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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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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사랑스런그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22-03-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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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날 부모님은 맞벌이셨고

어머니는 특정종교봉사하느랴 저를 외할머니께 혹은친할아버지께 맡기고 주말에는 저를 챙기지않았답니다


어린저는 기억한답니다

우리 외할머니께서 성당사람들의 행실이 제일 좋으니  성당다닐련다고 말씀하신걸요


한번은 친할아버지와 개신교회가서 지내고

한번은 외할머니와 1박2일을 보냈답니다


동인천 시장에서 성당까지는 즐거운 골목사이사이를 걸어야 했답니다


이름모를 언덕에 성당이있었고


외할머니는 1년간 매주 일요일 미사를 드리며 교리문답?이였던가를 어린아가인저를데리고 공부하셨습니다.....



지금도 이런이야기를 꺼내기 부끄럽습니다...


3살짜리아기였던저는 어느날 의문이 생겼습니다


교회에는 사람들로만 가득한데 성당에는 누군가가 아픈모습으로 매달려게신것을요...


그리고 나는 왠지모르게 점점더 귀를 귀울이게되었습니다



노신부님께서 하느님과 인간 타락 그리고 구원의 주님을 가르쳐주셨사오며


고작 3살인 제게도 어질고 좋으신분이셨답니다



내나이 4살이되었을때 말을 훨씬더 잘할수있게되어


노신부님께 드디어 질문을 드렸답니다



..우리때문에 예수님이 돌아가셔서 하느님은 슬프셔서 어떻게 살수있으신가요...


노신부님은 어린아가의 질문을 듣고 우셨습니다


신부님은 신께 기도를드리는 법을 가르쳐주셨고



저는 남몰래 기도드렸습니다....



"하느님 저때문에 예수님이 죽게되셔서 죄송합니다 ㅠ

저도 이다음에 자식이 생긴다면 꼭 하느님께 드릴께요 하느님 ...




격주간으로 성당에 가면서 노신부님은 손녀를 데려오는 나의 외할머니에게 전혀 부담을 주시지않고

오히려 어린아이를 주님께 데리고 온다고 기뻐하셨답니다....





....


..........


그러던 어느 날 ..



한글을 가르쳐달라고 몰래 기도드렸는데

왠 외국인두분이 성당에 오셨답니다...우리 외할머니댁까지 따라오셨구요


....


평소 미사드릴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기에

그저 상냥하고 좋으신 신부님께 제일먼저 전했을뿐이고


다행이도 노신부님은 한글가르쳐준다는 외국인두분이 모두 보이시는 분이셨답니다



우리는 함께 미사후 노신부님의 개인공간에서 건빵도 먹고 빠다코코넛도 먹고 우유도 마시며 한글공부를 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신부님이 다른곳으로 가게 되셨답니다...


그날부터 저의 불행하고 슬픈 인생이 시작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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