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가 끝났습니다...그러나...
본문
우리의 사랑은 ing 입니다.
그와 우리가 걸어온 10년..
그 길이 가시밭 길이든
장밋빛 동화 속 길이든
그와 우리가 지나온 자리에는
언제나 향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이제 조촐한 생일파티가 끝났습니다
그러나 생일파티라는 행사를
우리는 또 다른 감동과 교감의 향기로 만들었습니다.
삭막한 사이버 공간 속에서
서로를 아끼다가도
칼끝을 내세우며 가끔은 상처를 냈었던 건
어쩌면 아직은 '보이지 않는 상대'에 대한
경계심이었는지 모릅니다.
이번 태지의 생일은
우리 모두의 생일이었습니다.
서로를 확인하고
같이 살아 숨쉬는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던
우리 모두의 날이었습니다
숨은 뒷얘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서로 서로 메일을 주고 받으며 나눈 우정
서로서로 예쁘게 꾸며주기도 하고
다리가 불편한 친구를 위해
대신 직접 스캔을 받아주기도 하고....
그 이야기들을 보내주세요
그저 특이한 에피소드가 아니더라도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느꼈던 것들을
메일로 25일 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들을 뽑아서
예쁜 그림들과 함께
채널티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PS : 그리고 이번에 만들어진 여러분의 앨범은 영원히 서태지닷컴 내에 보관 될 겁니다
에피소드 보내실 곳: afterparty@seotaiji.com