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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회의 '큰수건'누나, '이너비' 누나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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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로젝트레플리카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20-04-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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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6년생이에요. 지금이야 저도 나이가 들어서 이제는 30대 중반의 아저씨가 되었지만, 사실 서태지 세대라기엔 조금 어린 편이죠. 제 나이 때의 친구들은 H.O.T, 젝스키스를 많이 좋아했었으니까요.

서태지와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들썩였던 시기에 저는 아주 어렸었기 때문에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태지에 열광하고 또 비난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저 서태지라는 사람이 엄청나게 큰 인물이라는 정도의 인식을 갖고 '난 알아요', '환상속의 그대', '하여가' 같은 노래들을 따라 부르는 어린 아이였던 것 같아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 이후, 이따금씩 제 머릿 속에 떠오르는 어떤 멜로디가 있었는데 그게 어떤 곡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그 때는 지금처럼 컴퓨터와 인터넷이 잘 보급되어 있지도 않았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이 유행하던 시기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곡의 멜로디인지 찾아 볼 생각도 못하고 그저 답답한 마음으로 머릿속에서만 되뇌어 부를 뿐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5집이 발표 되었어요. '서태지'라는 그 '엄청난 인물'을 다시 보게 된 거죠. 그런데 웬일인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얼굴은 볼 수 없었고, 음악만 들어야 했죠.

교통사고로 병원에 누워 계시던 어머니의 손을 잡고는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려던 찰나, 6인실 병실의 TV에서 방영되고 있었던 Take2의 뮤직비디오는 저를 불효자로 만들었어요.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눈 한번 깜짝하지 않고 그 뮤직 비디오에 푹 빠져버렸죠. (실제로 눈을 한번도 깜빡이지 않았는지는 확인해 드릴 수 없습니당ㅋ)

저의 팬심은 그렇게 시작 되었어요.


그 날 이후. 검도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리어카로 만들어 둔 길보드 매대에서 판매되고 있던 5집을 샀어요. 테이프였고, 아마 5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당시의 저로썬 꽤 큰 금액을 지불했던 거랍니다.

maya, take one, take two, radio ... 시끄럽고, 충격적인,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가사들을 '참아내며' 인내심을 갖고 들었던 것 같아요. 

인내심에 대한 보상이었을까요? 길보드 업자가 take six의 공백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을 짜깁기해서 넣어 놨었는데, 그 중에 '필승'이 있었어요.

제가 혼자서 머릿속으로만 흥얼거렸던 그 노래가 바로 '필승'이었던거죠. 어린 마음에 어찌나 반가웠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에요.

얼마 지나지 않아 굿바이 베스트 앨범을 시작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을 하나하나 알아갔고, 어느새 그 노래들은 제 생활의 전부가 되어 있었답니다.

세상과 차단된 채, 파나소닉 카세트 플레이어의 볼륨을 최대한 높여 놓고는 등교 길에도, 학교에서도, 하교 길에도 서태지의 음악을 들으며 울고 웃었어요.

(버스 정류장에서 '발해를 꿈꾸며'를 듣다가 저도 모르게 펑펑 울었던 모습이 생각 나네요. ^^;)


99년이었는지 2000년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그 무렵 부모님께선 제 방에 있던 386 컴퓨터를 처분하고 꽤 쓸만한 컴퓨터와 함께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주셨어요. (무려 매가패쓰!)

시대의 흐름에 맞게 컴퓨터를 활용해 가며 열심히 공부를 하라는 뜻으로 사주셨겠지만, 제겐 단지 '서태지'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도구가 주어졌을 뿐이었죠.

그 때 '서태지와 아이들 기념사업회'라는 것도 알게 된 거구요. '기념'은 알겠는데, '사업회'가 뭔지.. 그렇다면 '기념사업회'는 뭔가 싶은 첫인상을 받았던 것 같은데, 이름이 무엇이든지간에 그건 중요한 일이 아니었고,

그 안에 서태지와 관련된 자료들이 많다는 것이 중요했어요. 더 중요했던 건, 그 안에 나 같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사실이었죠. 서태지를 사랑하고, 서태지의 음악이 삶의 전부인 사람들..

