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3년 11월 2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3-11-21 09:03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부모가 찌르는 비수 부모가 자신의 상처를 해결하지 못한 채 아이를 사랑한다고 안아주면, 그 상처가 비수가 되어 아이를 찌른다. 아이가 아파하면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더욱 꼭 안아주게 되지만 부모가 품고 있는 비수에 더욱 깊숙이 찔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쓰러지기 전까지는 그것을 바른 사랑이라 착각하고 만다. - 원동연의《나는 언제나 온화한 부모이고 싶다》중에서 - * 부모 때문에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부모는 사랑이었으나 아이에게는 비수가 되어 평생의 큰 트라우마로 남아 가슴을 후빕니다. 먼 훗날 부모의 나이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게 비수가 아닌 사랑이었음을 깨닫지만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그래서 부모도 사랑의 표현방식에 대해서 늘 성찰해야 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265F734F528D4B1A203F302127334C528D4B09211F4B2227734C528D4B0D21CE5B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날은 점점 더 화창해지고 기온은 점점 더 내려가고 바람은 점점 더 거세지고... ㅠㅠ 오늘 아침에도 알람 소리 잘 듣고 적당한 시간에 일어났습니다. ㅎ 아무래도 며칠 전 두어 번 알람 소리도 못 듣고 마냥 푹 잤던 건... 오랜만에 나온 솜이불의 따스함에 몸이 적응하는 단계였던가봐요. ㅎㅎ 아예 취했던 모양... 샤워를 마치고 나와 출근 준비를 하는데 거실 공기가 선선한 것이 "아~ 오늘 많이 춥겠구나" 싶더군요. 어플로 확인해보니 일단 오늘 아침의 저희 동네 기온은 -4도... -_-; 이젠 마이너스는 기본으로 달고 숫자만 올라가네요. ㅋ 어차피 깰 때가 다 되긴 했지만 아들 자는데 춥지는 않은지 확인만 해보고는, 나름 따스하게 챙겨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아예 한기를 느끼지 않으려면 그야말로 꽁꽁 싸매야 했겠지만 제가 답답한 것보다는 조금 추워도 간편한게 좋다보니, 챙겨 입었다고 입었는데도 출근길은 역시나 아주 서늘~~했습니다. ㅎ 정류장에서는 버스가 한참 안와서 더 고생했죠. 워낙 추운 날씨였기 때문에 오늘도 굳이 회사까지 걸어 들어오는 수고를 하지 않고 지하철로 바로 갈아탔습니다. 2635BE48528D4B2D1F6E71 오늘 아침에는 지하철 역사에 있는 요기 컵케익이 먹고 싶었어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진열대에 놓인 컵케익이 참 예뻐서, 사실 오늘 아침 문득 먹고 싶었던 게 아니라 며칠 동안 "저거 먹어야지~" 하고 있다가 오늘 사온 거... ^^ 역시 맛있네요. ㅋ 아예 사오는 김에 거기서 따끈한 아메리카노도 한 잔 사와서 함께 마시고 있으니, 오늘 아침은 이미 마신 커피 대신에 녹차라도 한 잔 타다가 놓고 밖은 춥지만 사무실은 따스한 목요일 아침 시작해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골목 모퉁이에 놓여 있는 헌옷 수거함은 뚜껑 잠긴 채 투입구만 뚫려 있었다 겨우내 헌옷만 입고 다니는 나는 이따금 갇힐까 싶어 종종걸음쳤다 평일 밤에는 슬그머니 긴 집게를 넣어 투입구로 몇 벌씩 빼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층 어패럴 공장에서 일하는 파키스탄 남자들은 긴 바지와 셔츠만 골라서 가져가고 지하 어패럴 공장에서 일하는 필리핀 여자들은 예쁜 속옷만 골라서 가져갔다 빈국으로 수출한다는 수거업자는 주말 낮에만 와서 자물쇠를 풀어 뚜껑 열고 그들이 남긴 옷가지만 트럭에 실으면서 나에게 오며가며 잘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단 한 벌도 쑤셔 넣어본 적 없는 내가 헌옷 수거함에 갇히고 싶도록 남루하던 날 얼른 투입구에 손을 넣었다가 뺐다 내가 입은 옷보다 새것 한 벌이 잡혀 나왔고 그 하루가 싱긋 웃으면서 지나갔다 - 하종오, ≪헌옷 도둑≫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는 점심을 혼자 먹었어요. ㅎ 그저께 밤부터 이상하게 어디서 본 건지 라면을 그렇게 먹고 싶은 거예요. 