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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s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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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92년생비정규직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20-11-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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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 수록 늘어가는 우울함
세월이 흘러가도 취직은 쉽지않네
내 꿈에 스미는 둔해진 내 감성

하지만 난 아직도 무서워 못 할 뿐

한 물 간 90s BABY
죽을 기회는 언제오나
망설이네

질퍽한 인생 끝을 낼까
낡아빠진 방구석에 갇혀버린 내 인생

내 우울증약 다섯 알로 꾸역꾸역 살아가네
덧없이 변해간 나는 더 살아서 뭐하나
내 목숨을 끊고 싶어도 조용히 감출 뿐

한물 간 90s BABY
화려한 데뷔의 기회가 언제일까 망설이네
질퍽한 내 인생 끝을 낼까?

난 꿈을 꾸죠
은밀한 비장함 맞아요
전쟁은 진행중 나의

눈 감은 순간 흩어지는 의식에 밀려 버려지는
대장의 삶과 같이한 나와 나의 씁쓸한 이야기
정답이 없는 고민
하지만 그 날이 오면 나의 이름도 세상에서 묻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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