친구들이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에 한참 빠져있을 때 저는 혼자서 서태지와 아이들 기념사업회에 빠져 있었어요. 서기회 사람들과 채팅을 할 때면 외롭지 않았죠.

밤새워 서태지와 관련된, 그리고 우리 삶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눴던 기억이 있어요. 저는 '10월 4일'을 들으면 그 시절이 떠오를 때가 많아요.


오래 전 일이어서 그 때 어떤 대화들을 나눴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래도 몇몇 장면은 기억나는게 있어요. 바로 '이너비 리스너비'와 관련된 에피소드인데요 

제가 앨범 자켓을 제대로 살펴보질 않았었는지, 대화명을 '이나비'라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저한테 물어봤던 거죠. '이나비는 대체 무슨 뜻이냐' 그 질문을 듣고는 저는 너무나 당당하게 '4집 마지막 곡인데 이걸 왜 모르냐'면서 따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나비'가 아닌 '이너비' 였던 거예요. 그 때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난 서태지 팬으로써 자격이 없다'는 둥, '정말 미안하다'는 둥..ㅋㅋㅋㅋ 갖가지 변명과 반성의 시간을 잠시 보낸 뒤

'이너비'로 대화명을 바꿨어요. 그런데 이미 '이너비'를 대화명으로 쓰는 분이 있었기 때문에(그 분은 무려 스무살 씩이나 되는 엄청 큰 어른이었죠ㅎㅎ)

열 다섯 살이었던 저는 '15이너비'라는 대화명을 사용했답니다. 그 해에 태지형이 울트라맨이야를 들고 컴백했죠.

'15이너비' 말고도 '必勝영민'이라는 대화명도 사용 했었어요.


그 시절 그 채팅방에서 함께 떠들었던 분들 중에 '큰수건' 누나와 '이너비'누나가 기억에 남아 있어서 

어떤 때는 그 분들이 태지형보다도 더 그리울 때가 있어요.

어쩌면 제가 그리워 하는 것은 그 분들이 아니라, 그 시절의 향수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건강히 지내고 계신지 항상 궁금했어요.

항상 마음 속에만 담아 두었던 말을 꺼내 놓고 보니 그리운 마음이 더 짙어지내요.

이만 글을 마치고, 담배를 한대 피워야겠습니다.

댓글목록

프로젝트레플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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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참 매정해요ㅡ. 항상 현재의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때때로 이렇게 옛날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칠 때면 견디기 어려울 때가 있어요. 아무튼 반갑습니다. :)

영원01♪님의 댓글

no_profile 영원01♪ 회원 정보 보기

저도 그 누나는 아니고 그분들을 잘 몰라서 정보를 드리지 못하지만..;
추억 보기 좋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5집을 이해하려고 애쓰시다니 대단하세요
저랑 4살 차이신데 저는 그때..음 엄,.ㅋㅋ;;
물론 시간이 지난 뒤에는 아~! 이해하고 겁나 좋아해요 ㅎㅎ

프로젝트레플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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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앨범이 그렇지만 5집은 우리들에게 특히나 각별한 의미가 있는 앨범 같아요.^^ 이렇게 대화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왜 그 동안 닷컴에 접속을 많아 안했었을까 후회도 되구요. 반가워요 영원님~!!