라면이 간편하고 자주 먹는 음식이긴 하지만 회사 다니면서는 의외로 잘 안 먹게 되거든요. 저녁에 라면을 먹기는 뭐하니까 점심에 꼭 먹고 싶었는데, 점심 시간만 기다리며 일하는 팀 동료들에게 일본식 "라멘"도 아닌 "라면"을 먹으러 가자고 막 잡아 끌기가 미안했죠. 조심스럽게 떠보기는 했으나 다들 별로라고 하셔서 혼자라도 가서 소원 풀고 왔던 겁니다. ㅎ 라면은 가까운 분식집에 가도 다 팔지만 그렇게 노멀한 걸 먹기는 싫었고, 2763CF4F528D4B60203C63 예전에 회사가 강남역 주변에 있을 때 자주 갔던 작은 모퉁이 라면 가게입니다. 허름하고 좁아도 좀 알려졌죠. 25115548528D4B5029BE5D 매운 해물 짬뽕 라면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엄청 맵죠. 자극적입니다. 몸에는 안좋을 것 같지만 몸을 내주고 맛을 택했어요. ㅋ 먹고 들어와서 오후부터 바로 뱃속에 신호가 오던데요. ㅋ 그렇게 혼자 가서 후루룩후루룩 라면을 먹고 나니 시간이 많이 남는 거 있죠? 기왕 강남역 근처에 왔으니 236BE450528D4B771BAACC 거기서도 또 발품을 좀 팔아야 했지만 어쨌건 벌집 올라간 바닐라 아이스크림... 거기에 가서 또 한 컵 사들고는 아이스크림 떠 먹으면서 골목을 산책하듯 휘휘 돌아다니며 사무실로 돌아와 앉으니 딱! 점심 시간이 끝나는 1시였지요. ^^ 그리고 시작한 오후 업무... 바빴습니다. 어제는 많이 바빴어요. 프로젝트 테스트 후 수정사항 나온 것도 두 건인데 요게 잘 안 풀려서 오래 걸렸고, 이틀 간의 휴가 후 돌아오신 팀장님께서 하루 당겨서 팀 주간 회의를 소집하신 바람에 회의도 들어갔다 나오고, 어제는 요 며칠 안 들어오던 문의 건도 몇 건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바람에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죠. 그래도 야근을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퇴근 시간 조금 넘어서 하던 일 깔끔하게 정리하고 칼같이 일어섰습니다. 26051950528D4B8517B94D 그저께는 회사에서 쏜 피자 먹느라 못 먹었던 단골 구내식당의 식판밥으로 저녁을 훌륭하게 해결하고 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체육관에서도 한 시간 플러스 알파 열심히 운동해주고, 어찌나 열심히 했는지 샤워를 하고도 찬 공기 속에서도 주룩주룩 흐르는 땀을 닦으며 부지런히 귀가... 아들이야 당연히 자고 있었고 ^^; 마눌님과 집안일 좀 하고 영화 좀 보고 하다가 하루를 마감했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어둠을 파고 시궁쥐 눈깔 같은 봉숭아 씨앗을 심을래요 모르는 집 창문에 애절히 피워나 모르는 그들을 울게 할래요 봉숭앗빛 뺨을 가진 어린 손톱에 고운 핏물을 묻힐래요. 우리 집에 왜왔니 왜왔니 왜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서둘러야 해요 나를 통과해 가는 그대의 눈을 볼래요 너무 오래 견딘 상처는 아물지 않아요 몹시 처량해진 나는 모르는 집 창문 밑에서 울 거예요 당신을 부르며 울 때 사람들은 어두워져요 문이 닫혀요 이렇게 부질없는 이야기는 처음 해봐요 나는 늘 술래이고 아직 아무도 찾지 못해요 가위바위보가 문제에요 나는 주먹만 쥐고 있거든요 아무도 내게 악수하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아요 당신도 곧잘 숨는다는 걸 알아요 이제는 내가 숨을래요 꽃 피지 않는 계절에 오래도록 갇혀있을 거예요 우리 집에 왜왔니 왜왔니 왜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봉숭아꽃이 만발했어요 보세요 정말 내가 모르는 집이에요 창문 밑에 피어난 저 붉은 봉숭아! 