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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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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스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21-03-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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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형님이 클럽공연을 했던 장소인 홍대의 '브이홍', '무브홀'이 문을 닫은 사실을 알고 있나요?

기존에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문을 닫거나(클럽 타 등) 장소를 이전하는 경우(버닝하트 등)가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팬데믹으로 대면공연이 장기간 어려워지면서 영업을 중단하거나 아예 문을 닫는 공연장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태지형님도 밴드 출신이지만 인디음악을 하는 많은 뮤지션들은 무대가 없으면 생존을 할 수 없는데 그 무대가 없어지고 있다는 말이지요...

'인디문화'는 대중문화의 씨앗같은 존재고 무대에서 비로소 싹을 틔워 빛을 볼 수 있으며 대중들은 그 열매를 맛볼 수 있게 되는 '문화의 기반'인데 그것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에 지금이라도 공연장들을 살리고 뮤지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뜻있는 분들께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기본 내용은 유료 스트리밍 공연이고 5개의 공연장에서 68개의 팀이 타임테이블에 따라 실시간 공연을 하게 됩니다.

티켓금액과 후원금 등은 공연장 및 참가밴드들에게 지급되고 남은 수익이 있다면 인디음악관련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고...

자원봉사자(음향, 편집 등)도 모집중이고 클럽하우스에서 플래시몹 형식으로 홍보도 진행중(아무나 참여 가능)입니다.

아! 그리고 저는 그냥 락/메탈 덕후고 무대공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캠페인을 알리고자 게시물을 쓴 겁니다. 관계자는 아니지만 문의사항이 있으면 https://saveourstages.cc/#sos-body 혹은 댓글 달아주셔도 됩니다.

티켓을 구매하거나 후원(캠페인이든 각 뮤지션에게든)을 해주면 좋겠지만 지금의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대형 락페가 취소되는 것만 보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락페를 열고 싶어도 무대에 올라갈 팀이 없어서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서태지' 다음으로 혹은 그만큼 '음악'을 사랑하는 우리 서태지매니아들이라면 지금의 상황을 꼭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아래는 관련 내용 소개입니다. 관심부탁드립니다.

실시간 온라인 뮤직 페스티벌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는 코로나19 여파로 대중음악공연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인디 라이브 공연장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상황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비영리단체, 뮤지션, 관련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기획됐습니다.

이번 공연의 티켓 판매금과 후원금은 공연장 대관료와 진행 스태프들의 실비로 쓰이게 되고 뮤지션들에게도 소정의 출연료가 지급됩니다.

남은 수익은 참여 뮤지션들과 협의를 거쳐 인디 음악 생태계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참여 아티스트 명단(가나다순)

가리온, 갤럭시익스프레스, 까데호, 내귀에도청장치, 넋업샨, 넘버원코리안, 노브레인, 뉴클리어이디엇츠, 다이나믹듀오, 당기시오, W24, 동양고주파, 두억시니, DJ DOC, DJ 스킵, 딕펑스, 라이엇키즈, 레이지본, 로큰롤라디오, 롤링쿼츠, 바투, 밴이지, 뱃사공, 불고기디스코, 뷰렛, 브로콜리너마저, 블루파프리카, 406호 프로젝트, 45RPM, 소란, 솔루션스, 스모킹구스, 스트릿건즈, 신나는섬, 아디오스오디오, 아월, 악퉁, 애니멀다이버스, 에고펑션에러, ASDF, 오칠, 오프이, 워킹애프터유, 웨이스티드쟈니스, 육중완밴드, 이루리, 이정선, 잔나비, 잠비나이, 재달, 잭킹콩, 조문근밴드, 주석, 최고은, 최삼, 카더가든, 코토바, 쿤타, 크라잉넛, 크랙샷, 키코, 트랜스픽션, 피싱걸스, 피타입, 해리빅버튼, 해머링, 향니 (68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