며 결국 여섯 시가 되기 전에 해결! 그럼 집에 가느냐! 그건 아니고... ㅠㅠ 다른 분들께 물어보고 부탁해야 하는 부분을 해결한 거죠. 이제 저희 작업이 남았습니다. ㅠㅠ 결국 힘들 것 같던 프로젝트 작업이 일찍 끝났다고 좋아했더니, 일찍 끝날 줄 알았던 일이 길어지면서 야근은 피할 수 없게 되었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벚꽃나무가 폭발했다 수소폭탄이었다 뭉게뭉게 피어오르더니 산산조각 부서졌다 꽃 이파리들이 흩날렸다 정지선에 서있던 봄이 넘어졌다 총알택시를 타고 온 연인들이 공원 잔디밭에 신문지를 깔고 앉아 김밥과 사이다를 먹었다 웃으며 스냅사진을 찍고 서둘러 장례식장으로 갔다 벚꽃나무가 폭발했다 정지선에 서있던 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유금옥, ≪봄≫ - _:*:_:*:_:*:_:*:_:*:_:*:_:*:_:*:_:*:_:*:_:*:_:*:_:*:_:*:_:*:_:*:_:*:_:*:_:*:_:*:_:*:_:*:_:*:_ 첫 단락이 평소보다도 훨씬 수다스러웠네요. -0-;;; 다음 이야기는 밑으로 끌고 내려왔습니다. ㅎ 256DC9355278131E0F5C50 기왕 야근하게 된 거, 저녁부터 얼른 먹어야죠? ^^ 이미 시간은 제 단골인 회사 주변 구내 식당에 다녀오기에는 한참 늦었고, 밖에 나가서 먹고 오기에도 시간이 아까워서 차장님과 함께 샌드위치를 하나씩 사다가 먹으면서 일하기로 했어요. 회사 지하에 있는 샌드위치 집이 비싸기는 해도 재료는 아끼지 않고 빵빵하게 들어가고 어차피 회사 돈으로 먹는 거라 연어 샌드위치루다가! 원래 저는 치킨 샌드위치를 주문할 생각이었는데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차장님께서 연어 주문하시는 걸 보고 저게 더 괜찮겠다 싶어 같은 연어 샌드위치로 주문했는데... 그냥 다음부터는 치킨으로 주문하려고요. ㅋ 연어를 샌드위치에 넣으니까 제 취향은 아닙디다. ㅋ 왼손으로 저녁 먹으면서 오른손으로 일하면서... 바쁘게 한 시간 남짓 더 마무리 해주고 회사를 나왔지요. ^^ 추울 것 같았던 퇴근길 밤 공기는 시원하고도 상쾌하던데요? ^^ 늦었지만 일 마무리 잘해놓고 나와서 그런가... ㅋ 평소보다 조금 더 걷는 길로 퇴근했습니다. 집에 들어갔더니 아들은 아쉽게도 자고 있었습니다. 어제 독감 예방 주사 2차 접종을 하고 평소보다 활발하게 잘 놀기도 했고요. 집에 도착하면 이미 밤 9시가 넘을 것 같기에 마눌님한테 아들 졸린 것 같으면 그냥 재우라고 했죠. 어제는 그냥 곤하게 자는 둥글둥글한 아들 얼굴만 한참 들여다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 아들을 재운 후에는 마눌님과 함께 또 이사 후 남은 부분을 한참 정리했습니다. 이사한 이후는 항상 그렇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다 끝난 것 같고 더 만질게 없을 것 같은데 한 번 시작하면 아주 끝도 없어요. ㅎ 주변에서는 그러더라고요. "너 그거 한 달은 해야 할 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눌님과 함께 열심히 집안도 치우고 수다 떨기도 하다가 오늘 새벽 이른 반영을 고려하여 컴퓨터도 안 켜고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 지난 10월 11일 금요일에 교통 사고가 났었고... 겉으로 보기에 외상은 없어 입원은 하지 않았었으나, 허리와 무릎에 통증이 느껴져 부지런히 병원과 한의원을 다니면서 물리 치료를 꾸준히 받았더랬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로 물리 치료를 마치고 보험사와 합의를 했어요. 