무슨 꽃은 봉숭아꽃이어야 해요 당신은 봉숭아꽃을 찾으러 온 거예요 나는, 나는 꽃 피지 않을 거예요 아무도 찾지 못해요 문은 열리지 않아요 - 이시하, ≪우리집에 왜 왔니≫ - _:*:_:*:_:*:_:*:_:*:_:*:_:*:_:*:_:*:_:*:_:*:_:*:_:*:_:*:_:*:_:*:_:*:_:*:_:*:_:*:_:*:_:*:_:*:_ 271E264A528D4B952AA978 어제 본 영화는 아론 존슨, 클로이 모레츠, 짐 캐리, 크리스토퍼 민츠-플래지 주연의 "킥 애스 2"였습니다. "킥 애스" 시리즈의 1편을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었고 당시 흥행도 잘 됐었던 것 같은데 (성적은 잘 모르지만 일단 입소문은 꽤 좋았던 걸로...) 2편은 분명 개봉은 했는데 극장에도 걸린 데가 몇 군데 없고 그나마도 금방 내려갔었어요. 그래서 주로 새벽 조조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저는 기회만 보다가 결국 놓치고 말았었죠. 2편의 경우는 입소문도 비교적 좋지 않은 편이라 "그래서 그런가..." 하고 있다가 결국 보았는데... 재미만 있는데요? -_- 1편과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것도 아니고 1편의 분위기나 가면을 쓴 현실 세계의 히어로에 대한 고민과 같은, 말하고자 하는 것들도 잘 이어가고 있는데다가, 1편의 장점만 골라 더더욱 극대화 된 그런 느낌이었어요. 뜻밖의 잔인함을 동반한 병맛스러운 액션도 진일보했다고 할 수 있고요. 시원시원 합디다~ ㅎㅎㅎ "힛걸이 이젠 안 귀여워 ㅠㅠ"라는 친구의 넋두리가 있었습니다만... 성장한 걸 염두에 두고도 여전히 귀엽고 예쁘기만 하더만... ㅋ 물론 시리즈가 주는 충격면에서는 1편이 아무래도 조금 더 낫고 쓸데없는 희생이 딸려오는 게 좀 불편하기는 했습니다만, 아무튼 저는 매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지루함도 없었어요. 이 시리즈 자체가 그냥 저에게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킥 애스" 1편은 두 번을 보고도 케이블 채널에서 해주면 또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아마 이번 2편도 그럴 듯 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 꽃이라면 안개꽃이고 싶다 장미의 한복판에 부서지는 햇빛이기보다는 그 아름다움을 거드는 안개이고 싶다 나로 하여 네가 아름다울 수 있다면 네 몫의 축복 뒤에서 나는 안개처럼 스러지는 다만 너의 배경이어도 좋다 마침내는 너로 하여 나조차 향기로울 수 있다면 어쩌다 한 끈으로 묶여 시드는 목숨을 그렇게 너에게 조금은 빚지고 싶다 - 복효근, ≪안개꽃≫ - _:*:_:*:_:*:_:*:_:*:_:*:_:*:_:*:_:*:_:*:_:*:_:*:_:*:_:*:_:*:_:*:_:*:_:*:_:*:_:*:_:*:_:*:_:*:_ 온라인 게임 유통 사이트 "스팀"에서 얼마 전에 할인을 대거 하길래 평소 갖고 싶던 게임을 몇 가지 또 질렀습니다. "얼마 전"이라고는 했지만 할로윈 무렵이에요. 할로윈이라고 호러 성향 게임들을 예상대로 대거 할인했었지요. 22521F48528D4BA71CEA47240B3B48528D4BA72BF383 "데드 스페이스" 1편과 2편... 한꺼번에 구입했습니다. 스팀은 할인을 하면 엄청난 폭으로 할인을 하기 때문에 좋아요. 이미지의 분위기만 봐도 예상 가능하실 거고, 게임의 제목만 봐도 예상 가능하실 거고, 할로윈 시즌에 할인을 했다는 것만 봐도 예상 가능하시겠지만 이 게임은 호러 느낌이 다분한 FPS 게임입니다. SF와 호러 요소가 잘 섞여 있어요. 그냥 1회성으로 무섭고 끝이 아니라 나름의 세계관이 꽤나 잘 구축된 게임입니다. 프리퀄 성격의 책도 있고 애니메이션도 나와 있고... 위키 백과 사전 같은 곳에 보면 배경 설명도 빵빵하게 되어 있고... 