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반가운 기사입니다.
서태지컴퍼니에서 T의 모든 저작권을 관리하기엔 업무 편중이 심해서 많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분리 신탁도 가능하고...
더군다나 빠른 시일(이라고 하지만 한참 후에 가능할 듯) 내에 노래방에서 부르지 못했던 곡들을 만날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대됩니다.

다른 게시물에서 비슷한 내용을 댓글로 썼었는데...
아이튠즈 런칭에 기대할 것이 아니라...

기사에도 나와 있듯이 저작권자 개개인의 인식도 많이 바뀐 거 같고 (예전엔 목소리나 아우성만 있었지 섣불리 움직이질 못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기존 독점 기관인 음저협이 운영에 문제가 많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복수 단체 도입을 결정했으니...

앞으로 시장 환경도 좀 개선되어야 하고...
저작권자들에게 유리한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반가운 기사이지만, 과연 저 단체가 설립되고 자리가 무사히 잡힐지는 지켜봐야할듯 합니다.
보기와달리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되는것도 있구요. 음저협의 움직임도 주시해야할테구요...

잘됐으면 좋겠지만 걱정이 앞서는것도 사실이니...

네, 맞는 말씀입니다.
음저협에서 협회 등록자들이 탈퇴하는 걸 마냥 구경하고 있진 않을 거 같습니다.

다만, 예전엔 서태지 혼자 음저협을 탈퇴하여 독자적으로 관리해왔었고 홀로 외로운 싸움을 했었지만...
음저협을 탈퇴하고 난 후 저작권 관리의 문제와 기타 여러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망설이고만 있던 아티스트들도 저 계기로 좀 달라질 수 있길 바랍니다.
(외로운 싸움은 그만 했으면 싶어요. 같이 싸워야 목소리에 힘이 더 실리죠.)
그래도 문광부가 복수 단체를 허용해줬다는 점에서... 전,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싶네요.
앞으로 새로 생길 단체와 음저협, 음원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 등과의 지루한 싸움이 시작되겠죠.

관련 기사가 이미 1주일 전쯤에 있었는데...
닷컴에 올릴까 하다가 그만뒀었습니다.
본문과 비슷한 기사이지만 단체 설립 배경도 나와 있어서... 링크해봅니다.

'노래방서 ‘서태지 솔로곡’ 다시 들을 수 있을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21&aid=0002179652

좋은 방향으로 잘 되어가고 있어서 좋네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아무래도 경쟁자가 있으면 음저협도 긴장할테고... 태지가 가입해 준다면 엄청 힘을 받을테니.

코마가 제일 부르고 싶었는데 ㅠㅠ 꼭 성사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