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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허위보도 관련 언론중재 및 소송 진행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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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태지컴퍼니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11월 22일자 굿데이의 허위보도에 관해 ㈜서태지컴퍼니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 신청을 접수한 바 있으며 언론중재위원회는 12월 9일(월) 정정보도/반론보도에 관해 최종적으로 ‘중재불성립’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공지를 통하여 매니아 여러분들께 언론중재위원회에서의 중재 진행 과정과 향후 소송 진행 계획에 관하여 자세히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2월 5일(목) 정정보도/반론보도 중재를 위한 언론중재위원회의 첫 심리가 있었고 ‘당사자간의 협의를 위해 2차 심리를 12월 9일로 연기’한다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1차 심리에서는 굿데이 측에서 이후 이 건과 관련하여 모든 형사고소, 민사상 청구을 포기한다는 것을 전제할 때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하여 합의 성립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2차 심리기일이 지정된 것입니다. 서태지컴퍼니는 이미 굿데이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접수한 상태이며, 언론중재위원회에의 중재신청과는 관계없이, 민형사상 청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였기 때문에, 언론중재위원회는 합의 여부를 위한 2차 심리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하였으며, 당사자가 중재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이 예상되는 상태에서 중재결정을 내리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보아 언론중재위원회는 12월 9일(월) 있었던 2차 심리를 취소하고, ‘각 중재불성립결정’ 즉, 반론보도 및 정정보도 모두 중재불성립 결정을 내렸습니다. 중재불성립결정이란 중재에 적합치 않은 현저한 이유가 있을 때 중재위원회가 내리는 결정으로 이번 중재 건의 경우는 당사자가 중재결정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하기에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중재는 재판과 달리 양 당사자가 중재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재결정의 효력이 없으며 언론중재위가 직권으로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 중재결정을 내린다 하더라도 서태지컴퍼니가 이미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고 이를 취하할 뜻이 없으므로 굿데이 측이 위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확실하고, 따라서 중재결정을 내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또한 정확한 증거조사 없이 양 당사자의 중재를 통해 이루어지는 언론중재위의 중재결정 자체가 향후 소송에서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여 언론중재위원회에서는 ‘중재불성립’ 결정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론보도청구소송을 위해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는 필수적으로 선행하는 절차였으며 이제 서태지컴퍼니는 반론보도신청을 추진하고자 하고 또한 별도로 형사소송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반론보도청구는 중재결정이 송달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신청할 것이고, 정정보도청구는 형사고소 결과가 나온 후 일반 민사소송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언론과의 싸움은 백전백패'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론보도 = 진실’로 인식되는 현실 앞에서는 어떠한 권력도 언론사를 상대로 한 싸움에서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없었으며, 언론보도의 영향력이 그만큼 강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 영향력과 권력 만큼이나 사실보도에 대한 사명과 책임도 동시에 짊어지고 가야 한다는 것을 그들은 분명히 인식하여야 할 것입니다. 굿데이의 대문짝만한 1면 허위보도로 일반인들은 서태지가 일본진출에 실패하였고 BMG 재팬으로부터 30억 피소를 당한 불명예스러운 연예인이라는 인식을 뇌리에 박은 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수는 그 기사가 거짓임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소송은 길고 지리한 싸움이며 이번 건으로 인해 서태지컴퍼니는 많은 출혈을 감수해야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중재위원회의 중재에 그치지 않고 소송까지 진행하는 데에는 많은 물적 시간적 손실이 있다 하더라도 이를 계속 방치할 경우 앞으로 진실보도는 더욱 요원해질 수 밖에 없고 허위기사로 인해 더욱더 많은 이들이 고통 받을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많은 기자 여러분과 언론사가 존재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계속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또, 피해자에게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남기는 허위 보도가 으레 있을 수 있는 일로 치부되지 않도록... 서태지컴퍼니는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