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태지컴퍼니입니다. 12월 11일~12일 양일에 거쳐 개최되었던 '2004 매니아 페스티벌'에서 좋은시간과 경험이 되셨나요? 처음으로 T 매니아뿐만 아닌 모든 매니아에게 개방된 매니아 페스티벌이어서 걱정스러운 마음도 없진 않았지만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성공적인 행사로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과 진정한 '미친놈'들의 모습 속에서 한국이 세계적인 문화강국으로 자리잡을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고, 그 중심에 여러분들이 있을 것이라는 강한 자부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21세기 문화전쟁 속에서 우리가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기 위해서는 진정한 매니아인 '미친놈'들이 문화 첨병으로서 선두에 서고 '매니아 페스티벌'을 통해 그들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게 하였을 때 '젊은 우리 힘들이 모이면 세상을 흔들 수 있고' 라는 '발해를 꿈꾸며'의 가사처럼 우리의 힘으로 '문화 발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아직은 이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힘은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2005년 매니아 페스티벌'에서는 더욱 더 성숙된 행사운영과 더욱 더 많은 컨텐츠로 만나뵙게 되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매니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원한 매니아 페스티벌의 든든한 버팀목인 ultra [T] mania 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