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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녹취록]남북정상회담 '발해' 뒷이야기+서회장님 만난이야기_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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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페퍼민트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9-11-17 22:16

본문

매체 : 라디오 - tbs 

채널 : FM95.1Mhz

프로그램명 : 김규리의 퐁당퐁당  

방송시간 : 월~금 09:00~09:57

홈페이지 : https://www.tbs.seoul.kr/cont/FM/splash/intro/intro.do?programId=PG2061664A

진행 : 김규리 / PD : 황정호 / 작가 : 장문경, SNS제작_최예은, 조아리


세부프로그램명 : 김규리의 퐁당퐁당 (공연에 퐁당 with 공연기획자 탁현민)

방송일 : 2019.11.12. 화요일

출연자 : 김규리, 탁현민(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동영상 출처 : 유튜브 https://youtu.be/7ZY1TcvBSTY

팟캐스트 다시듣기 : http://www.podbbang.com/ch/17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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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 19초부터 5줄 요약하면 

1. 정상회담 보안성격상 비밀진행이라 저작권을 사전허가 못받고 진행했다.

2. 정상회담 후에 저작권관련 연락을 보냈고 시간이 흘러 매니저(김이사님?)로부터 연락이 왔다.

3. 매니저를 만나 저작권관련 고마움을 전하자 오히려 매니저가 만나자마자 탁현민님에게 다른 이유로(?) 감사해했다.

4. 그 이유는 덕분에 이 소식을 계기로 서태지씨와 1년만에 만나게 되는 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5. 모처에서 탁현민씨가 서태지님을 만나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다. 

6. 서태지씨가 한참 있더니 씩~ 웃으시며 *******************라고 했다!



______

25분 23초부터 녹취록


김규리: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이노래엔 어떤 사연이 있죠?


탁현민: 이 노랜 정말 아마 이게 처음 공개하는 이야기일텐데..


김규리 : 너무 좋아요~ 이노래.


탁현민 : 제가 판문점 선언 있던 그 날 마지막에 김정은위원장과 문재인대통령께서 

           걸어나오실 때 이 음악을 틀었어요. 환송공연하기전에. 근데 이제 고민이 많았어요.      

           왜냐면 보통 이런 곡을 쓸때는 미리 그 작곡자랑 얘기를 해야 되고, 양해도 구해야 되고..

           근데 이제 보안상 행사의 내용을 미리 알릴수가없잖아요. 외부에..


김규리 : 아~ 안 알리셨어요?


탁현민 : 규정상 안되요. 그래서  말씀을 드릴수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고민끝에 일단 쓰고 

           나중에 맞자! 하고서(웃음)그 음악을 틀었어요. 발해를 꿈꾸며를..그리고 행사가     

           끝난다음에 뭐 되게 다들 많은분들이 좋아해 주셨고, 행복해하셨고.        

           근데 저한테는 마음의 짐이있고, 빚이죠.


김규리 : 얘기 안하고 했으니까...


탁현민 : 어렵게 어렵게 근데 서태지가 활동을 지금 막 적극적으로 하시지 않으시니까,      

            고민끝에 어떤 그... 서태지씨와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는 매니저분을 하나 찾아서 

            연락을 드렸어요. 이러저러해서 서태지씨께 사과도 드리고 양해도, 늦었지만 

            양해도 구하고싶다고.. 그랬더니 한동안 연락이 없더니 어느날 갑자기 전화가 

            와서 모처로 오라고,


김규리 : 집으로?


탁현민 : 모처로 오라고 해서 제가 갔죠.. 매니저분이,  매니저분도 처음만나는거였어요.         

            근데 만나자마자 저한테 감사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저한테 감사하시죠?  


김규리 : 노래 틀어주셔서?


탁현민 : 저도 그런줄알았는데, "저도 덕분에 서태지씨를 일년만에 만나게되네요" 이러는 거에요. 

            매니저분이! 그러니까 그만큼 은둔하시고 공개적인 활동을 안하셨다는 얘긴거죠.


김규리 : 매니저하고도 일년정도를 떨어져있었구나...