프로젝트레플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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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차이시면 '큰 어른' 이시군요!ㅎㅎ 어릴 땐 작은 나이 차이도 참 커보였던것 같아요^^;

영원01♪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영원01♪ 회원 정보 보기

5집 정말 완전 소중해요 오빠가 다시 오신거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때 일들,, 국딩 어린 눈으로 보기에도 왜 서태지한테 저러는 거지?
그리고 이후에도 역시나.. 서태지한테 한결같이 왜 저러는 거야? 싶었거든요
특히 언론의 서태지 죽이기 최고조 였을때
안티들도 신나서 같이 엄청 난리치고 그 이미지 살인 루머에 거기에 낚인 일반 사람들도 많이 있었던걸로 보이고요 겉으로 보기에는 대세인것 처럼 보였죠
저도 잠깐이지만 내가 잘못 생각했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니까 그게 맞는건가? 잠깐 생각하기도 했거든요
근데 내가 생각한게 맞다고 곧바로 알수 밖에 없었어요. 그것들 말은 논리가 없거든요 무엇보다
오빠는 스스로 반짝반짝 하시는 찐이시니까요

안티들이 노리는게 그거 같았어요. 대세인 척 하면서 겉으로 보기에 오해 하게 만들고 망하게 하려는것.
살기 바쁜데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오해를 풀수 있는 %는 전체로 보면 대다수일수는 없으니까요
무려 사회분위기까지 어려워지면 더 적어질수 밖에 없는거고요 실제로 그랬고요,,,나라까지 금전적으로 망했었으니..IMF
팬덤 규모가 작아질수 밖에 없을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계속 걸러지고 걸러지면 너무 작아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대접 받으실 분이 아니신데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존재감을 알리고 싶어서 팬 있다고 여기도 있다고 편지도 써보냈어요
난생 처음으로요 무려 스무살이 넘어서요 어릴때도 아무에게도 안하던 행동을 ㅋㅋ
그리고 오빠는 완전 찐이구나 또 느꼈다니까요
팬들 편지 다 보시거든요 내편지 본것 같다고 올린 글들의 마음을 제가 느끼기 까지 하니까요
꼭 보내 보세요. 오빠 마음에 드신건 편지 계도 탈수 있어요. (-_-)v<-이거 제가 쓴 거거든요. 솔직히 실감이 안나서 당시에 아무말도 못했는데
내가 쓴게 맞나 내가 망상을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가만히 있었는데 무슨 뜻인지 알잖아 싶으니까 내가 쓴게 맞구나 확신이 들더라고요
아카이브에도 게시판에 뜻 올려 놨는데, 제가 오빠 편지에 쓴 내용이라고 안알려드려서 정식으로 올라가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공연에서 오빠랑 소통하는것 같은 심지어 대화하는것 같은 느낌까지 드니까.. 나중에는 내가 망상을 하는건가 내가 미쳤나 싶어서 좀 힘들기도 했는데요
근데 뜻을 이미 아니까 망상이 아니구나 싶어서 마음이 좋더라고요ㅎ
편지 꼭 보내 보세요^^
말이 자꾸 옆으로 가는데요...;;;

제가 나이만 먹었어요 부끄럽네요... 6집은 활동 끝나고 그때야 이해하고 아 이런거구나 알게 됐으니...ㅠㅠ
나이보다 경험이 많고 생각이 깊은 사람을 보면 너무 리스펙되요
혹시 티비엔 드라마 나의 아저씨 보셨나요?안보셨다면 완전 추천해요 주인공 지안이가 21살인데 본인이 삼만살 이라고 주장 하거든요
저도 완전 공감되더라고요 불교는 안믿지만 윤회는 공감되거든요 한번만 살고 죽으면 운이 없어서 죽은 아기들은 삶을 누려보지도 못하고..너무 불쌍하잖아요
그리고 한번의 삶뒤에 영원히 영원은 아닐것 같아서요
암튼 전체로 놓고 따지면 지금 보이는 나이 숫자는 별로 의미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경험으로 인한 깊은 생각 의식이 제일 중요한것 같거든요
그런 의미로 지안이 리스펙하거든요

