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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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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보람차게☆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9-10-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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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요즘에 난 그 소녀가 떠올라
내가 숨을 멈출 때
너를 떠올리곤 해
내 눈가엔 아련한 시절의
너무나 짧았던
기억 말고는 없는데
넌 몇 년이나 흠뻑 젖어
날 추억케 해
네가 내 곁에 없기에
넌 더 내게 소중해
너는 여우 같아
잠깐 내가 잠든 사이에
넌 내 귓가에 속삭였어
어째서 넌 날 잡지도
않았었냐고 원망 했어
내겐 네가 너무 맑아서 말 못했어
네가 내 곁에 없기에
넌 더 내게 소중해
너는 여우 같아
네가 없기에 이 곳에 없기에
네가 없기에 이런 내 속에서
네가 없기에 이 곳에 없기에
네가 없기에 넌 아름다워
네가 내 곁에 없기에
넌 더 내게 소중해
너는 여우 같아
네가 없기에 이런 내 속에서
네가 없기에 이 곳에 없기에
네가 없기에 넌 아름다워

댓글목록

영원01님의 댓글

no_profile 영원01 회원 정보 보기

오늘 시월 사일 1004날
원망 안했을거 같은데요...그렇게 착하니까 오빠가 좋아했을거 같은데... 오빠 어렸을때 첫사랑 같아요 소격동 그 소녀가 1004 첫사랑 맞는것 같아요
근데 오빠도 만만치 않게 맑아요 피부도 그렇고 땀이 진주 같으시면서
마음도요 마흔이 넘어서 숲속의 파이터 같은 맑은 곡을 만드실 정도로 맑으세요 부디 나이에 갇히지 마세요
말하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길어집니다,,
무엇보다 오빠 겁나 착하신거 알아요 결국 본인과 비슷한 사람 좋아하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빠 공연 한번도 못봐서 꿈에서나마 꿈꾸는 팬들 특히 해외팬들 외면 안하실거라고 믿어요
일단한번 추진해 보시길 바래요 제발요ㅠㅠ

보람차게☆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보람차게☆ 회원 정보 보기

저 같아도 대장님을 좋아했을거 같아요 ㅠㅠ 학교다닐때 모범생이 아니라 해도  그래도 욕 한번 안하고 착한아이였잖아요 ㅎㅎ
저도 비슷한 아이를 좋아한적이 있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