탁현민 : 매니저가 저한테 만나는 계기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할 정도니까. 

            그래서 하여튼 서태지씨를 드디어 만났어요. 만나서 제가 자초지종을 설명을 했어요. 

            이러저러해서 미리 말씀을 못드렸고 그러나 어쨌든 그 음악을 쓴다음에 저로써도 그렇고 

            여러사람이 상당히 좋아했던건 사실이다. 늦었지만 미리 말씀 못 드린점은 사과드리고 싶다. 했더니...

            서태지씨가 한참 이렇게 있더니...  씨익 웃으시더니, 저는 그말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내가 고맙습니다. 내가 스물 언저리 그 음악을 만들었을 때의 그 느낌, 그 때 했던 바램, 

            그 때 꿈꿨던 것들이 이뤄진 거 같아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시는거에요. 큰 감동을 받고 돌아온 그런 기억이 있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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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글 :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소망, 포옹하는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 환송식 하이라이트 feat. 발해를 꿈꾸며 2018-04-27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3175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3&v=al0O7OGXVSQ&feature=emb_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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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영원01님의 댓글

no_profile 영원01 회원 정보 보기

우와 멋좋으신 분들~만남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참 따뜻하네요. 용안 뿐만 아니라 참 말씀도 기품이 뿜뿜뿜~~
저도 친구들이랑 주변분들한테 연락 겁나 안하는데..글보다가 급 반성되네요
오빠는 작업하시고 육아하시느냐고 집중하시니까 그러신데 저는 별일도 안하는 주제에...
암튼 먹고 살 최소한만 있어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밖에 안나가고 살고 싶거든요 숲속에 작은집 짓고 나무 종류별로 그리고 야채도 키우면서 자급자족 하면서 사는게 로망이거든요
사족이 겁나 길어지네요;;;다시 본론으로;;;
오빠 정말 기쁘셨겠어요 생각만해도 좋아요
그 노래로 인해 힘드신 일 많으셨죠...안기부에서 조사도 받으셨다고 알고 있어요
통일 관련해서 노래한건데 바램을 말이죠 근데 조사라니..
통일 되면 안되는 것들이 너무 괴롭혔던 상황이라고 밖에는 안보여서.. 마음이 안좋네요...
또 음모론에 연결되는데;;..그동안 댓글 조작 상황이 그놈들이 그놈들인가 싶기도 해요
음악으로 예술로 사람들 인식을 깨우는게 정말 큰 일이니까 그거 못하게 하려고
짓밟았던건 아닐까 싶거든요 그동안 지켜보니까 그것들 핵심이 -서태지 망하게 하겠다- 니까요.
정말 제가 입덕했을때 팬도아닌데 정말 이상했다니까요 전체적인 상황이 말이죠
그리고 지금도 그래요
전보다는 적어 졌지만요
추측일뿐인데..말이 또 너무 길어지네요..
억측이길 바랍니다..정말이면 오빠가 안보이는데서 우리는 못보는데서 더 힘든일 많으셨을 수 밖에 없을테니..
마음이 아프니까요..

은반지님의 댓글

no_profile 은반지 회원 정보 보기

우와.. 그때 발해를 꿈꾸며가 들려올때 감격스러웠거든요..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다니 ㅠㅠ
공유해줘서 감사해요!

냐옹냐옹星人님의 댓글

no_profile 냐옹냐옹星人 회원 정보 보기

이 영상 닷컴에 없을까봐 보고 헐레벌떡 들고왔더니 이미 금손님이 멋있게 올려주셨네요.
오랜만에 대장 소식 접해서 너무 기뻐요ㅠㅠ
대장의 소원이 이뤄졌다는게 제일 좋구요.

영원01님의 댓글

no_profile 영원01 회원 정보 보기

억측이었으면 좋겠는데..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 댓글에서 오빠한테 있었던 댓글과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오빠한테 루머 퍼뜨리는 댓글도 갑자기 늘었어요. 그리고 루머 글들도 말이죠
그놈이 그놈 같은데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