이제 교통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는 이것으로 모두 끝!! 아니 뭐 어차피 병상에 누운 것도 아니고... 이제 몸 상태가 다 나아졌다는 확신이 생겼기에, 굳이 더 버틴다고 보험금이 엄청 뛰는 것도 아닌데 괜히 그러고 싶지는 않았어요. 보험사와 잘 얘기해서 받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으로 받았습니다. ^^ 보험사에서는 빨리 끝내고 싶었는지 빛의 속도로 보상금이 들어오더군요. ㅋ 이제 더 이상 허리나 무릎 같은 곳을 치료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마눌님과 함께 이 보상금으로는 치아 치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마눌님과 제가 치아 치료를 해야 할 부분이 조금씩 있는데 아무래도 치아라는 게 치료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래서 어쩌다가 한 번씩 기회가 되면 조금씩 치료를 해나가고 있었는데 이 돈이면 두 사람 남은 치과 치료 너끈히 할 듯! ^^ 오늘 새벽 출근을 통해서 택시는 다시 타기 시작했지만, 그 사이에는 택시 타고 출근하기도 무서웠었고요... ㅠㅠ 이게 뭔 고생인가 싶습니다. 제가 운전한 건 아니었지만 모두들 안전 운전 하시고, 다시 강조합니다만 안전벨트 꼭 하셔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누가 내 속에 가시나무를 심어놓았다 그 위를 말벌이 날아다닌다 몸 어딘가, 쏘인 듯 아프다 生이 벌겋게 부어오른다 잉잉거리다 이건 지독한 노역이다 나는 놀라서 멈칫거리다 지상에서 생긴 일을 나는 많이 몰랐다. 모르다니! 이젠 가시밭길이 끔찍해졌다 이 길. 지나가면 다시는 안 돌아오리라 돌아가지 않으리라 가시나무는 얼마나 많은 가시를 감추고 있어서 가시나무인가 나는 또 얼마나 많은 나를 감추고 있어서 나인가 가시나무는 가시가 있고 나에게는 가시나무가 있다 - 천양희, ≪가시나무≫ - _:*:_:*:_:*:_:*:_:*:_:*:_:*:_:*:_:*:_:*:_:*:_:*:_:*:_:*:_:*:_:*:_:*:_:*:_:*:_:*:_:*:_:*:_:*:_ 큰 형님(마눌님의 큰 오빠)께서 이번 주말에 처가(제 입장에서는... ^^;;)에 다녀오시면서 좋은 아이템들을 가져다 주셨어요! 2355F73B5278132E07F97B 토마스 기차 세트도 아들이 아주 좋아하고 잘 가지고 놀기는 합니다만, 2659CD37527813440836D1231970395278135115B94B 역시 메인은 처조카들이 어릴 때 쓰던 미끄럼틀 되겠습니다! 이제 저희 아들도 미끄럼틀 타면서 놀 때가 된 것 같아서 이전에도 창고에 있는 거 가져와야지... 가져와야지... 하고 있었지만 저희 차가 일반 세단이라 싣고 오기도 힘들고 하여 다음에... 다음에... 하면서 미루고 있던 차에, 큰 형님께서 최근에 SUV를 뽑은 김에 저희 집까지 실어다 주셨습니다! ^^)b "이사했으니 이제 갖다 주세요." 한 것도 아니었는데, 어째 타이밍이 이렇게 딱 맞게 되었네요. ㅎㅎㅎㅎㅎㅎ 덕분에 큰 형님은 이사 후 저희 집에 놀러오신 첫 번째 손님이 되셨지요. 오래 앉아 계시지는 못했습니다만... -_-;; 아무튼 저 미끄럼틀... 딱 좋습니다!!!!! 겉에 낙서는 많지만 뭐 저희 아들이 타고 노는 붕붕카도 그렇잖아요? ㅎ 처조카들이 이미 한 번 쓰느라 그렇게 된 것이고 깨끗하고 안전하면 됐지 낙서 정도는 저도 마눌님도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22764E39527813660D2A98 아들도 잘 노네요~~! ^^ 일단 한 번 닦느라 거실에 그냥 두고 있는데도 이렇게 잘 노는데, 앞으로는 아기 놀이방에 넣어서 미끄럼틀 끝 부분에 볼풀 텐트를 연결해줄 거거든요. 