어릴때는 정말 한살 차이가 되게 컸죠 그래봐야 경로당 들어가면 한방이니까요ㅎ~우리 친구해요^^

제가 말이 좀 많죠..;; 대화하게 돼서 제가 더 행복한거 같은데요ㅎㅎ
저도 프로젝트레플리카님 반갑습니다~ 자주 뵈어요^^

프로젝트레플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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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눈이 떠져서 닷컴에 잠시 들어왔다가 영원님의 글을 읽으면서 잠이 달아났어요. 아침에 출근할 일이 걱정이지만 반가운 마음에 컴퓨터를 켜고는 타이핑을 하고 있답니다. (-_-)v
'서태지 죽이기'라면 저는 아무래도 교실 이데아의 백워드 매스킹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95년이면 제가 10살 때 였는데,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면서 옆집에 가정집을 교회로 개조해 동네에서 목회 활동을 하던 '창대교회'라는 곳을 다녔었거든요. 그 집 사모님이 어린 저를 붙들고 '교실 이데아'를 예로 들며 '락 음악은 사탄의 음악이다'라는 일종의 세뇌를 시도했던 기억이 있어요. TV에서 '피가 모자라' 이야기를 했을 때는 어린 마음에 무서웠던 기억도 있네요.ㅎㅎ
지금 와서 다시 생각 해보면 '서태지 죽이기'의 대상은 '서태지' 한 명의 특정한 개인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서울대 카르텔'로 대표되는 엘리트 주의, 그 권력의 테두리에 스크래치라도 내는 사람이라면 그게 대통령이든 대학 교수든 상관없이 개떼처럼 몰려와 물어 뜯죠.. 그런 의미에서 '서태지 죽이기'는 그 상대를 바꿔가며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 슬픈 일이긴 하지만 태지형처럼 멋있는 분들이 싸워 준 덕분에 그래도 조금은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

편지는..  이번 정현절에 딱 한번 보내봤어요.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태지형의 음악을 들으며 살아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더 가까운 친구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막상 제 자신을 '말하는 사람'으로 태지형을 '듣는 사람'으로 생각하려니 그 사실 자체가 너무 어색했어요. ^^; 평소엔 지금처럼 '태지형'이라는 친근한 호칭을 사용하는데, 편지를 쓰려니 호칭조차 어떻게 정해야 할지 난감하더라구요. '선배님'이라고 해야할지.. '현철 형님'이라고 하면 장난치는 것 같고.. '태지형' 이러면 너무 만만하게 보는거 같고ㅠㅠ 근데 아무래도 '태지형'이 제일 편하고 또 자연스러운 것 같아서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답니다.(ㅋㅋ)
'그 어렵다는 편지는 쓰지 않아도 돼 너의 진실한 모습을 바라보고 있어요.'라는 가사가 떠오르는 대목이죠? ^^;

'망상' 이라는 단어, 저도 많이 떠올려요. 저도 영원님이랑 똑같이 내가 망상에 빠져있는건 아닌가 하는 고민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우리 고무줄 대마왕께서 소통의 귀재이시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가 고무줄 대마왕의 메세지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모습일 뿐 결코 망상은 아니라는 결론을 냈어요. 망상 보다는 몽상이라는 말이 우리한테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요. 꿈을 꾸는 사람들이니까요 ^^

저도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붓다의 가르침에는 흥미를 갖고 있어요.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라는 말이 제가 어렴풋이 생각해 왔던 삶에 대한 태도와 닮아 있었기 때문이죠.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이들 때문에 윤회에 공감하신다는 글을 읽으니 영원님에게 버티기 힘든 슬픈 일이 있었던게 아닌지 걱정되요. 그냥 경로당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도 되는거죠? ^^;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 대화를 나누니 마치 서기회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어요.
영원님한테서 엄청 큰 선물을 받았네요 ^^
이제 저는 출근 준비를 해야겠어요~! (으으.. 싫어..ㅠㅠ)
행복한 하루 되시길!!