그걸 다 보고 읽고 나면 게임도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요. ^^ 게임 자체를 즐기지는 않더라도 잘 구축된 게임 세계관과 시나리오 읽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가장 최근 시리즈인 3편은 언제 할인하는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기다려봐야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수도꼭지를 잘못 잠갔는지 설핏 잠결에 웬 처녀의 노란 하이힐 소리. 비스듬이 누운 왼쪽 귀로 걸어온다. -끝만 말려 올라간 노란 편지들, 다시 돌아눕기 귀잖아 온 영혼을 왼쪽 귀에 옮겨놓으니,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분명하다. 어쩐다, 어쩐다, 슬그머니 일어나 동그란 비수 아래 흰 모가지를 늘여 들이민다. -관통당한 시간의 푸른 내부들, 아침이면 한바탕 하늘이 울어주리라. - 백인덕, ≪명鳴≫ - _:*:_:*:_:*:_:*:_:*:_:*:_:*:_:*:_:*:_:*:_:*:_:*:_:*:_:*:_:*:_:*:_:*:_:*:_:*:_:*:_:*:_:*:_:*:_ 팀장님께서 주셨다는 새로운 프로젝트.... 그걸 어떻게 시작할지 좀 막막했다고 했잖아요? 찾아봐도 자료도 잘 안나오고... 그런데 역시나 휴가 가셨던 팀장님께서 돌아오시니까 팍팍 진행이 되네요. 팀장님께서 좀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셨던 부분을 추가로 설명해주시고, 여기에 저희가 미처 실감하지 못했던...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중요하고 급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한 번 되새겨주시고 나니까 (혼났다는 얘기) 발등에 불은 내려앉고 작업 영역 분배와 본격적인 작업이 어제 바로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제사 때문에 휴가를 쓰게 됨에 따라서, 대신에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사전 작업을 맡게 되었죠. 그래서 오늘부터는 이제 열심히 발로 뛰어가면서... 테스트 과정에서 삽질도 좀 해가면서... 그렇게 바쁜 일과가 또 시작되었네요. 그런데 오늘은 칼퇴근을 못해요. ㅠㅠ 저희 팀이 맡은 시스템 일부가 이번 주에 잦은 문제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는 매일 한 명씩 돌아가면서 긴급 당직 근무 비슷하게 늦은 시간까지 대기하기로 했어요. 원래 금요일인 내일이 제 차례였다가 과장님 한 분께서 바꿔달라고 하셔서 바꿔드렸는데, 알고보니 내일이 패밀리 데이더라고요? ㅋ 정말 둘 다 모르고 있던 건데... 그래서 저는 만세를 부르고 그 분께서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셨습니다. ㅎㅎ 말이 좀 샜는데 아무튼 오늘의 당직은 쭈욱 앉아 있다가 밤까지 새는 건 아니고, 자리에 계속 있건 나갔다 들어오건 간에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있는 이벤트가 시작되는 밤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대기하고 있다가 택시타고 퇴근하는 것입니다. 평소 당직 근무처럼 상황실 들어가서 하는 것도 아니고 제 자리에서 대기하는 것인 만큼, 편한 환경에서 일할 시간이 그만큼 강제적이지만 엄청 많이 확보되었지요. ^^ 이 시간에도 놀지 않고 최대한 활용하여 이번 주까지 끝내야 할,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의 사전 작업을 웬만큼 다 끝내놓을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정신 없겠군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신나고 재미지고 알차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감기 조심하세요!!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