그때에도 잘 놀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떨어지지 말고 안전하게... ^^~ 미끄럼틀이 워낙 크다보니까 어떻게 가져와야 하나... 그냥 중고로 하나 사는 게 나을까... 하고 인터넷 카페를 뒤적거리고 있던 차에 뜻하지 않게 받은 선물!!!! 큰 형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저 미끄럼틀을 한 번 꾸며줘볼까 하고 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살다 보면 보증금 십만 원에 칠만 원인 방도 고마울 때 있다. 이별을 해도 편하고 부도가 나도 홀가분할 때 있다. 5만 원어치만 냉장되는 중고 냉장고 걸핏하면 덜덜거려도 긴긴밤 위안될 때 있다. 세상과 주파수 어긋나 툭하면 지직거렸던 날 위해 감당할 만큼만 뻗고 있는 제 팔들 내보이며 창가 은행나무 말 걸어올 때도 있다. 먼 훗날 지구에서 방 뺄 때 빌려 쓴 것 적으니 그래도 난 덜 미안하겠구나 싶을 때 있다. - 이성률, ≪나는 한 평 남짓의 지구 세입자≫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 새벽에 반영한 프로젝트... 지금까지 여러 번 반영 계획이 미뤄지면서 계속 한 켠에 남아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오늘 털어내고 나니까 아주 그냥 가슴이 후련~~~합니다! 껄껄껄~~! 신경써야 할 것이 하나 없어지니 이렇게 좋군요! ㅋㅋ (아직 모니터링 중이기는 하지만 워낙 반영이 잘 된 것 같아 괜한 설레발 한 번 떨어봅니다. ㅋ) 이제 남은 것은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 하나!!!! 개발 종료일이 목요일이니까 이제 삼 일 남았어요. 위에 말씀드렸듯 이번 주 남은 4일 동안 해야 할 일들을 나름 잘 쪼개보았는데 어제는 생각보다 그게 빨리 끝났죠. ㅎ 오늘 새벽에 반영한 프로젝트의 준비가 아니었다면 일찍 끝난 김에 그 다음 부분을 바로 이어서 시작하면서 계획이 착착 당겨지는 기쁨을 느껴볼 수도 있었을텐데, 반영 준비가 길어져 야근까지 하게 되면서 그 부분은 좀 아쉬웠네요. 오늘은 새벽 출근도 보통 새벽 출근을 한 것이 아니기에 별 일이 없다면 일찍 퇴근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오늘 할 일도 어제만큼이나 일찍 끝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못 끝내면... 내일이랑 모레 쪼개서 그만큼 더 해야겠죠. ㅠㅠ 이 프로젝트 개발까지만 끝나면 진짜 잠시나마 여유가 찾아올 것 같아요. ㅠㅠ)b 그거 바라보면서 오늘도 열심히 불꽃 코딩!!! 이사한 집을 정리하면서 새로 필요한 것들을 주말에 대거 온라인 쇼핑몰로 주문했는데 그게 아마 오늘부터 도착할 겁니다. 도착한 것들은 쌓아놓지 않고 붙이건 끼우건 다 설치하고 풀어놓고 정리하고 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 그래도 할 거 많으니깐.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랄게여~~~~ ^-^~♡

댓글목록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jimono님 : 점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날이 많이 흐린데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