영원01♪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영원01♪ 회원 정보 보기

에고...저 때문에 컨디션 망치셨으면 어떡하나 마음이 좀 걸리네요
그래도 소통하니까 좋기도하고 저스스로 얄궂네요;
교회,,뭔가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사람들이 무려 남에대해 안좋게 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더욱 신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려 어린이에게까지...
실수를 했다면 사과, 정정을 해야 책임을 지는건데 그런 기본적인 것도 안하면서 믿으라는건 어불성설이니까
무려 남의 마음에 무려 일방적인 비방으로 상처를 내는 주제에 믿어라...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가지려고 하는거니까 정말 별로에요
너무 많은 교회에서 그랬는데 사과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완전 별로에요.

저도 공감해요 오빠같은 훌륭한 분들 개인적으로 제가 존경하는 분들도 많이 이미지 살인 공격 당하셨어요

목적이 있는것들이 그 목적을 달성하려고 수단방법 가리지않는것 같은 정황들이 계속 쌓이고 있으니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더 선명해지는것 같아요
지켜보고 있었거든요
그 정황까지 포착했어요
지들 스스로 나쁜짓하고 있다고 증거를 지들 스스로 만들고 있는건데 결국 다 알려질수밖에 없는데 지들만 예외라고 착각 하는건지..그렇게 믿고 싶은건지
대가리 땅에 쳐박고 자기가 잘 숨었다고 믿는 꿩같아요

맞아요 좋아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시는 오빠같은 훌륭한분들 독립운동가같은 영웅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에는 다른 나라에는 별로 없는 영웅이 많으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대다수 국민들 자체가 영웅이니까요
그래서 더 좋아질거라 믿어요
속이는건 가능해도 생각보다 빨리 들통날수밖에 없고 그에대한 뒷감당 책임을 지게하는건 확실하기까지 하니까요
착한 사람이 화나면 더 무서운 법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우와 편지 보내셨군요! 남자분이시라 설마 했는데 멋지세요!
마음 표현하는거 생각보다 더 어려운거 같아서요
태지오빠도 오빠 형 이라고 부르는게 젤 좋으실거 같아요 (그쵸?오빠)

솔직히 망상이란 단어를. 쓴 이유가 있어요....많이 심하게 하고 있어요...
왜때문인지 그러면 안되는건 아는데 맘이 좀 많이 복잡하답니다..
무려 공식 사이트 팬들이 함께 나누는 사이트에서
이렇게 멀쩡한척 얘기를 나누는게 맞는건가 싶고요
양심에 가책이... 
아! 아기 그얘기는 얘기를 하다보니 하게된거에요
경로당에 그대로 초점 맞추시면 되세요~
저는 애인 남자친구가 없었거든요
제가 망상이나 너무 심하게하고 이모양이니까 남자들이 좋아 할리가 없는것 같아요
지금도 접근을 안해요 ㅠㅠ
어느 남자가 저 좋아한다고하면 얼른 감사합니다 하고 급 따라 갈 기세에요

선물이라고까지 하시니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양심에 가책이 더 심해집니다...ㅠㅠ
...  무려 좋게 말씀해주시는 분한테 이 무슨 짓인가 싶어서요

오늘 좋은하루 맞으셨기를 바랍니다

인생뭐있어?T만보고달려님의 댓글

no_profile 인생뭐있어?T만보고달려 회원 정보 보기

정말 이렇게 또한명의 팬이 생겼군요 너무너무 환영합니다.
오빠를 좋아함에 있어 나이 연령은 없어요 저도 오빠를 좋아했을때가 무려 14살이었거든요 제게 정말 소중했던건 오빠와 같이 동시대를 살며 그의 음악을 온전히 느끼며 들을 수 있었고
은퇴와 컴백, 서태지 삶의 일부분을 모두 함께 보냈다는 사실이 너무 소중하더라구요
앞으로도 같이 열심히 지내보아요~ 절대 헤어나올수 없을거에요~

프로젝트레플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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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태지형과 동시대를 함께 살아왔다는 것에 깊은 감사함을 느껴요..^^ 팔순잔치는 올림픽 공원에서 하나요?ㅎㅎ 팔순을 넘어 구순으로~! 구순잔치도 올스탠딩 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